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월 7일 성주군과 고령군이 지역사회 축산 발전과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를 진행하였다. 이번 상호 기부는 1. 1.자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성주군 축산과와 고령군 축산정책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200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고, 두 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외에‘제2의 고향’인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의 축산을 위해 노력하는 두 지역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상호기부가 인접한 두 군의 축산발전을 촉진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월 7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에서 신규 멘토 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멘토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지역사회 대학생 및 상담 관련 전공자 10명을 신규 멘토로 선발했다. 새롭게 위촉된 멘토들은 앞으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멘티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통해 학교적응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멘티의 관심 분야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계발과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멘토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 내용은 지난 멘토링 운영평가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과 함께, 활동 중 예상되는 어려움의 해결 방법 및 대처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경산교육지원청 박경화 교육장은 이번 위촉식에서 “Wee센터의 멘토들은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가는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라며 멘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올해 첫 단체 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랑의 헌혈은 2월 12일 10시부터 16시까지 (점심시간 12시 부터 13시, 오전접수 마감 11:30) 울진군청 민원과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실시한다. 헌혈 참여자는 신분증(모바일가능)을 지참하고 헌혈 버스에 방문하여 문진 후 적합 시 헌혈이 가능하며, 음주는 삼가야 한다. 헌혈자에게는 헌혈 증서와 함께 기념품, 간식을 지급하며 자원봉사시간 4시간도 인정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저출생,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의 확산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랑의 헌혈에 적극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보건소 예방의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지난 2월 6일 관내 임산부 1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1분기 출산준비교실의 일환으로 모유수유를 장려하고 건강한 아기 출산과 양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모유수유 교실을 운영했다.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영된 모유수유 교실은 신생아 모형실습과 다양한 시청각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모유수유의 중요성, 유방 관리법, 수유모 식이, 유축기 사용법, 수유 자세, 유방통증 대처법 등 실제적인 사례를 기초로 모유 수유 문제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교육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한편, 울진군은 예비부부‧예비맘 건강검진 쿠폰, 임산부를 위한 산전‧초음파 쿠폰 발급, 출산장려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출산장려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모유수유는 아이에게 면역력을 키워주며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앞으로도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진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2025년 1월 24일부터 개정된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촌지역에 농촌 체류형 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연면적 33㎡ 이하의 가설건축물 형태로 농지에 농지전용허가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는 기존 농막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일시적인 숙박과 체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체류형 쉼터에는 처마, 데크, 주차장, 오수처리시설 등 부속시설도 일정 면적까지 연면적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도시민들에게 농촌을 알리고 농촌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농업인들에게는 농업경영에 편리함을 줄 전망이다. 다만, 쉼터 설치는 방재지구 및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등에는 설치가 제한되며, 내부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형보형감지기 등)을 갖추고, 화재 등 위험상황 발생시 소방차, 응급차 등 진출입에 따른 원활한 소방활동을 위한 일정 폭 이상의 도로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된다. 또한, 면적의 최소 두 배 이상의 농지를 보유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농촌체류형 쉼터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람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울진군 가정용 상수도요금 지원사업’에 대해 2025년 2월부터 지원 한도가 월 5천 원에서 월 7천 원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시행되는‘울진군 가정용 상수도 요금 지원사업’은 울진군 관내 가정용 급수전(계량기)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부과되는 상수도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2년 시작되어 2023년에는 기본요금을 포함하여 월 5천 원씩 지원했고, 2025년 2월부터 지원 한도가 5천 원에서 7천 원으로 확대되며, 2025년 에는 총 19억 18백만원의 예산을 수립하여 상수도 요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군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울본부가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회에 상수도 요금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최종적으로 요금지원 확대 성과를 이루었다. 울진군과 한울본부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 상수도요금 고지분부터 지원하게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상하수도 요금 인상으로 가계에 부담을 느끼고 있을 군민들에게 상수도요금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수도요금을 지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의회의원들이‘2025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를 구입하며 올 시즌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시의회는 7일 오전 의장실에서 김일만 의장을 비롯한 이재진 부의장, 상임·특별위원장, 포항스틸러스 이철호 사장, 이종하 단장, 박태하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 구입행사를 가졌다. 