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할 7월분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 및 지방교육세 포함) 2조 3,624억 원을 확정하고 7월 10일 재산세 고지서 493만 건을 납세자에게 발송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매년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1/2),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부과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1/2)과 토지에 대해 부과된다. 이번 7월에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납부 기한인 7월 31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납부 지연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올해 7월분 재산세는 지난해 대비 1,861억 원(8.6%) 증가한 2조 3,624억 원이다. 과세 물건별 세액은 주택분 1조 6,989억 원, 건축물 6,529억 원이며, 선박과 항공기 재산세는 106억 원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지난해 1조 5,339억 원 대비 10.8%, 1,650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각각 7.86%, 2.91%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며, 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홍제1·2동)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는 ‘병장 이하 군장병’에게 입장료를 면제해 주고자 관련 조례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에「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관람료 면제 대상에 “제복을 입은 병장 이하의 군인” 항목을 신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로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군 장병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생생한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에 발맞춰 서대문구는 국방부에서 확대 추진 중인 ‘휴가장병 현충시설 보상제도’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대상시설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위 조치가 시행될 경우 앞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는 군 장병들은 입장료 면제와 더불어 1일 휴가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군 장병들의 방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 개정을 이끈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청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남구의회는 지난 9일 열린 ‘강남힐링센터 신사 개관식’에 참석해 구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복합 힐링공간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복진경 부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 김현정 복지문화위원장, 전인수·윤석민·황영각·김진경·손민기·노애자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개관을 축하한 뒤 센터 내부 주요 시설을 라운딩하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앞서 강남구의회는 제324회 임시회 기간 중 '강남힐링센터(신사)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 앞서 센터 운영 현황과 주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힐링센터 3개소(개포·코엑스·신사)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한 바 있다. 의회는 앞으로도 힐링센터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에 개관한 강남힐링센터 신사는 개포동, 코엑스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된 힐링센터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명상·걷기·수면·호흡 등 4대 건강 습관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사센터는 (사)한국명상총연합회이 위탁 운영하며, 강남구민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된 가운데 에어컨·선풍기 등 사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는 7~8월 냉방기기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20~2024년)간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7~8월에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월 924건·8월 919건이 발생, 전체 총 7,036건 중 26.2%(1,843건)가 이 기간에 집중됐다. 시는 지난 5년간 전체 화재 건수(총 27,760건) 중 7~8월 일어난 화재는 16.2%(4,479건) 수준으로 겨울철에 비해선 적지만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냉방기기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냉방기기 화재 중 ‘전기적 요인’은 총 191건으로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72건(37.7%) ▴미확인 단락 41건(21.5%) ▴전선 등의 절연 성능 저하 40건(20.9%) 등 순으로 많았다. 또 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총 10,586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노원문화재단이 추진한 생활문화 경연 프로그램 ‘노원스타N’이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문화향유 부문)로 선정, 7월 9일 금정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노원스타N’은 노원구 생활문화 동호회를 대상으로 경연을 통해 실연의 기회와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고, 동호회 간 교류를 통해 주민의 자발적인 문화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 119 구급대원,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과 세대로 구성된 통기타, 밴드, 우클렐레부터 치어리딩, 훌라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51개 팀 300여 명의 동아리들이 공연, 창작곡 워크숍, 다큐멘터리 제작, 네트워킹 파티, 동 축제 출연 연계 등을 해 생활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매년 전국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에서 지난해 ‘노원을 걷다’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노원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음 달 5일 서대문구보건소 4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입속 탐험 체험교실’을 연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김백일 교수)과 협력 진행하며 이날 1차(오전 10시∼11시 30분)와 2차(오후 2시∼3시 30분)에 12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 카메라로 바라보는 입속 세상 ▲특수 현미경과 형광 장비를 활용한 입속 세균 관찰 ▲칫솔질 습관 점검 및 올바른 칫솔질 실습 ▲불소도포 시술 등으로 진행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치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올바른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평생 구강건강의 기초를 잘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청년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청석행복주택’의 입주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석행복주택은 SH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지난 6월 27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졌다. 특히, 구는 ‘우선 공급 규정(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일반공급대상자의 요건을 갖추고 행복주택이 위치하는 해당 자치구가 거주지나 소득근거지인 자)’에 따라 총 36호 중 절반가량인 17호를 확보했다. 17호는 ▲18㎡ 2호 ▲20㎡ 12호 ▲23㎡ 2호 ▲28㎡ 1호로 구성됐으며, 대학생(18㎡, 20㎡)과 청년(23㎡, 28㎡)으로 구분해 공급된다. 임대보증금은 공급유형에 따라 6,324만 원에서 최대 1억 152만 원 까지며, 청년 대상 주택은 소득 유무에 따라 약 500만 원 내외의 보증금 차이가 있다. 신청은 인터넷과 방문으로 가능하다. 방문 접수는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주택도시공사 2층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서류심사대상자는 7월 25일 오후 4시 이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지난해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사당동 산 32-83)을 개방한 데 이어 올해는 지역 명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9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정진원 동래정씨 임당공파 종친회장과 김종철 마스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시 지정 국가유산인 해당 묘역 일대를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조성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구는 묘역 일대에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현상 변경(국가유산의 원형을 변화시키는 행위) 설계 및 심의 상정’ 등 행정지원을 맡게 된다. 