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노인지회장 및 16개 분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던 지역사회 노인봉사단을 관내 426개 경로회장까지 확대‧재구성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화남면 분회에서 분회장 포함 28명의 봉사단원들이 환경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현천 하천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마을 청소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김무웅 화남분회 단장은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아래 세대에 본보기를 보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나눔과 봉사의 기본 정신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며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어르신 지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노년기의 가치 실현과 사회통합을 이끄는 이 같은 봉사활동이 어른들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 지역사회노인봉사단은 노인복지정책 홍보, 자연보호 활동, 한파 및 폭염 안내, 경로당 내·외부 안전 점검, 회원 면담 및 관리 등 다양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와 경북도가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경주시는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APEC 준비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결의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 주제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기념 콘서트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계기가 됐다.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는 경주시민을 중심으로 도내 단체 및 유관기관, 종교계, 학계, 경제계, 언론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에는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 추대됐다. 또한 협의회는 △회장단 △사무국 △시도민협력단 △운영단(기획운영·미디어홍보) △시민홍보단 △청년홍보지원단 △시민자원봉사단 △APEC 시민대학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 청도시니어클럽은 7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발대식를 개최하며 어르신들에게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박성곤 청도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모은 돈으로 3년간 기부를 해오신 어르신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해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청도군은 청도시니어클럽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66명 증가한 1,830명의 어르신들에게 노노케어 활동, 온누리푸드 등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보람을 드릴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100세 시대를 맞이해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경고령향우회는 2월 6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간부공무원, 향우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하여 고향 발전과 번영을 위한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신년 합동세배, 내빈 소개, 김칠현 재경고령향우회장 신년인사, 이남철 고령군수 등 내빈 축사, 축하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향우회원들간 애향심과 고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경고령군향우회 김칠현 회장은 “유네스코 등재에 이어 대가야고도 지정 등 고향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많이 듣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멀리서도 항상 고향발전을 위해 향우회원들과 함께 응원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그동안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관심으로 지역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향우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사랑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모든 일에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젊고 힘있는 고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예천군에 있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위(Wee)센터 학생 상담기록관리 프로그램’ 제작 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기존 상담기록관리 시스템이 사용 중단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에서는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와 위(Wee)센터 관계자, 개발 업체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기록관리 방안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대책 △현장 활용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설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도 교육청 미래교육정보과와 학생생활과가 협업하는 디지털 혁신 사업으로, 단순 기록 저장을 넘어 학교 현장의 상담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각 지역 위(Wee)센터와 학교 위클래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하여 상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생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 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경산시에 있는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경북기계금속고-대한민국 숙련기술인 총연합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신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의미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명직 (사)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회장과 유만준 대한민국명장회 명장(금형 부문), 정병진 명장(인쇄․출판 부문), 정한채 명장(정보처리 부문)이 참석해 숙련 기술인 양성과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조력 △숙련 기술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과 학생 진로 체험을 위한 참여 지원 △고교학점제 수강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밖 교육기관 지정 협력 △숙련 기술인 양성을 위한 물적․인적 인프라 지원 등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배명직 (사)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회장이 ‘명장으로 가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2025년 3월 1일 자 교육공무원(관리자) 58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투명성과 공정성, 합리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경북교육의 슬로건 구현과 학령인구감소 대응 및 AI․디지털 교육 등 미래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적 필요와 경력, 실적, 희망, 생활 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학교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구현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2025. 3. 1. 자로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5명, 교(원)장 104명, 교(원)감 9명 등 총 118명이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청 교육국장 1명과 과장 1명,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9명, 장학관․교육연구관 14명을 임용 발령했으며, 교(원)장 109명, 교(원)감 114명, 공모 교장 2명을 승진․전직 발령하고 교(원)장 40명을 중임 발령했다. 또, 장학사․교육연구사 19명을 신규 발령하고, 교(원)장 90명과 교(원)감 38명, 장학사․교육연구사 29명을 전보했다. 