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요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조리‧판매업소 총 6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팥빙수, 커피 등 냉식품류 취급 조리‧판매업소 16개소와 김밥, 토스트 등 일반 조리‧판매업소 4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냉식품류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는 물론, 살모넬라 식중독의 원인 식품인 달걀을 주로 사용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배달 음식의 포장·용기 안전관리를 위한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주요 점검항목은 식품 유형에 따라 달리했다. 팥빙수, 커피 등 취급 업소는 제빙기 청결 상태와 냉장(0~10℃)·냉동(-18℃ 이하)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고, 김밥, 토스트 등 취급 업소는 칼과 도마의 식재료별 구분 사용, 껍질이 손상된 달걀의 사용 및 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위생 상태가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로, 8월 2일 국립발레단 단장을 역임한 최태지의 해설과 함께 무대 뒤 과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실제 리허설 장면과 무대 전후의 준비 과정을 관객과 함께 공유해 발레를 보다 가깝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워싱턴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 이은원, 유니버설 발레단 이현준 등이 출연해 발레를 막 시작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무대 안밖에서 무용수로서 살아가는 삶의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8월 9일부터 10일 이틀간 '수집광_팩랫'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인형극단과 국내 배우가 협업한 감성 인형극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작은 쥐 ‘팩랫’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어 해설과 섬세한 인형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8월 9일에는 서울시향의 '클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K-브랜드지수’에서 서울시 지자체장 부문 1위로 선정됐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산출한 결과로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서울시 지자체장 부문은 2025년 6월 한 달간 수집된 약 2,483만 건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트렌드(Trend), 미디어(Media), 소셜(Social), 긍정(Positive)·부정(Negative) 평가, 활성화(TA), 커뮤니티(Community) 등 총 7개 인덱스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현재 서울에서 유일한 3연임 구청장으로서 ‘사람 중심 도시, 성동’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들을 펼쳐온 대표적인 현장형·소통형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스마트 포용도시 전략,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 효사랑 건강주치의, 15분 도시 구축, 어르신 통합돌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절반 넘게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수립에 본격 나섰다. 구는 급증하는 1인 가구의 다양한 특성과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을 끝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1인 가구 75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용역은 한국산업정보연구소가 맡아,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심층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삶의 특성 △신체 및 정신 건강 △사회적 관계 △여가·문화활동 등 11개 영역에 걸쳐 폭넓게 구성됐다. 실태조사 최종보고회에서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주거 △안전 △경제 △건강 △사회적관계망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중구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제안됐다. 중구는 이번 실태조사 분석 내용과 정책 제안을 반영한 '중구 1인 가구 종합계획'을 수립해 생애주기와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이 54.1%(2025년 4월 기준)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다. 이에 구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사)서울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이하 상권발전소) 사례로 ‘2025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7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159개 지자체가 401개 사례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구는 상권발전소의 성과와 지속 가능한 상권 관리 모델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중구에는 서울 전체 전통시장의 15%인 49개 시장이 밀집해 있다. 이에 구는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한다는 혁신적 정책 의지로 끊임없이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구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획일적인 행정 지원만으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지속가능한 상권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민간 전문가와 상인,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권발전소’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상권발전소는 현장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 11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중독예방, 그 너머의 이야기: 회복을 품은 지역사회'를 주제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지난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8월 14일(목) 오전 10시,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보고회에서는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중독, 자존감 그리고 회복’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중독문제의 본질적 원인과 회복을 위한 심리적 접근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서는 정신건강 및 중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독사업의 향후 발전 방향, 지속 가능한 중독관리 체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구는 중독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고, 예방에서 조기발견, 상담, 회복과 재활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중독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센터를 중심으로 알코올, 인터넷 중독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 관광의 출발점이자 상징적 거점이 될 녹사평광장 경관디자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고,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총 3억 8500만원(국비 50%, 구비 50%)을 투입해 녹사평광장을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새롭게 단장한 녹사평광장은 경쾌한 녹색 계열로 바닥 포장한 미끄럼방지(MMA) 놀이공간과 곳곳에 설치한 곡선 형태의 그늘막 쉼터(파고라)가 첫 눈길을 끈다. 그래픽 아트로 그린 관광안내지도와 디지털 콘텐츠를 담은 미디어월도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앉아 쉴 곳이 없던 녹사평광장에 의자를 들여 이태원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그늘막 아래 설치된 4개의 그네형 의자는 쉼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야간에는 미디어아트, 고보조명, 그늘막 조명 등이 어우러져 낭만적이면서도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함께 즐기는 변화와 활기를 담은 공간’을 주제로 조성한 녹사평광장은 시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25일 용산구청 북카페에서 열린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간담회’에 참석해, 한 달간의 근무를 마친 40명의 대학생·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역 내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6월 아르바이트 참여자 40명을 모집했다. 이번 모집은 역대 최고인 6: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발된 이들은 6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구청 각 부서, 동주민센터, 그리고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문화체육센터·도서관 등 22개 기관에 배치되어 다양한 행정 업무를 체험하고 실무 역량을 쌓았다. 