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오는 28일까지 팔공메아리 어린이 기자를 모집한다. 총 10명을 모집하며,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동구 관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이다. 선발된 어린이 기자는 동구 주요 행사, 축제, 교육 프로그램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담는 역할을 한다. 동구는 새롭게 출범하는 어린이 기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일간지 기자를 초빙해 기사 작성법, 취재 요령 등을 교육하고, 우수 어린이 기자를 선발해 포상도 하며,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동구는 올해 처음으로 ‘팔공메아리 어린이 소식지’를 분기별로 500부 발간해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소식지에는 어린이가 바라본 동구, 직접 취재한 기사, 어린이를 위한 건강 및 학습 정보 등 어린이 맞춤 콘텐츠로 구성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팔공메아리 어린이 기자단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생각과 고민, 관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2025년 적십자회비 특별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해 박명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대구동구지구협의회 회장 추현이, 부회장 김은정, 총무부장 김순자 등이 참석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봉사를 실천하는 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2월 12일 오전 7시부터 대구 군부대의 상주 이전을 강력히 소망하는 150여 명의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 기관단체 회원,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하여, '상주가 딱이군(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열렬한 피켓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부대 유치를 향한 뜨거운 염원과 확고한 의지를 담아, 상주가 반드시 군부대 이전의 최종 선택지가 되어야 함을 강력히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상주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가지고 대구시민 및 대구시 이전 대상 군인에게 △교통 여건, △의료 여건, △교육 지원, △제대군인의 노후 보장, △복지 지원 등 상주시의 강점을 내세우며 대구 군인을 열렬히 환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군부대 유치야말로 민군 상생을 통해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시의 옛 영광을 되찾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하늘이 내려준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예나 지금이나 지리적 군사전략 요충지인 상주로 군부대가 이전한다면 국가안보와 국방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의 상주 유치가 지방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인재양성원은 학교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월 8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한 집중학습 프로그램 ‘윈터스쿨’ 에서 수강생들이 뛰어난 학습 성과를 거두며 총 25명 전원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윈터스쿨은 봉화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지역 내 예비 고1부터 고2 학생 총 25명이 참가해 1월부터 한 달간 주요과목 집중 교육과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소규모 맞춤형 지도, 진로입시컨설팅과 체계적인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사후 평가 결과 상당수의 학생들이 성적 향상을 이뤄내는 등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윈터스쿨에 참가한 여OO(만 17세) 학생은 “체계적인 학습 환경에서 계획을 세워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맞춤형 수업 덕분에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동상 봉화인재양성원장은 “이번 윈터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은 지역 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건강증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인건강증진비 지원사업’은 봉화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목욕 및 이미용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월 7,000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제268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때 봉화군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봉화군 노인건강증진비 지원 조례’가 원안가결되어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지급(바우처 카드 충전)되며 사용금액이나 횟수에 제한이 없다. 또한 미사용 지원금은 누적 적립되며, 해당 연도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사용 가능 업소는 봉화군 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목욕탕 및 이미용업소(2025년 2월 현재 36개 업소 등록)이며, 가맹점 등록(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노인건강증진비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정책을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업 신청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청 주민복지과 노인복지팀 이나 읍면사무소 복지팀에서 안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은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하여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산불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11일 직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봄철 산불감시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산불감시대 발대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군 산불감시인력 전원이 참석해 봄철 능동적인 산불대응과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예방 활동을 강력하게 펼쳐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 행사에는 안전한 산불진화와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으로 산불없는 봉화군을 만들기 위한 대표자(산불전문예방진화대) 선서를 시작으로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홍보활동을 위한 산불감시대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봉화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7명과 공무원진화대 150명을 구성해 산불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진화체제를 구축했으며, 127명의 산불감시원을 운영해 산불취약지 순찰 및 산불예방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조심기간 외 발생하는 산불 비율이 증가하는 실정으로 1월 중순부터 산불감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2월 11일, 2월 12일 17시부터 진행하는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맞이'민속문화재 행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경찰, 소방 등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상주경찰서와 상주소방서가 참여하여 인파밀집사고 예방, 시설물 전도, 전기·가스시설 및 소화시설 확보 등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에 해한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사 개최 전 행사 주최 측에 개선토록 지도하여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철저하게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맞이'민속문화재 행사는 다리밟기, 달집태우기 등 사고 위험이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하여 즐겁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2월 24일부터 ~ 3월 31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무상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경지에 장기간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 예방 및 농가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농폐기물 400여톤을 처리할 계획이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재활용이 어려운 부직포, 차광막, 보온덮개 등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등이다. 