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양군이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으로 총 19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군은 지난 7월 ‘2025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자들의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지역 정착 의지, 융자금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명을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들에게는 총 14억 원의 융자가 배정되며 앞서 상반기에 4명에게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어 올해 전체 기준으로는 13명이 19억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사업은 귀농인과 재촌 비농업인,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지 구입, 하우스 신축, 주택 건축 및 개보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연 2.0% 저금리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창업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구입 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가능하며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상환 부담도 덜었다. 군은 자금지원 외에도 귀농·귀촌인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함께 추진 중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대전 0시 축제’의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3무(無) 축제 실현’을 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함께 전방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대전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축제 기간 약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에 걸맞은 환경 정비, 안전관리, 교통 통제, 먹거리 위생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전 준비를 완료했으며, 축제 기간 중 하루 최대 3,000명 이상이 현장에서 안전과 질서를 책임진다. 환경 정비 – “135만 개 다회용기, 1,200명 청소 인력 운영” 대전시는 행사 전 구간을 1km 단위의 책임 구역으로 나눠 동구·중구·환경조합이 참여하는 청소 책임제를 운영한다. 환경상황반, 정비반, 다회용기반으로 구성된 104명의 전담반과 1,200여 명의 청소 인력이 주·야간 교대로 투입돼 실시간 정비에 나선다. 먹거리존 2개소에는 총 135만 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하고, 투명 페트병 수거함과 분리배출을 강화한다. 공중·개방 화장실 33개소도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 안전 관리 – “AI 군중분석·안전펜스 1.1k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보건소는 지난 5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22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동남아 등 결핵 발병 고위험 국가에서 유입된 외국인 근로자의 조기 검진을 통해 결핵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력해 이동식 검진 버스를 활용한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했다.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로 판정되면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결핵으로 확진될 경우 보건소에서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여 완치까지 등록 관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외국인 결핵 환자는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나, 전체 환자 대비 외국인 비중은 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결핵 고위험 국가에서 유입된 외국인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한 감염병 선제적 차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무료 결핵 검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농·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393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가자섬으로호’ 여객선 내에 간이도서관 섬섬책방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섬섬책방은 섬과 섬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여객선 이용객들이 이동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도서관에는 아동·유아도서, 소설, 에세이, 실용서적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100여 권이 비치되며, 여객선 이용객들은 객실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섬섬책방 운영을 통해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바다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독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보령시의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성원 문화교육과장은 “섬과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일환으로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이를 주민복리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지역과 기부자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이번 모금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정기부’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3개의 핵심사업을 선정해 총 3억 3천만 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사업인 ‘보령 고향의 정원 조성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억 원을 모금해 신시가지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잔디광장, 사계초화원, 모험놀이터, 가족숲길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기부자 명단을 새긴 아트 타일 ‘기부의 벽’ 등 기부 명예 기념물도 설치된다. 두 번째 사업인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지난 5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220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투입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어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다. 보령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331개 어가에 1,354명을 배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초청 대상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외국 거주 4촌 이내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가족이다. 시는 올해 보령시 관내 결혼이민자의 외국 거주 가족 등을 통해 베트남 및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5개월 이내 취업 활동이 가능한 E-8-4 단기 취업비자를 받아 (사)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 등을 통해 멸치 가공 등 어업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이날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초청가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정착되면 불법입국으로 인한 계약기간 미준수와 불안정한 입·출국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책과 연계한 방학 프로그램’이 오는 13일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독서 활동을 과학과 천문 분야로 확장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과 옥상정원을 활용해 총 72명의 학생 및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독서 기반의 실험·관측·제작 활동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일 오전에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 실험 ‘화성에 간 아이, 금성에 간 아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양계 행성과 탐사 기술에 대해 배우고, 행성 탐사 기지를 직접 제작하며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3일에도 한 차례 더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7일 저녁 8시에는 도서관 옥상정원에서 ‘대중천문학자와 함께하는 별빛 문화여행’이 열린다.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강길구 강사의 해설로 여름철 별자리 관측과 별자리에 얽힌 신화·과학적 원리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되며, 우천 시에는 실내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이 AI 기반 음성합성(TTS) 기술을 활용한 전관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 달간의 시험 운영을 거쳐 이달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전관방송 시스템은 컴퓨터에 방송 내용을 입력하면 AI 음성합성(TTS) 기술이 자동으로 음성을 생성해 송출한다. 