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새마을문고창녕군지부(회장 손필환)는 지난 29일 창녕문화공원에서 2025년 피서지문고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피서지문고 개소식에는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 이경재, 우기수 도의원, 군의회 의원들과 황영수 창녕군새마을회장, 회원단체장, 읍면문고회장 및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피서지문고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독서를 통한 힐링의 시간과 건전한 여가문화정착에 기여하고자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9일간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다만 8월 4일(월)은 휴관한다. 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여 창녕문화공원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도서를 대출하거나 열람할 수 있으며, ‘내 마음대로 알록달록 부채 만들기’ ‘패브릭가방꾸미기’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손필환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이지만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힐링 도서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건강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낙인 창녕군수는 “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의회는 지난 29일 정부가 추진 중인 미국산 농·축산물 추가 개방 협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창녕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종료 시한을 앞두고 협상 카드로 사과, 쌀, 소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을 추가 개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전국 제일의 마늘·양파 주산지이자 대표적인 농축산 지역인 창녕군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추가 개방 요구 품목들이 지역의 주요 농축산물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협상이 타결될 경우 ▲한우 축산농가 기반 붕괴 ▲국내 쌀 시장 초토화 ▲지역 농산물 가격 폭락 등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창녕군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우시장이 얼어붙고 소값 폭락으로 한우농가가 엄청난 시름에 잠겼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창녕군의회는 "4년 연속 적자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추가 개방은 생존 기반을 뿌리째 뽑는 비극을 초래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동훈 산업건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지난 2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찾아가는 안내 및 홍보를 펼쳤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창녕군은 소비쿠폰이 지급됨을 알아도 IT에 취약해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어렵고, 은행이나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은 이동의 불편 때문에 힘들다는 이중고를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이에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단을 중심으로 인근 요양원·정신병원 등 시설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 등 번화가를 찾아가 아직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군민을 대상으로 신청 방법 안내 및 앱 등을 통한 온라인 신청 보조와 오프라인 신청서를 접수해 읍면사무소에 전달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쳤다. 시장의 한 군민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보았는데 어떻게 지급받아야 할지 몰라 고민했다”며, “오늘 군에서 나온 직원들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지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회복을 위해 지원되는 소비쿠폰은 2차로 나누어 지급되며, 1차 기준 개인별 15만원에서 40만원 까지 일반, 차상위·한부모, 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 불안에 대응하고, 수해를 입은 농가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e경남몰’에서 이달 말까지 수산물, 보양식, 국가인증 농식품을 대상으로 한 기획 할인전을 운영 중이다. 최대 20% 할인, 1인당 1만 5천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8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도내 10개 시군의 특산물을 1인당 1만 5천 원 한도 내에서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도 진행된다. 특히, 8월에 준비한 광복절 80주년과 쌀 할인 기획전에는 진주·의령·함안·산청·하동·합천 등 수해 피해를 본 6개 시군의 농특산물에는 5% 추가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 농식품유통과에서는 수해 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해, 9월부터는 ‘e경남몰’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에 최대 20% 할인(최대 2만 원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수산정책과는 오는 8월 7일과 21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도내 건설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건설산업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상생협력을 위해 경남도와 함께 도내 건설자재·부품 제조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생산성 저하와 품질 문제 개선을 도울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미적용 중소기업 14개 사를 선정해, 생산설비, 생산공정, 물류공정 등에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제공하고, 솔루션 연동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설치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정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사업비 1억 원의 범위에서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경남도, LH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상생누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 14개 사를 지원했고, 올해는 20개 사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여성리더대학 11기 교육생은 지난 29일 산청군 신등면 율현마을을 방문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중식 제공 및 3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으며, 양산시 부시장실 기부금 210만원을 전달했다. 여성리더대학 11기 교육생 20여명은 오전 이른시간부터 마을 구석구석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주 이 마을에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방문한 교육생이 제대로 식사를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및 생필품을 모아 다시 방문하게 됐으며, 마을 주민들을 위한 50인분의 삼계탕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담근 김치 등 밑반찬으로 점심식사를 정성스럽게 제공했다. 양산시 여성리더대학은 여성의 능력개발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여성리더 양성을 지향하는 교육과정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줬다. 이남숙 회장은“폭우로 인해 많은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중식 봉사활동과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오늘 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9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찾아가는 특이민원(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특이민원(악성민원) 시민상담관’운영 지원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박재병 특이민원 시민상담관은‘특이민원 실태 및 대응방안의 주제’를 가지고 국민권익위에서 조사한 특이민원의 발생 요인과 유형에 대해 살펴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과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통영시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서 일선에서 공무원들이 겪는 고충과 사례 공유를 통해서 특이민원 처리 유의사항과 대응 방법을 익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소신 있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 민원실 CCTV,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비상벨, 안전가림막 설치와 심리상담 지원, 전담부서 운영,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및 출입제한·퇴거 조치 관련 교육 실시 등 시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6일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한 요리 실습 프로그램‘청춘밥상 나DO한끼’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청춘밥상 나DO한끼’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기(대면3회, 비대면4회)로 구성된 청년 1인 가구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이다. 