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제7기 전남도 청년의 목소리 발대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년의 목소리는 청년들의 정책 제안, 의견수렴 등 도정 참여를 위해 구성된 청년 정책협의체다. 7기는 시군 청년협의체, 자영업자, 직장인, 농업인,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55명의 청년으로 구성됐다. 시군 추천과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했으며, 임기는 2027년 7월 13일까지다. 이날 발대식은 ▲전남형 청년마을 우수사례 발표 ▲제7기 임원 선발과 위촉장 수여 ▲청년의 목소리 공감톡톡 ▲청년 우수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년들 간 네트워킹과 더불어 전남 RE100 국가 산업단지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위원들은 “청년마다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전남살이에 대한 갈망은 같다는 데 공감했다”며 “제시한 의견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청년들이 참여 의지를 다지고 도정 정책 수행에 앞장서는 건 강렬한 변화의 시작이자 담대한 첫걸음”이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목포시체육회는 5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교육감기 ‧ 김대중마라톤 대회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김성대 목포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전남교육청과 목포시체육회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마라톤대회 공동 개최 및 운영 ▲ 학생 건강 체력 향상 프로그램 연계 ▲ 민주시민교육과 역사교육과의 접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의 핵심은 두 마라톤대회를 공동 운영함으로써,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평화 정신과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는 데 있다. 공동 운영을 통해 지역민과 교육가족의 참여를 확대하고, 체육행사를 통한 역사‧인권교육의 현장화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 운영을 계기로 마라톤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마라톤 대회의 구체적 운영 방안, 일정, 참가 대상 등을 논의하고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의 체육·교육 협력모델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철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마련한 ‘2025 남평 드들섬 페스티벌’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개최돼 도심 속 대표 여름 피서지로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는 5일 남평읍 구교 아래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1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 밤에는 신나는 공연으로 도심 속 여름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남평읍 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율방범대,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단체의 자원봉사 참여로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 축제로 치러졌다. 행사장은 대형 물놀이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으로 구성한 워터파크존을 중심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몄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그늘막과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매일 저녁에는 DJ 야외 공연이 펼쳐져 남평의 여름밤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였고 지역 단체가 운영한 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시원한 음료가 제공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곡성군은 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4일부터 장날마다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군내버스 노선 운행을 개시했다고 5일 전했다. 옥과 전통시장은 곡성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로, 매월 4·9일 다양한 농산물과 생필품이 판매되며 지역 주민들과 인근 마을의 상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번 노선 조정은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여 고령층 등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시장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경유 노선은 시장 방문객의 접근 동선을 고려한 경로로 운행되며, 특히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배차시간을 맞춰 주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전통시장 버스 경유는 단순한 교통편의 개선을 넘어, 전통시장 중심의 지역 경제에 활성화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곡성군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들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X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곡성군은 지난 4일 한국건강관리협회(메디체크) 광주전남지부(원장 김동규)가 곡성군 지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5일 전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 소재한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최첨단 검진 장비와 260여 명의 인력을 갖추고 검진센터를 운영하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 기관이다. 이번 기부는 곡성군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성금으로 기부금 1백만 원은 경제적 어려움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곡성군 저소득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박영숙 검진부장, 안민주 홍보과장 등 3명이 참석했으며, 기탁식에서 박영숙 부장은“우리 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창모 곡성 부군수는“곡성군과 공무원 종합건강검진 제휴를 맺고 매년 곡성군 공직자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에 기부해 주신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에 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문화재단(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5일 전남도청 VIP실에서 지역 주요 기업, 대학 등과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 류종필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박시형 국립목포대학교 교학부총장 등 5개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총 8천5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를 약정했다. 구매된 입장권은 임직원 복지, 고객 환원,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은행과 해양에너지는 전남·광주 간 문화적 연대와 예술 후원의 모범을 보여줬으며, 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금융기관으로서, 전남개발공사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문화예술 지원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학생들의 전시 관람과 학내 홍보 등 실질적 참여를 통해 지역 대학의 문화적 역할을 분명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문화예술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실천은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의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시설무화과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외관이 깨끗하고, 당도가 높아 노지 무화과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무화과는 일반적으로 8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노지에서 수확되지만, 시설 재배시에는 수확 시기를 7월 중순부터 12월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관이 어려운 신선한 무화과를 오랫동안 소비자에 제공할 수 있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30농가, 31ha면적에서 시설무화과를 재배할 예정으로, 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최신 하우스 시설에서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로 생산되기 때문에 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높은 당도와 치밀한 조직으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당도와 무게 등 규격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출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수확된 무화과는 농가 직거래 및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생과뿐 아니라 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성군 고교생 22명이 최근 ‘글로벌 인재캠프’ 독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및 광복 8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장성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장성지역 4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간 독일 현지에 머물며, 독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 이미륵 선생을 기리고 손기정, 남승룡 선수의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되새겼다. 