외부 용역 없이 군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축했으며 이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방송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행정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방송 준비에 소요 되던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재난 상황이나 긴급 안내가 필요한 경우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방송 송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일정한 음성톤과 안정적인 전달력으로 보다 명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행정방송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AI 기반 음성합성 전관방송은 군이 직접 개발해 비용 부담 없이 구축한 행정 혁신 사례”라며“군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괴산문화체육센터와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FUN80 전국 피클볼 괴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피클볼 동호인 700여 명(선수 676명 포함)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3개 부문에서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는 괴산군체육회와 괴산군피클볼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피클볼 종목의 저변 확대는 물론,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조성과 지역 간 체육 교류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피클볼 종목의 참여인원 확대와 더불어 건강한 체육문화 조성, 지역 간 체육 교류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총 925억 원을 투입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천·소수·칠성면의 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보수, 청안면과 괴산읍의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완료했으며, 괴산종합스포츠타운, 씨름전용훈련장, 정용·칠성·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설치에 따른 간접영향권 지역 주민 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6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하고, 매립시설 기준 간접영향권을 새롭게 설정해 총 340여 가구에 대해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3년 조례 개정과 2024년 시행된 주변지역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립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광역 소각시설보다 넓은 범위로 간접영향권을 확대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대상 범위는 괴산읍 이탄리, 능촌리, 제월리, 사창리 일부와 감물면 구무정 등이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민등록 및 실거주 여부를 확인받은 후 신청 절차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가족친화, 주거환경 개선, 영농 자재, 건강보조, 자녀교육 등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신청은 2026년 5월까지 가능하며, 매월 신청서를 취합해 심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접수는 괴산읍 능촌리 자원순환센터 내 환경과 사무실에서 받는다. 군은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생활지원사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배회·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치매 노인과 밀접하게 접하며 안전을 책임지는 생활지원사들의 인식 제고와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OX 퀴즈 △배회인식표 착용 및 대응 요령 교육 △복지관 내 QR코드 인식표 탐색 및 실종 신고서 작성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하며 대응 요령을 숙지했다. 이번 훈련에 보은경찰서도 함께 참여해 배회감지기 홍보 활동을 병행,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배회인식표 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보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보은국유림관리소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슬기롭고 건강한 직장생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근로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안전한 직장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체결된 보은군보건소-보은국유림관리소 간 직장인 건강증진 통합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그간 설문조사, 혈압·혈당 측정 등 사전 건강 조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왔다. 지난 5일 프로그램의 첫 일정으로는 질병관리청 연구관을 초빙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폭염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단순한 폭염 대응 요령을 넘어, 심뇌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근로자들이 폭염 속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상황과 이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대응 방법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지치기 쉬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체력 관리, 운동법, 영양관리 교육도 병행해 참여 근로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폭염 대응 교육을 시작으로 △9월 가을철 감염병 예방 △10월 고혈압·당뇨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생활습관 개선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54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13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중·고육상연맹에서 주최하고, 보은군육상연맹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3,500여 명의 육상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육상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초등부 16개 종목, 중등부 1학년 26개 종목, 2·3학년 37개 종목, 고등부 43개 종목 등 모두 122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m 달리기, 멀리뛰기 등 다양한 트랙·필드 경기에서 육상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2024년)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8개 등 총 9개의 신기록이 수립되며 전국 학생 육상대회의 위상을 입증했다. 당시 중학교 혼성 4×400mR 경기에서는 월배중학교가 3분 40초 21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으며, 고등부에서는 금오고 박시훈(포환던지기), 경북체고 서범수(5000mW), 대구체고 4×100mR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난 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영빈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단양군-라오스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앞서 단양군 방문단은 아누선 캄싱사왓(Anousone KHAMSINGSAVATH)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국장을 예방하고, 양국 간 계절근로자 제도의 운영 방향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에는 라오스 정부가 단양군이 제안한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요건을 충족하고, 군이 요청한 시기에 맞춰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파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영농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으며 이를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국을 다변화해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준비 차원에서 단양농협,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관내 3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함께 참여했다. 방문단은 라오스 현지의 ‘계절근로자 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시에서 주최하고 제천시청소년꿈뜨락이 주관한 ‘박경민 지휘자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토크콘서트’가 지난 1일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휴가차 귀국한 박경민 지휘자(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부지휘자)의 전면 재능기부로 마련된 특별한 무대로, 고향 제천을 향한 깊은 애정과 삶, 그리고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박경민 지휘자와 제천청년오케스트라, 제천시민오케스트라가 함께하여 세대 간 경계를 뛰어넘는 지역 예술인의 협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한 편의 성장 드라마 같은 연주와 이야기에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한 관객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제천의 음악 축제”라고 평가했다. 무대에서 박 지휘자는“제천예술의전당은 제가 다니던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되어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유학 중 초등학교가 이전됐다는 소식을 듣고 추억의 공간이 사라진 듯해 아쉬웠지만, 이제는 시민 모두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며 큰 기쁨을 느낍니다”라고 소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