한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 북부소방서, 강북소방서는 2월 6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드림스타트 아동 중 화재 취약계층 57가구의 화재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하여 기초소방시설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총 57개를 지원받은 기초소방시설(소화기·화재감지기)은 2·3월 중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가정방문을 통하여 보급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기초소방시설 보급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 드림스타트 가정을 위하여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해준 점을 감사히 생각하며, 앞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의 화재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에서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가정방문을 통하여 기초소방시설을 전달하며, 화재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북구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공동주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구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등급인‘나’등급을 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광역 17, 교육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5개 항목 △민원행정 및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에 대해 기관유형별 상대평가로 실시하고 있다. 북구는 민원처리기간 단축,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 기관장의 대‧내외 활동, 민원취약계층 및 민원담당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대구시 민원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다시 한번 민원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이 쉽고 편안하게 용무를 마치고 갈 수 있도록 공무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민원 해결을 통한 민원 만족도 향상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민 정보화 교육을 오는 2월 10일부터 연중(8월 제외) 무료로 실시한다. 주민 정보화 교육은 컴퓨터 기초,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스마트폰 활용 등 교육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북구청 정보화교육장 외 4개소(대구과학대학교, 함지노인복지관, 대불노인복지관, 대현힘찬 어르신문화센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접수는 매월 교육 개시 전월 1일(휴일이면 다음 근무일)부터 정원 마감시까지이며, 동 행정복지센터 직접 방문 또는 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컴퓨터 및 스마트폰 활용 능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며,“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정보화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23일 오후 6시부터 2월 26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모든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최근 5년간 대구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연휴 기간 동안 총 3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64.7%가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극대화해 대형 화재 및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대구 곳곳에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무속행위 등 정월대보름 행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형 화재 및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전통사찰·기도원 대상 화재 예방 컨설팅 및 합동조사, ▲산림 인접 주거지역의 위험 요소 사전 제거, ▲노후 공장 밀집지역 및 무인 시설(공장·창고·공사장 등) 화재 예방 간담회 및 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대보름 행사장에서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화재 예방 캠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역 내 모든 사업체의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전국사업체조사는 응답의무가 있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로, 1994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통계청이 주관하고 구·군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본 조사는 국가 및 지자체의 정책수립과 기업 경영계획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사업체 관련 통계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이다. 대구시는 350여 명의 구·군 조사원들이 31만 5천여 개의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서 조사할 계획으로 조사 내용은 사업체명, 사업자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사업장 점유형태, 신규채용계획, 온라인 쇼핑 거래 여부 등 1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자료는 종합분석을 거쳐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전국사업체조사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를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난 2024년 12월 3일'비영리재단법인 DTL 운영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계획에 따라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시가 이번에 마련한 개선대책은 그 간 재단법인 DTL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언론보도 등 지속적인 의혹에 적극 대응해 재단법인의 설립 목적인 택시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구시는 지난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시 공무원, 회계사 등 점검반을 구성해 DTL의 법인사무, 민간보조사업과 재산관리상황 등 법인 운영 전반에 대해 관련 서류 검토, 현장실사 등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회계관리 등 전반에 걸쳐 여러 건의 위법, 부적정한 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특별점검의 주요 적발 사항과 향후 개선대책으로는, 첫째, 매년도 사업계획·실적, 예·결산서 등의 보고 누락과 채무·제세 등 회계관리 미흡의 부적정 사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관련 서류를 즉시 보완 제출하고 적법하고 투명하게 회계관리토록 시정요구 했다. 둘째, 정관상 법인의 목적사업인 택시근로자 복지사업의 수혜자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7일 경상북도 세포배양·제약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①경상북도-②의성군-③㈜프롬바이오-④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간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세포배양 배지개발과 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연구 개발 협력체를 구성하고, 기술지원에도 상호 협력한다. 또한,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프롬바이오 연구소 설치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분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갖춘 연구 시설과 GMP 시설을 갖춘 익산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혈청 화학 조성배지 개발을 목표로 배지 개발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산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의성군은 2016년부터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를 목표로 바이오 산업을 추진해 왔으며, 경상북도 또한 세포배양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지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4-H본부는 2월 7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및 내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37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36대 정병완 회장의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가 있었으며, 취임하는 제37대 김진학 회장 및 임원진에게는 많은 축하와 격려가 있었다. 김진학(62세, 용암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 회원님들이 가르쳐주신 4-H이념과 금언을 바탕으로 회원들과 단합해 미래 청년농업인들을 육성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새롭게 구성된 제37대 김진학 회장과 임원진을 축하하고 지난 2년 동안 4-H본부를 이끌어 온 정병완 회장과 임원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4-H본부는 농업·농촌의 리더로서 4-H연합회의 실질적인 활동 지원 단체로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성주군4-H본부가 미래인재 육성과 성주농업의 변화를 이끌 ‘참외산업 3대 대전환 혁신운동’에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