대면 교육 이외에도 ▲나의 식사 돌아보기 및 개인 식사유형 테스트 ▲균형잡힌 식사와 건강한 식단 작성법 ▲전자레인지 활용 간편 조리법 ▲우리집 주방 안전 가이드 등 청년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관리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대면 프로그램은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연계된 영양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혼밥에 익숙한 1인가구 청년층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방법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사전 모집된 25명의 참여자는 양배추당근라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면서 건강한 식재료 선택과 간편한 조리법을 배우며 전문 영양사와의 1:1 식생활 상담을 통해 개인별 영양관리 방법도 점검했다. 한 참여자는 “평소 외식과 배달 음식에 의존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니 집에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며 발생한 병원체가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고열,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 질환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업 종사자처럼 야외 활동이 잦은 시민이나 실험실에서 쥐를 다루는 요원처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 12개월 후 3차 접종을 한다. 총 3회 접종을 마치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예방접종과 함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들쥐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잔디밭 위에 이불이나 옷 널지 않기 ▲야외 활동 시 긴 옷, 장갑, 마스크, 장화 등 보호장구 착용하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옷 세탁하기 등의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조정순 감염관리과장은 “신증후군출혈열은 치료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관내 60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은 202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에 대한 치료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항목에는 요실금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연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단, 실손보험이나 타 기관의 지원을 받은 비용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 대상은 치료일 기준 거제시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이며, 의료기관에서 요실금으로 진단을 받고 의료비를 지출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2025년 1월 이후 요실금 관련 지출한 치료비도 소급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을 권장한다. 김영실 보건소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적기에 요실금 치료를 받아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거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직원대상 스마트도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도시 정책방향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교육은 스마트도시사업 담당자들에게 스마트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거제시의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하여 마련됐으며, 24개 부서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영화 속의 스마트도시 △스마트도시의 이해 △스마트도시서비스 구축 사례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도시서비스의 순서로 다양한 자치단체의 서비스 구축 실제 사례를 검토하고,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선정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정우 교수는 경성대학교 건설환경도시공학부 연구교수로 여러 지자체의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현재 제2차 거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사업담당자들에 대한 마인드 교육과 함께 스마트도시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도 진행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8월 11일부터 진행되는‘기억튼튼교실’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 모집대상 : 치매고위험군(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 진단받은 어르신) ○ 모집기간 : 8월 7일까지 ○ 운영기간 : 8월 11일 ~ 9월 3일 (오전 9시반~11시반 / 8회운영) 이번‘기억튼튼교실’은 인지강화책자, 웃음치료 및 원예·공예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발병가능성을 감소하고 발병시기를 지연하고자 한다. 김선희 보건과장은“기억튼튼교실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강화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가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주요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지원, 대상공원 ‘빅트리’ 개선 등 굵직한 이슈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본격화한다. ▲ NC다이노스 지원안, 시민과 함께 만든다. 시는 오는 7월 31일(수) 오후 3시 경남MBC홀에서 ‘NC다이노스 구단 지원안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구단이 창원시에 요청한 사항과 시가 마련한 지원 방안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계획도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시는 현장에 직접 참석한 시민과 야구팬, 언론 등의 다양한 질의에 충분한 답변을 제공하며 각계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 의견 수렴, 시의회 업무보고, 도의원 간담회, 경남도와 경남도 교육청 업무협의 등 다각적인 협의와 소통을 진행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원안에 반영해, 지역사회와 프로스포츠단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빅트리’ 논란, 시민이 방향을 결정한다. 최근 논란이 된 대상공원 ‘빅트리’의 개선 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폭염예방 비상근무 1단계가 가동됨에 따라 읍면 직원들을 주축으로 주말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을 추진했다. 폭염 속에서도 농작물 걱정에 땡볕을 마다하지 않고 밭일에 나서는 어르신들이 온열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군은 본청과 읍면에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하고 마을 곳곳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 및 무더위 행동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더불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을 찾아가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해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폭염에 어르신들의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소비쿠폰 지급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촘촘히 살펴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의성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주부터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하여 23일 기준 5,806명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2025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137억 년의 우주 속 지구, 생명, 인간’을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도시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거 참여해 이틀간 약 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여름방학과 연계한 가족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의성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참여 확대, 남대천 등지에서 발견되는 식물화석과 압화체험의 연계 프로그램 구성 등을 통해 국가지질공원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국가지질공원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시도였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의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질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2027년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향후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