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가 지난 18일부터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운영하면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차 파쇄 작업은 80ha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복숭아·자두·사과 3개 과수의 전정 가지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콩·고춧대 등 밭작물을 포함해 2차 파쇄가 예정되어 있다. 시는 특히 고령농과 여성 농업인 등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산불 예방 및 퇴비 활용을 목표로 파쇄 작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영천시4-H연합회 회원 16명으로 구성되어, 농한기 청년 농업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파쇄 작업을 지켜본 한 고령의 농업인은 “매년 영농부산물 처리가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파쇄해주니 정말 편하고 좋다”며, “산불 걱정도 덜고 퇴비로 활용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내실있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오는 3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화된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피부발진, 신경통 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노년기 건강에 위협이 되는 질환이다. 이에 영천시는 6개월 이상 영천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일반시민에게는 대상포진 백신비를, 차상위계층에는 백신비와 접종비를 전액 지원한다. 보건소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접종 가능하며, 일반시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접종 지원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취업 상태가 아니며 교육이나 직업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 구직 의지를 되찾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18~34세 청년으로, 사업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받고 퇴소한 자 중 퇴소 5년 이내의 청년 또는 퇴소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퇴소일을 연장한 청년이다. 또한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지역특화 대상자로 생계를 위해 주 30시간 미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대상에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단기(최소 5주 이상, 30명) ▲중기(최소 15주 이상, 60명) ▲장기(5개월 이상, 30명) 과정으로 포항시는 총 1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밀착 상담으로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취미 개발, 동아리 활동, 지역기업 연계 취·창업 교육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교육재단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3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달성수학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토요일을 포함해 총 3일 진행되는 수학캠프는 50명의 예비 고1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다사권역 학생 25명, 화원·현풍·구지권역 학생 25명이 추첨·선발됐으며 다사권역은 심인고에서, 화원·현풍·구지권역은 비슬고에서 진행된다. 캠프는 내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심인고와 비슬고에서 1회씩 진행되며, 지난 15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시작됐다. 캠프에는 서울지역 자사고 등 현직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기초 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한다. 각 학급은 8~9명 이내의 소규모 그룹으로 편성되며, 강사는 1:1 멘토링 지도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심화학습과 맞춤형 학습 습관을 지도한다. 지난 15일 개최된 캠프에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선생님들의 꼼꼼한 지도 덕분에 수학 실력이 향상될 것 같다” 등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달성교육재단 이희갑 대표는 “대학 입시 트렌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매달 현업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순회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안전·보건관리자를 중심으로 겨울철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야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점검내용은 ‘한랭질환 예방’, ‘개인보호구 착용’, ‘안전·보건표식 부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또한, 현장 관리감독자들에게 근로자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했다. 더불어, 청도군은 소속 현업업무 근로자를 지휘 감독하는 관리감독자 106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에서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으로는 관리감독자 임무와 역할, 산업 재해예방 및 재발 방지에 관한 내용 등을 다루며, 내달까지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겨울철 대형사업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추운 날씨로 인해 현업근로자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2025 강소특구 테크페어’가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강소특구 특화분야 우수사례 발표 △사업설명회 △특별강연 △기업지원 컨설팅 △Tech-challenge경진대회 △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개막식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구미시의원,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유관기관 및 강소특구육성사업 수혜기업 40개사가 참석해 2024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강소특구 참여기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안티드론 재밍모듈(드론 무력화 부품)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은 ‘㈜알에프온’ △스마트 골프 디바이스(휴대용 골프 연습 전자기기)를 개발한 ‘㈜엑스빅’이 선정돼 성과를 발표했다. 두 기업은 기업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해외 계약 수주에 성공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강소특구 혁신기업상’을 수상했다. 경북 구미 강소특구는 지난해 △연구소기업 설립 14건 △기술이전 및 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은 2월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2주년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영양군수와 공약이행평가단, 국․소장,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지난 2년 6개월 간의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이행을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10개 분야, 84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4년 하반기 기준으로 ‘영양 앙수발전소 유치’ 등 28개 사업이 100% 완료됐다. 나머지 사업 역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남은 사업들 역시 임기 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4년 하반기 주요 성과로는 △수비면 엽채류 간이집하장 설치 완료를 통한 농가 편익 증대 및 유통 거점 확보, △ 중학생 해외 어학연수 사업 2배 확대(2020년 10명 ⇒ 2024년 20명) 등이 꼽힌다. 남석진 공약이행평가단장은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각 사업이 단지 계획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민선8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지역 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약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우며, 확산 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세균병이다. 이에 따라 사과·배 재배 농가는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생육기 1회 총 4회에 걸쳐 방제작업을 해야 한다. 올해부터 김천시는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와 함께 과수화상병 사전 차단을 위한 농가경영기록장을 제작·배부한다. 농가에서는 이를 활용해 약제 살포 및 예방 조치를 철저히 기록해야 하며, 이는 사전 차단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인해 과수화상병 방제와 관련한 농업인의 준수사항이 한층 강화됐다. 이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고 농가의 책임 있는 방제 활동을 독려하려는 조치로, 준수사항을 위반할 시에는 보상금이 감액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감염 시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농업인들의 철저한 방제가 필수적이다.”