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이 16일 관내 경찰서 및 소방서 소속기관 4곳을 방문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경찰·소방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기상이변이 빈번해짐에 따라 재난 대응 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지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각 기관의 현장 대응 현황을 청취하고 근무 애로사항과 고충을 공유하며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세현 시장은 “경찰 및 소방 공무원 여러분께서 최일선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시에서도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고,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하고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이동노동자 무인쉼터에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이동노동자 무인쉼터 운영기관인 충남이동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 생수 4천 개, 식염 포도당 등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 지원은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배달 종사자, 택배 근로자, 대리기사 등 이동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전달된 물품은 이동노동자 무인쉼터에 비치될 예정이다. 서령상가 일원에 있는 이동노동자 무인쉼터는 지난 2023년 9월 개소됐으며, 월평균 1천9백여 명이 이용 중이다.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해당 쉼터에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냉난방기, 책상, 의자, 정수기, 휴대폰 충전기, 핫팩 등이 비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통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동노동자 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2025년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 전기차 300대 구매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차종별 전기차 지원 규모는 전기 승용차 214대, 전기 화물차 49대, 전기 이륜차 37대다. 전기 승용차 구매 시 최대 1천280만 원, 전기 화물차 구매 시 최대 2천450만 원, 전기 이륜차 구매 시 최대 3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차등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해 서산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개인, 서산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법인·단체 등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매자는 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계약 체결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대리점에 제출하면 되며, 이어 대리점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차량 출고 등록일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및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성민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2년 연속 기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15~1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국토교통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25 WSCE’에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아 ’WSCE 어워즈‘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 분야는 베스트파트너십 부문으로 위탁사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수상했으며, 태안군은 지난해 도시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결실을 맺게 됐다. 태안군은 도시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군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쓴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민선8기 들어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서기로 하고 현대건설, 현대도시개발, 파블로 항공 등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으며,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주관 ’강소형 스마트시티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국비 포함 총 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태안군이 오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지급대상은 전 군민이다. 1차 신청·지급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 신청·지급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총 지급액은 최저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으로, 1차로 9월 12일까지 전 군민에게 인당 20만 원(차상위·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수급자 45만 원)이 우선 지급된다. 이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추가분인 인당 5만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후 2차로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의 주민에 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소득기준에 따른 대상자는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과정을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태안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수령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시 신용·체크카드는 해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 농업인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했다. 교육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총 4회에 걸쳐 2시간씩 운영됐으며, 스마트폰 기본 설정, 건강·교통·날씨 정보 활용, 모바일뱅킹, 지도 앱 활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찾아가는 에듀버스’를 활용한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 실습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처음엔 낯설고 어렵기만 했던 스마트폰이었는데, 이제는 지도로 길도 찾고 날씨도 볼 수 있어 뿌듯하다”며 “특히 무인 안내기는 사용할 일이 있어도 겁이 났는데, 직접 눌러보며 배우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농촌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보건소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15℃ 이상일 때 활성도가 높아지며, 수온이 높을수록 빠르게 증식해 6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며, 8~9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삽교천 방조제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홍보에 나섰다. 시는 매주 충남 보건환경연구원과 삽교천, 마섬포구, 왜목마을, 용무치항 등 4곳에서 해수와 갯벌 등 검사 대상물을 채취해 병원균의 발생 양상을 확인하고 있다. 예방 수칙으로는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조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주변 환경 소독 철저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는 5℃ 이하 저온에 보관하고 해수 대신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 등이 있다. 감염 시 평균 16~24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격한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위중할 수 있다. 특히,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도시공사는 16일 오전 당진시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당진시, 평택해경 당진파출소와 함께 해수욕장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최근 왜목마을 해수욕장 개장으로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사고 및 수중구조 상황 발생 시 초기 구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당진도시공사와 당진시 관계자, 평택해경 당진파출소, 왜목마을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왜목마을 해수욕장 해상 익수자 2명 발생 상황을 설정하여, 상황전파 및 익수자 구조, 응급처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왜목마을 해수욕장 주변 지형‧지물 숙지훈련과 연안구조정 및 동력 구조 보트 등을 이용한 신속 구조 훈련을 통해 구조·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김양수 당진도시공사 사장은 “해양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방문한 해수욕객들이 안전하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7.5.~8.17.) 