이어서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는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청소년 실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삶을 탐구하는 등 인문학적인 소양도 길렀다. 베를린 쉴러 김나지움 학생들과 교류협력 기회도 가졌다. 독일 학생들은 오는 10월 장성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고교 글로벌 인재캠프’가 장성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세계무대를 향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글로벌 인재캠프 외에도 △초·중·고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원 △중학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은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급증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수칙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시 기온 상승에 따라 체온도 함께 올라가고, 땀을 많이 흘리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줄어들고 혈압이 낮아지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박동 수, 호흡수가 증가하면서 심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저혈당 또는 고혈당쇼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1.5~2리터, 조금씩 자주) ▲한낮(12시 ~ 17시) 외출 자제 ▲외출 시 시원한 복장(헐렁한 옷차림, 양산, 모자 착용하기 등) ▲가벼운 실내 운동 등 건강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급격한 체온 변화나 과도한 활동을 피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더욱 신중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폭염 중 갑작스럽게 ▲흉통 ▲가슴 답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담양군은 지난 5일 소쇄원실에서 대만 장화현 융징향과 미래 농업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의 농업 경험과 기술을 공유, 농가 소득 증진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 앞서 대만 융징향 관계자들은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며 작물 재배와 첨단 농업기술 현장을 둘러보고, 기술 적용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위석형 융징향장, 김나빈아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농업 분야에서 보유한 우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첨단 미래 농업 시대에 발맞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융징향은 대만 내 화훼와 원예 산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담양군은 죽향·메리퀸 등 우수 딸기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서로의 강점을 살려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첨단 농업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융징향과의 협력이 담양 농업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앞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는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일, 시가 관리하는 주요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성주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계부서장 및 중대재해 예방팀이 동행해 현장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점검은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 ▲농기계임대사업소, ▲시 발주 공사현장 총 3개소에서 이뤄졌다. 먼저 미생물배양실에서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장 환경과 위험기계기구 안전관리 운영 상태를 살펴보고, 종사자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과 안전보건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진 농기계임대사업소 점검에서는 농기계 임대 및 정비 체계 전반과 안전교육 이행 실태,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표지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시 발주 공사 현장의 관리·감독 체계는 물론, 추락 및 낙하물 등 주요 위험요소에 대한 공사업체의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아울러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 상태는 물론, 야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성군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과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최근 이어진 국지성 호우와 기록적인 폭염 상황 속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냈다고 밝혔다. △ 근본적 위험 해소 ‘준비하는 안전행정’ 군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침수와 구조적 재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침수예방사업(400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2지구 72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지구 441억 원), △소하천 범람위험지역 정비(6지구, 216억 원), △급경사지 및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각 15억 원) 등 총 1,812억 원 규모의 재해 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 확충 효과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입증됐다. 복내면 시우량 88mm 등 일부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집중됐으나, 배수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도로 및 주택 침수 없이 안정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2020년부터 보성읍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침수예방사업’은 우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설치를 통해 저지대 상습 침수 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여 24시간 상시 가동, 15개 협업부서 및 23개 읍면동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상황관리와 긴급조치로 시민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동부산악권(운봉, 인월, 아영, 산내) 지역에 대해 선제적 1단계 비상체계를 운영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긴급재난안전문자를 신속히 발송, 산사태 및 인명피해우려지역 이백 입촌마을 외 5개 지역에 대해 주민 29명을 사전에 대피시켜 선제적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아울러, 인명피해 우려지역 26개소 및 산사태 취약지역 중점관리 대상지 48개소에 대해 관련부서 및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중심으로 집중 예찰활동을 실시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곳은 즉시 조치했다. 또한, 하천 산책로 21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진입로 8개소, 침수 우려지역의 자동차단시설 41개소를 사전 차단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여름철 벌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벌쏘임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도내에서는 농작업 중 또는 주택가 등 일상공간에서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으며,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벌 활동은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 도심과 농촌을 가리지 않고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도내 벌쏘임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은 ▲2022년 664건 ▲2023년 443건 ▲2024년 568건으로 총 1,391건이 발생했다. 올해도 7월까지 150건의 출동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1,825건을 기록했다. 특히 벌에 쏘인 후 의식저하, 혈압 저하, 호흡곤란 등 중증 반응으로 병원 이송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8일에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서도 벌에 쏘인 70대 남성이 아나필락시스 쇽 증상을 보여 구급대가 현장에서 약물(에피네프린)을 투여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당시 환자는 혈압이 70/50mmHg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전통 수산자원 확충을 위해 미꾸라지류 436,364마리를 김제시 원평천, 고창군 주진천, 부안군 신운천 및 계화조류지 등 도내 주요 하천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미꾸라지류(미꾸라지, 미꾸리)는 전장 4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방류 전 전염병 검사를 통해 질병 및 병원체가 모두 불검출된 우량종이다. 연구소는 이번 방류가 하천의 수질 정화와 생태계 복원은 물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꾸라지류는 하천 바닥을 파고드는 습성 덕분에 퇴적물 교란과 산소 순환을 유도해 수질 정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 함량이 풍부해 식품으로서의 가치도 높아 연간 소비량이 1만 톤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높은 대표 내수면 어종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특허 등록한 '미꾸라지류의 대량인공종묘 생산방법' 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자체 생산한 치어를 방류해왔다. 최근에는 민간 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체 생산에서 매입방류 방식으로 전환,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