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가 주요 지역 기반시설의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6일 지역 복숭아 유통시설 3곳과 건립 중인 복합체육센터 등 주요 시설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충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복숭아의 안정적인 유통 체계 구축과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여가 활성화를 위한 체육 인프라 조성 실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시장은 이날 △동충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엄정면) △중앙탑복숭아산지유통센터(중앙탑면) △충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하용두2길) 등 복숭아 유통시설을 방문해 각 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서 교현동 일원에 건립 중인 복합체육센터(야현)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각 시설 담당 부서장이 직접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으며, 조 시장은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조길형 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중구는 6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위원장과 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대전 서구에서 발생한 ‘생활고 모자 사망 사건‘ 과 같은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구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현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일정과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간담회에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정기탁금을 활용하여 마련된 생필품세트 100박스(500만원 상당)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생필품은 중구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한 역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중구는 6일 “대전 0시 축제”의 안전한 개최 지원을 위한 분야별 최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축제장 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과 교통, 안전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평소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함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차없는 거리 조성, 특색 있는 도시 디자인과 가로수 가지치기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구는 지난해 0시 축제와 같이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시․구 합동점검과 먹거리존 음식에 대한 불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음식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가 우선이다”라며, “방문객들의 안전과 함께 축제 지원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편의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중구는 6일 구청사 및 공공청사 장래 수요의 체계적 대응을 위해 추진한 “청사확충 기본구상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제선 구청장과 중구의회 의원 등 총 17명이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현 청사의 문제점을 면밀히 진단하고 향후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며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세부적으로는 ▲현 청사의 공간 수요․공급 분석, ▲청사 이전 및 신축․증축 등 대안 비교, ▲기본구상(안) 설정, ▲청사확충 단계별 시행 및 사업계획, ▲동 행정복지센터 확충 계획 및 대응방안, ▲필수 주민시설 개선 및 확충 방안 등을 다루었으며, 중구 내 동 행정복지센터의 시급한 시설 개선 및 우선순위 기준까지 조사․분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주민편의시설 확충이 단순히 물리적 개선을 넘어 중구의 지역발전과 사회적 자본 형성을 위한 기반 마련,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 강화, 복지서비스 기능을 담아 구민 삶의 거점 공간으로서 열린 공공청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산교육지원청은 8월 5일(화)에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2025학년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심층평가 접수 현황과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심층평가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계획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산가정성통합센터 등 정서행동 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관별 역할과 연계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성기동 서산교육장은 “정서·행동 특성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들이 혼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촘촘한 돌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서산교육지원청 또한 학생 중심의 통합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도내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과학탐구교실(1기~3기)'을 운영한다. '테마가 있는 과학탐구교실'은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과학 탐구 경험을 제공하여 이공계 진로의 꿈을 키우고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과학실력다짐 프로그램이다. 1부 과학자 특강과 2부 과학탐구실험으로 구성된다. 과학자 특강은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의 '면역, 나와 남의 투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진영 박사의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한국표준연구원 임현균 박사의 '고흐의 그림은 왜 비쌀까'라는 주제로 3일간 이어진다. 2부 과학탐구실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무게 중심과 중력 ▲어린이 CSI 수사대 ▲친환경 수송선 만들기 ▲현미경으로 꽃을 보다 등 총 12과정이 진행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의약품 속 화학원리 ▲오징어 해부 실습 ▲면역 소금 속 염기성 분석 ▲현미경으로 바라보는 작은 세상 등 총 12과정이 진행된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테마가 있는 과학탐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은 2025년 초・중등 영어교사 융합형 심화연수의 현지 학교 수업적용을 위한 국외과정을 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초・중등 영어교사 16명이 참가했다. 국내외 연계 융합형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의 주요 과정은 ▲6~7월 온라인 이론 연수 ▲6월 숙명여대 합숙 연수 ▲7월 국제교육원 대면 실습 연수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이번 국외 심화 연수까지 운영된다. 이번 국외 연수동안 현지 대학 부설 공립 차터스쿨과 가톨릭 사립학교의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K-POP, K-FOOD 등의 한국문화 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외국어로서의 영어 교수법(EFL) 및 학습 전략 ▲문법 및 어휘 수업 설계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운영 ▲수업의 게임화 전략 ▲문화 간 소통 교육 ▲에듀테크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 기획 등이다. 국제교육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의 실제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 환경의 교수 학습 전문성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증평군은 6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제6회 증평군 아동정책 발표 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 중 하나인 ‘참여권’을 위한 자리로, 아동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5월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된 공개모집에 총 12개 팀, 34명의 아동이 지원하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군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5개 팀 16명의 아동을 선정하고,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정책 제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아이들의 정책 제안은 창의적이고 실천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들로 눈길을 끌었다. 주요 제안 내용은 △복합문화형 교통 플랫폼 조성 △유휴 공간 활용한 마을 놀이 및 휴식 공간 조성 △IOT 스마트 놀이터 구축 △자살 고위험 지역에 LED 조명 및 비상벨 설치 △가로등 보완 및 방범 강화로 밤길 안전 확보 등이다. 