라며, "예방 약제 살포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교육 참여, 농가경영기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도내 권역별 4개소 전담의용소방대 산불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초기대응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담의용소방대원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4일간 경주(동남부권), 영덕(동북부권), 안동(북부권), 상주(서부권)에서 총 1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정책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산불의 이해 ▴진화 장비 사용법 ▴방화선 구축 및 안전사고 방지 등 실무적 요소를 강조해, 대원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전담의용소방대는 소방관서와 원거리 지역에서 산불진화차와 진압 장비를 갖추고, 초기 화재 대응 및 생활안전구조 등 소방 활동을 수행한다. 현재 경상북도 내 17개 소방서에서 37개 전담의용소방대(845명)가 운영되고 있으며, 산불 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강화된 대응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박성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는 1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제10대 김묘라 회장 이임식과 제11대 정혜순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도내 여성 기업인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리더십 아래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는 여성기업인 상호 간의 다양한 네트워킹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 등을 위해 2004년 설립되어 현재 도내 총 11개 지회에 경북 소재 중소제조업체 여성대표 25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임 제10대 김묘라 회장은 텔레비전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대영정밀의 대표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며 여성 기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공헌활동도 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뒤를 이어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정혜순 회장은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정우하이텍(주)의 대표로,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하여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국내 최초 고사양 커팅 머신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는 2월 23일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40개국 40,130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금년 신설된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되는 2025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3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대회 개최일을 2월 네 번째 일요일로 변경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이에 마스터즈 참가신청이 급증, 참가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도부터 우승상금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대폭 인상한 결과,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최우수 엘리트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2시간 3분대에서 5분대 기록을 가진 세계 최정상급 선수 8명을 비롯한 해외선수 62명, 국내선수 96명 등 총 158명이 세계 최고의 우승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주요 해외 남자선수로는 ①탄자니아 국적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2:03: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가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의 K-도시 부문에서 ‘디지털융합혁신도시’로 선정됐다. K-브랜드 어워즈는 TV조선이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산업·콘텐츠 브랜드 시상식으로, 포항시는 디지털산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디지털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디지털이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주요국들은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를 출범하며, 디지털 기술의 핵심인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 2023년 7월 신설한 전담 조직인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디지털·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찌감치 혁신 인프라 및 생태계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특히 디지털·AI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포항형 디지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 결과, 한무쇼핑㈜(현대백화점 계열)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개발사업시행자인 경산지식산업개발㈜이 지난해 12월 20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고한 뒤, 1월까지 질의응답 기간을 거쳐 2월 18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았다. 이후 2월 19일 개찰을 진행한 결과 한무쇼핑㈜와 신세계사이먼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한무쇼핑㈜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들어설 유통상업시설용지(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소재, 109,228㎡)는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제21차)을 받았으며, 12월 실시계획 변경(제26차)을 통해 확정됐다. 2020년 이후 답보 상태에 있던 유통상업시설용지 용도변경 문제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조현일 시장이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개발계획 변경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설득하며 추진됐다. 특히,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16만여 명의 서명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는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북구는 청년놀이터·창업놀이터를 통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예비, 초기 청년 창업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화된 맞춤형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구 청년놀이터·창업놀이터는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와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 지원, 창업 교육, 전문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창업아카데미, 린 스타트업 아카데미, 아이디어 오디션’을 운영해 창업 역량 강화 및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하며, 청년놀이터 멤버십 회원과 창업놀이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패스파인딩 멘토링, 네트워킹 데이, 플리마켓’을 통해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입주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시장진입을 위한 후속 진출을 지원하는‘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스케일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놀이터는 창업에 관심 있는 관내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집중 모집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상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은 지난 18일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는 직원 등 110명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는 2024년에도 직원들과 힘을 모아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칠곡군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자체적인 모금홍보 및 기부독려를 통하여 110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총 1,1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NH농협은 2023년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수납 위탁사업자로서 전국의 5,600개 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접수·수납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농정지원단을 통해 농산물이 답례품으로 선정되도록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