상주시 선별장 및 읍면 임시 적치장에서 영농폐기물을 일정량 이상 모아 상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은 업체에서 수거하게 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 폐비닐·폐농약 용기류는 읍면동 공동 폐비닐 집하장에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하고 부직포, 차광막 등의 영농폐기물은 상주시 선별장 및 읍면 임시 지정 적치장에 모으면 된다. 한편 영농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류에 대한 수거보상금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영농 폐비닐(B급 기준)은 100원(kg), 폐농약 용기류(플라스틱류)는 1,600원(kg)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이 적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2025년 치매어르신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 방지와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뇌 똑! 똑! 기억력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치매어르신 쉼터는 2월 10일부터 4월 2일까지 주 2회(월, 수)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상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다. 치매어르신쉼터는 치매 초기 단계에 있는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유지 및 향상을 위한 미술, 신체활동, 인지훈련, 사회적 교류 촉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들에게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잠시나마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어르신쉼터가 초기 단계에서 꾸준한 관리로 치매 어르신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다양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2월 11일 ‘2025년 안동시생활보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년 기초생활보장사업의 변경사항을 설명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 조사계획, 2025년 자활지원사업 추진 계획과 2024년 안동시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 사전 심의․의결 사항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안동시생활보장위원회는 안동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사회보장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및 공익을 대표하는 자 등 위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시생활보장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의 기획․조사․실시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위원회로, 매년 2회 이상 대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생활보장위원회 회의 진행 동안 위원들은 안동시 기초생활보장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와 좋은 의견을 개진했으며, 심의 안건 5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안동시생활보장위원회 심의 회의를 통해 우리 안동시에서 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사업과 자활사업 등의 시행계획을 심도 있게 심의했으며, 앞으로 각종 사업의 충실한 실행을 통해 안동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안동자연색문화원은 2월 13일 안동자연색문화원 2층 교육장에서 회원 80여 명과 함께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결산 보고와 전년도 활동 보고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2025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동자연색문화원은 사라져가는 천연염색 기법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천연염색을 활용한 규방공예 개발과 생활용품 제작을 통해 지역 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회원들을 중심으로 옻민화와 천연염색의 전문인력육성사업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강사 배출, 창업으로 시민 누구나 전통문화를 쉽게 접하고 소득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각종 축제와 행사의 체험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체험을 통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전국 각 지역의 공예단체와 협력해 공동 기술개발, 공동판매 및 유통망을 구축 및 안동의 특산품인 안동포를 활용한 천연염색 제품의 명품화를 추진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5년에도 천연염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2월 14일 오후 2시, 시청 웅부관 1층 소통실에서 ‘제8기 안동시 SNS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발대식은 SNS 기자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자단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공감 행정 및 소통 홍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8기 안동시 SNS 기자단은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기사 취재, 홍보 아이템 발굴, SNS 바이럴 활동 등이 있으며 취재를 통해 지역 내 숨은 명소, 행사, 축제 등을 재미있고 개성 있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를 새롭게 시도해, 변화된 SNS 홍보 트렌드에 한 발 더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SNS 기자단의 활동이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안동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 SNS 기자단이 제작한 콘텐츠는 안동시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되며, 누구나 쉽게 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2월 10일부터 25일까지 식품안전관리의 시스템화 및 IoT를 통한 모니터링 자동화로 식품제조가공업소 HACCP관리 내실화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HACCP 구축 보급 지원 참여업소를 모집한다. 대상은 안동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중 HACCP 인증업체 3개소로, HACCP 의무적용 소규모 인증업체(연매출액 5억 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 21명 미만) 우선순위가 적용되며, 각 업소당 최대 500만 원까지 개선 비용이 지원되고 총 개선 비용의 10%는 본인이 부담한다. 스마트HACCP 구축 보급지원사업은 식품 제조가공 과정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시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진환 안동시보건소장은 “스마트HACCP 구축 보급 지원을 통해 식품의 위해요소를 예방, 제거하고 허용 수준 이하로 감소시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위생 수준 향상 및 이용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2월 11일부터 25일까지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업소를 모집한다. 대상은 안동시 소재 이․미용업 및 세탁업소 50개소이며, 각 업소당 개선 비용의 90%(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총 개선 비용의 10%와 부가가치세는 본인이 부담한다. 시설환경개선사업은 출입문, 이․미용 의자, 샴푸대, 세탁작업대, 벽지, 바닥 타일 등 노후화 시설 개선으로 위생수준 향상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진환 안동시보건소장은 “시설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시설로 탈바꿈하고, 업소 간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위생업소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2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참여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 사업자 등록 후 1년 이상 계속 영업 중인 안동시 소재 제조 중소기업이다. 서류 심사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근로환경 및 안전 개선을 위한 5개 분야(전기장치, 소방장치, 배기 장치, 기업내외부, 근로환경 개선) 중 선택해 신청 가능하며, 지원 한도 최대 2천만 원 이내 분야별 사업을 선택해 지원받게 된다. 최근 중소기업의 노후 시설과 전기 설비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공장 등 대형 산업 시설 화재로 인한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로, 중소기업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2025년 신규사업인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 안전사고, 재해예방에 기여 및 근로자를 위한 공간 개선으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근로자 고용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7일까지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