대회는 팀별 15분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감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이 광역상수도관 파손으로 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이웃지자체인 증평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2천여 병(2L)을 긴급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수는 지난 5일 집중호우로 인해 강한 물살이 증평읍 사곡리 일원 광역상수도 본관을 덮치면서 관로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증평읍 전역 약 1만7000여 가구가 생활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충북도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 생활용수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증평군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인근 지자체로서의 상생과 연대 차원에서 긴급히 생수 지원을 결정하고, 해당 물량을 증평군청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에게 전달했다. 또한 현재 살수차와 급수차 지원도 준비 중에 있으며, 차량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증평군에 추가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식수와 생활용수를 제공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갑작스러운 단수로 큰 불편을 겪고 계신 증평 주민 여러분께 깊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교육청은 8월 6일, 충남과학고등학교(공주)에서 2025 영재교육 ‘함께 성장하는 질문여행’의 핵심 프로그램인 ‘질문 나래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주간 온라인에서 진행된 ‘질문 발자국 올리기’ 활동에서 우수 질문자로 선정된 영재학생 4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질문을 공유하고 확장하며, 미래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이스트(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이성혜 센터장의 특강 ▲교육감과의 소통 시간 ▲질문 나래 발표회 ▲충남과학고 학생 조언(멘토링) 등 참여와 소통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이성혜 센터장이 ‘질문, 왜? 그리고 어떻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질문이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자기주도적 성장을 이끄는 힘임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전했다. 소통 시간에는 김지철 교육감이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성장과 꿈에 대한 메시지, 미래 사회 변화와 진로 준비 방향, 교육감의 어린 시절 꿈, 자기주도성 키우기 등을 들려주며 학생들과 진솔한 질문을 이어갔다. 오후에 진행된 ‘질문 나래 발표’는 9개 관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0시 축제'를 앞두고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안전 축제, 수돗물 음용 홍보 축제를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축제 기간 행사장 인근 물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정기 점검과는 별개로 중앙로 일원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복구반 투입과 함께 먹는 물 체험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안전축제’를 위해 상수도사업본부는 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점검복구반(동구, 중구 2개팀 12명)을 편성, 누수 탐지 전문업체와 함께 옛 충남도청사부터 대전역 구간에 설치된 상수도 2개관로(1.7㎞) 주요 지점 및 맨홀 39개소, 소화전 8개소를 대상으로 교통통제가 시작되는 6일 오전, 축제시설물이 설치되기 전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전문 탐사 장비를 이용한 밸브, 노면 청음 조사 등을 통해 수도관로 누수 및 파열 징후 확인으로 단수 예방조치를 취하는 한편 ▲도로에 설치된 상수도 맨홀과 도로의 높낮이 차 및 포장면 요철 여부를 점검, 관람객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소화전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 화재 등 만일의 재난발생 시 신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6일 ‘일하는 밥퍼’ 작업장인 청주시 소재 청명원과 두꺼비시장을 방문했다. 청명원에서는 80여 명의 어르신들이 마늘 꼭지를 다듬고, 두꺼비시장에서는 30여 명이 더덕을 까고 계셨다. 김 부지사는 현장의 상황을 살피고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며 일하는 밥퍼 사업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우울했는데, 친구, 언니, 동생들도 생기고, 자원봉사로 지역에 도움을 주게 되어 자부심도 생긴다”며 “지역상품권으로 맛있는 것도 사 먹을 수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밥퍼’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농산물 손질, 공산품 단순 조립 등의 소일거리를 통해 생산적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충청북도의 대표 역점 시책이다.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 지역 일손 부족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다중 효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8월 4일 기준 도내 137개소(경로당 84개소, 기타 작업장 53개소)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는 8월 5일 오전 11시, 서산시 읍내동 평화의 소녀상에서 서산·태안 합동 헌화행사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인권과 정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번 순회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가 여성의 목소리로 주도하는 역사 공감 프로젝트로, 평화의 의미를 지역 공동체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김아진 위원장과 충남도당 당직자와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조한기 위원장을 비롯해 서산시의회 안효돈 부의장, 최동묵의원, 문수기의원, 가선숙의원과 맹정호 전서산시장, 박상무 전 도의원, 송치윤 대학생위원장과 서산태안 민주당 당원이 함께 했으며, 이웃한 당진의 박수규여성위원장도 동참했다. 이경화 서산태안여성위원장은 “서산과 태안은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이지만, 우리가 오늘처럼 역사 앞에 서는 이유는 과거의 상처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함”이라며 “이 땅의 모든 소녀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치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산시보건소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병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시는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를‘감염병 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간월도·구도 일대에서 시민 대상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은숙 감염병관리과장 등 직원들이 참여해 식당 상인과 인근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캠페인 진행 △장마철 주의해야 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전달 △결핵 조기검진 필요성 홍보 및 치료 방법 안내 △에이즈 예방 및 인식 개선 활동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기피제 사용법 등 리플릿과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현장 밀착형 활동을 벌였다. 서산시보건소는 해안가 중심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올바른 위생습관 실천을 독려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치사율이 50%로 높고, 어패류 섭취 등 고온에서 발생하기 쉬운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시민들의 경각심과 예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산시가족센터는 지난 4일, 다문화가족 초등 자녀의 사회성 수준 향상을 위한 ‘소통하는 해피브레인’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소통하는 해피브레인’은 아동의 자기조절력과 또래관계 향상, 그리고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돕기 위한 뇌기반 소통 프로그램으로, 정서·인지 활동 및 공동체 중심의 활동들로 구성된다.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가 겪을 수 있는 정서적 혼란과 사회적 소외감을 완화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통합적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의사표현 활동 ▲긍정적 자기인식 훈련 ▲협동 게임 ▲마무리 성찰 활동 등을 포함해 아동 스스로의 감정과 타인과의 관계를 균형 있게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류순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아동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