중 당진시, 평택해경 당진파출소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17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클래식 동화음악극 ‘세계악기 – 정글의 법칙’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독서문화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독서문화 접근성 향상 및 균등한 향유를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여우, 토끼, 코끼리 등 정글의 동물로 변신한 예술램프 죠이 단원들의 연주와 퍼포먼스로 흥겨움과 즐거움 속에 진행됐다. 특히 공연자와 어우러져 관람객이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참여하는 부분은 궁금증과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합주를 함께 이뤄내는 색다른 경험의 시간이 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참가자분들이 이번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새로운 독서문화를 경험하고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노후·위험시설물 사고를 예방해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2025년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센서 구매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도입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 것으로, 올해는 시설물 관리 부서의 수요를 반영해 14개소의 노후·위험 시설물에 IoT 계측 센서 48개를 설치했다. 해당 센서를 통해 진동, 기울기, 균열, 온도,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하며, 시가 운영 중인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과 연계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관리주체에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14개소 48개 센서를 포함해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170개 시설물에 638개의 센서를 설치했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IoT 센서로 사고를 예방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설물 안전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노후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이 믿고 생활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민의 대표 가족 쉼터인 청주랜드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테마형 실외정원이 더해졌다. 청주시는 총 10억원(국도비 3억원 포함)을 투입해 청주랜드사업소 2전시관 앞에 ‘모두의 정원’을, 3전시관 부근에는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두의 정원’은 공공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직접 조성하는 실외정원이다. 2전시관 앞에 조성했으며, 나무와 초화류 등 1만3,146본을 심고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들이 모험심을 기르며 놀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다. 특히 시원한 숲속 데크는 그늘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원한 미스트가 분사되며 고사리, 고비, 관중 등 양치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정원문화를 즐기기 위해 생활권에 조성하는 2024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청주랜드 3전시관 앞과 나비전시관 앞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주제로 조성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룡알 포토존, 공룡발자국, 공룡 조형물과 메타세쿼이아, 대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전통시장이 단양의 밤을 더욱 활기차게 밝힌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오는 19일부터 특별한 여름 야시장 ‘구경거리 야시장’을 개장한다. 이번 야시장은 마늘골목과 문화광장을 잇는 ‘마늘숲길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어우러진 체류형 야간 축제로 기획됐다. 운영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여름 성수기인 8월 3일(일)을 포함해 총 10회,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단양구경시장 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장 첫날인 7월 19일 오후 6시에는 개장식이 열려 본격적인 여름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 개그맨 이용식 씨가 사회자로 나서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고, 이어지는 위촉식을 통해 단양군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2년간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 등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야시장에는 총 13개 점포가 참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이 인구 유입에 더욱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군청 대회실에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최,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2025년 인구문제 인식개선 인구교육’은 음성군 내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인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날 교육은 △저출산·고령화 극복 및 미래 전략 △미래산업의 변화 △인구 변화에 따른 정책 제도의 변화 △청년인구의 중요성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 △지방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전략 등 6개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군의 인구 증가 동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그동안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을 비롯해 공동주택 공급, 대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전방위적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인구 증가세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심각한 인구 자연 감소와 타 지역 유출 등으로 인구 9만 명대가 무너질 위기에 있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민관산학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이 호우예비특보 발효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충청북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가운데, 군은 사전 예찰 및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호우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형태로 저지대와 하천 주변, 급경사지 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치가 요구된다. 군은 그동안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지하차도 3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 하천변 산책로 11개소, 하상도로 2개소 등 상습 침수우려지역 20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하천 인근 공사장 및 산사태 위험지역, 산지 전용지 및 토석 채취 허가지, 중점관리지역 내 빗물받이도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동반하는 돌풍에 날릴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해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다. 군은 호우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총 12개 협업실무반이 참여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단양교육지원청은 7월 16일,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여는 마음 쉼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1학기 동안 수고한 교직원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그림책을 매개로 서로 공감하며 정서적 치유와 쉼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인문·소양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 연수 또한 교직원들의 마음 돌봄과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연수는 한국그림책연구소 남혜란 수석연구원의 강의와 더불어, 그림책을 활용한 소그룹 활동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어 교직원들이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연수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그림책을 통해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동료 선생님들과 솔직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수업뿐만 아니라 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광수 교육장은 “그림책은 단순히 교육 도구를 넘어, 교사들에게도 위로와 성찰의 기회를 주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정서적 힐링과 전문성 향상을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