이번 간담회는 아르바이트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행정 체험에 대한 소감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박희영 구청장은 “여름방학이라는 소중한 시간 동안 용산구에서 성실히 근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준비하는 데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대학생·청년들이 행정을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배달 플랫폼종사자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쿠팡이츠서비스와 손을 잡았다. 구는 7월 25일 쿠팡이츠서비스와 배달 플랫폼종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백운석 도봉구 부구청장과 강동진 쿠팡이츠서비스 상무, 장석주 도봉구 종사자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자리했다. 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쿠팡이츠서비스와 ▲이륜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안전 주행 문화 정착캠페인 ▲안전교육 등 활동 프로그램 추진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배달 플랫폼종사자의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도봉동 성균관대야구장에서 이륜차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지원을 실시했고, 7월에는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온라인 배달 산업 종사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안전한 배달문화가 지역 내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21일 새벽 지역 내 A아파트 폭발물 설치 신고에 도봉경찰서, 도봉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으로 큰 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새벽 시간 발생한 급박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즉각 대응했다. 다행히 관계 당국의 유도에 따라 주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했고 사건은 큰 혼란 없이 종료됐다. 사건은 오전 1시 30분께 경찰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구는 경찰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그 즉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신고 접수 20여 분만인 오전 1시 50분께 도봉구보건소를 임시 대피소로 지정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주민 43명 중 대부분은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안정을 취했으며, 노약자, 어린이 등 보호가 필요한 주민은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로 안내됐다. 이 과정에서 혼란스러울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은 직접 본인의 차와 행정 차량으로 주민들을 신속하게 이동시키기도 했다. 구는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에 3개의 임시 주거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지난 6월 영등포역 앞 유흥가 밀집지역에 위치했던 ‘영이 어린이집’ 건물을 전면 철거했다고 밝혔다. ‘영이 어린이집’은 영등포역 인근 번화가에 위치해 모텔, 호텔 등 숙박시설로 둘러싸여 있었고, 거리에는 유해 전단지와 담배꽁초가 무단 투기되는 등 아이들을 위한 보육환경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한 건축된 지 60년이나 지나 벽체 균열과 누수 등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어린이집으로 지속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6월 ‘영이 어린이집’ 건물을 전면 철거했다. 유흥가 밀집 지역에 있었던 기존 어린이집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철거에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개관한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 1층에 구립 ‘행복한 영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기존 어린이들도 모두 새 어린이집으로 옮겨서, 지금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특히 ‘영이 어린이집’ 철거와 ‘행복한 영이 어린이집’ 개원은 영등포구가 추진 중인 국공립 어린이집 인프라 강화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구는 지난해 총 34개소의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환경을 개선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 지역 물가 안정을 유도하고, 구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착한가격 업소’를 76곳으로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 업소’는 가격, 위생, 서비스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소상공인 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지정하는 인증 제도다. 구는 지난 4월까지 신규 업소를 모집해 8곳을 추가 지정하고, 기존 68곳에서 76곳으로 늘렸다. 지정 업소는 음식점, 세탁, 이‧미용업소, 목욕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돼 있으며, 구는 착한가격 업소에 인증 표찰 부착, 소규모 환경개선비 지원, 구 소식지 홍보 등 운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실제로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된 한 가게의 운영자는 구청 누리집 ‘칭찬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된 이후 운영에 큰 힘이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향후 구는 업종 다양화를 위해 신규 업소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업소 현황은 구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 또는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용 놀이문화 공간 ‘관‧딴‧판‧만 시즌2’를 오는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악구와 관악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8개 실무분과(▲아동청소년분과, ▲어르신분과 ▲일자리분과 ▲지역돌봄연계분과 ▲여성분과 ▲영유아분과 ▲장애인분과 ▲주거분과)가 공동 주최한다. ‘관·딴·판·만’은 ▲관악구에 살거나 오가는 아동·청소년 ▲딴 생각, 딴 짓 마음껏 해 ▲판판이 놀아보자 ▲만만하게 보지 않아 앞글자를 따온 말로, 아동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장(場)’을 의미한다.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며, 464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올해 구는 더 많은 아이들과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공간을 1곳에서 4곳으로 늘리고, ‘브롤스타즈 게임 대전’ 등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풍성한 ‘시즌2’로 돌아왔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찰칵! 관악 구(9)경 스팟 챌린지’ SNS 인증샷 하반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약 7주 간 진행되며, 관악구민 또는 관악구를 방문한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관악구 대표 명소 9곳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해 본인 인증샷을 촬영한 뒤, 개인 SNS에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한 해시태그를 포함해 사진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이어 이벤트 참여 QR코드를 통해 간단한 온라인 설문과 개인 SNS 게시글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지 9곳은 ▲관악산 ▲낙성대공원 ▲강감찬 생가터 ▲샤로수길 ▲별빛내린천 ▲S1472 ▲서울대학교 ▲신림 순대타운 ▲구 벨기에영사관이다. 구는 관악 구(9)경 스팟 챌린지 참여자 중 총 20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네이버페이 교환권(1만 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이벤트 개최로 지역 명소의 방문객이 계절마다 변화하는 관악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 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5년 8월부터 공인중개사 대표자 신분증 착용을 전면 시행한다. 대표 개업공인중개사가 사진과 사무소 정보가 포함된 신분증을 착용함으로써 불법 중개 행위를 차단하고 부동산 거래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도 중개사무소에는 개설등록증과 자격증이 게시돼 있었지만, 이를 거래 당사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고, 현장에서 실제 대표 중개사를 식별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와 함께 중개보조원이 업무 보조 시 중개보조원임을 미리 알리도록 2023년 공인중개사법이 개정됐으나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성북구는 대표 공인중개사의 실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신분증을 제작·배포하고, QR코드를 통해 사무소 등록 정보 및 고용된 중개보조원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거래 당사자가 중개 현장에서 누구와 중개상담을 하고 있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이전에는 보조원이 대표인 척 상담하거나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민원이 이어졌다” 면서 “이번 신분증 제도를 통해 현장에서 거래 당사자가 주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