종친회는 묘역 내 부지 무상 제공과 함께 시설 리모델링 작업에 협조하고, 마스터엔터테인먼트는 주민편의시설 조성과 향후 운영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설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지역 환원 프로그램(전통 혼례, 어르신 백세잔치)’ 구성 등은 추후 세 기관이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작년 6월 동래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7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17개 동 주민센터를 매월 1~2일 순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하루 6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주민센터별 운영 일정 및 조기 마감 여부는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접수하면 된다. 1세대당 칼(가위 포함) 3개, 우산(양산 포함) 2개까지 수리 가능하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한 성동구 생활밀착서비스로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칼과 우산을 고쳐 재사용함으로써 환경보호 및 자원절약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일 평균 42명이 이용해 약 1만 2,400여 개의 칼과 우산을 수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더위와 장마철을 맞아 고장 난 우산과 양산 수리가 필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7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뒤편 주차장 입구에서 화분 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화분을 기부받아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가 업사이클링한 뒤, 지역 내 취약계층 1인 가구 및 복지시설 등에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사업이다. 행사에는 성동구청 각 부서 및 산하기관, 동주민센터,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관내 복지시설 등 주요 기관이 시간대별로 순차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폭넓은 관심과 동참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모아진 화분은 노숙인 일자리 및 자활사업 참여자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여름~가을 동안 관내 독거노인, 1인 가구,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폐자원 재사용 등 환경 보호 ▲노숙인 일자리 및 취약계층 심리지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작년 행사에서는 총 382개의 화분이 기부됐으며, 재활용 가능한 화분을 선별하여 업사이클링 후 취약계층 1인 가구 등 134가구를 지원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친환경적인 회의 환경 조성을 위해 구청 전략회의실에 ‘스마트 전자명패’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도입은 기존 회의 시 참석자 이름을 종이에 출력해 아크릴판에 끼워 넣던 방식을 디지털로 대체함으로써 자원 낭비와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회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 전자명패’는 명패 정보가 듀얼 전자종이(E-Paper)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형태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회의 참석자의 직위, 성명 등을 간편하게 설정‧변경할 수 있는 명패다.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구동 가능하며, 무선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동시에 여러 대의 명패 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어 종이 절약은 물론 회의 준비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서버 구축이나 유선 랜 공사 없이 설치가 가능해, 추가 비용이나 번거로운 사전작업 없이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종이 없는 회의실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 및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가 최근 2025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신규 가입을 위한 국내 예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도시는 전국에서 단 3곳으로, 그중에서도 서울시 자치구는 강동구가 유일하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는 유네스코가 2015년에 설립한 국제 도시 협력체로, 전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도시들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세계 79개국 356개 도시(대한민국 56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는 ‘평생학습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습 체계를 구축해왔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주도 프로그램 ‘누구나 배움학교’, 명사 초청 강연 ‘강동지식플러스’, 경계선 지능인 양육자를 위한 ‘느려도 괜찮아! 느린 학습자 이야기’ 등은 지역의 평생학습 수요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강동숲속도서관 등 구립도서관과 연계한 ‘인근 도서관 평생학습관’, 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방문 건강 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화된 관리 체계는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폐지 수집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며,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관리와 응급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25명의 방문간호사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 건강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활동 범위를 폭염 대응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방문간호사들은 가정 방문, 전화 모니터링을 통한 건강 상태 확인, 응급대처 교육,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무더위 쉼터 안내, 어르신 안전 숙소 연계, 폭염 예방 물품 지원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보호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문자 안내를 통해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달하고,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해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강동구는 대상자를 돌봄의 시급성과 필요도에 따라 긴급처치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효(孝) 이·미용실’ 운영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2024년부터 어르신 대상 요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孝) 이·미용실’을 모집·지정해 현재 총 30곳(미용실 18곳, 이용원 12곳)이 운영 중이다. 효(孝) 이·미용실’은 동별로 1곳 이상 고르게 지정되어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할인율은 참여 업소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여 영업자의 부담은 줄이면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드리고 있다. 또한, 구는 효(孝) 이·미용실임을 알리는 현판과 할인 가격표를 지원하고, 이동식 소독기 등 위생 물품도 제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6월 실시한 현장점검 및 운영실태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총 2,905명의 어르신이 효(孝) 이·미용실을 이용했으며, 저렴하면서도 정성스러운 서비스에 만족감을 보였다. 참여 업소 역시 지원받은 위생 물품으로 청결 관리와 업소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에 지속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송미령 보건위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맘껏 춤추고, 노래하고, 놀 수 있는 우리만의 아지트가 생겼어요” 서울 강서구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모두의 연습실’ 3호점을 오는 14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모두의 연습실’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춤, 노래, 연극, 소모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료는 무료다. 이번 3호점은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초원로11길 19) 지상 3층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7세부터 18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이다.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강서구 소재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10명,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하며, 예약 당일 방문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네이버’에서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을 검색한 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운영시간 및 이용 방법은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모두의 연습실’이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