김일만 의장은 “지난해 포항스틸러스의 코리아컵 우승으로 불경기에 지친 많은 포항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며, “올 시즌도 포항시민들이 스틸러스의 든든한 서포터즈임을 잊지 말고 부상없이 멋진 플레이를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포항스틸러스 이철호 사장은 “의회에서 매년 포항스틸러스에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도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경기장을 많이 찾아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펼쳐지는 포항스틸러스의 홈경기 개막전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 어린이집연합회는 6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제11대·제12대 회장단 이·취임식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임 회장단 감사패 수여, 이·취임사, 통합회기 전달, 격려사 및 축사, 제12대 회장단 소개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제11대 김언희 이임회장과 회장단은 지난 1년간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연합회 분과 간 화합,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 어린이집 자연사랑 그리기 대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을 통해 보육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산시는 경산시 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언희 이임회장과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수영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온 김언희 전임 회장과 회장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저출생이라는 높은 산을 넘어 아이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산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연합회를 잘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산하누리협동조합은 7일 남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자유총연맹, 통우회 등 각 협의단체 회장단과 함께 ‘남산100년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통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협의단체 위원들은 전통 방식에 따라 정성껏 된장과 간장을 담그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황배곤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 주민들과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함께 애써주신 협의단체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도 행사에 참석해 “남산하누리협동조합을 비롯한 여러 협의단체 위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 주신 덕분에 행사가 매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남산2동의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2월 7일 관내 초‧중학교 교육(상담)복지사 37명을 대상으로 ‘복합위기학생 사례관리 전문성 향상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경제적 어려움, 학교 부적응, 심리‧정서적 문제를 겪는 위기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교육(상담)복지사들의 상담 전문성과 가정 지원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산격2동행정복지센터 이종혁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변화하는 복지제도의 이해와 복합위기학생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강의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5년 공공복지제도의 변화와 지원방법, ▲공공기관의 복지서비스 지원 사례, ▲교육복지 대상학생 상담 사례 등을 다루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이어서 공공복지제도와 학교 현장의 교육복지 프로그램 인식 제고를 위해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 이연주 교수가 ‘효과적으로 교육복지사업 홍보하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김규은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사례관리 전문인력인 교육(상담)복지사들의 상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효과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지원’은 학생의 학습력 향상을 위해 두뇌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학생 행동 특성을 진단하고 분석해 인지, 정서, 동기 등 3가지 영역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교육적 현실을 반영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 간 2차례에 걸친 선발 과정을 통해 총 137명의 코칭단을 선발하고, ‘학습코칭 조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들 코칭단은 오는 4월부터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습지원대상학생과 경계선지능(느린학습자) 학생 등 특수요인을 지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두뇌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코칭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코칭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2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시청각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2025학년도 두뇌기반 학습코칭단 운영에 대해 안내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은 지난 6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학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57개 경제학 관련 학회에서 1,6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지난 2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봉화군은 국제지역학회의 발표자로 참석해 ‘K-베트남 밸리와 치유산업의 글로컬 융합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위기에 맞선 봉화의 새로운 생존전략을 소개했다. K-베트남 밸리는 베트남 최초의 통일왕조인 ‘리 왕조’의 국내 유일한 유적이 있는 봉화군 봉성면 일대에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베트남 테마형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은 이와 함께 면적의 83% 달하는 산림자원과 숲을 활용해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치유공간을 제공하고, K-베트남 밸리와의 연계를 통해 베트남 관광객 등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또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실증단지 조성과 치유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의료기관과 연계한 의료치유 모델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제시했다. 김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보건소는 7일 경산시니어클럽과 ‘심쿵안전관리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쿵안전관리단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어르신들이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점검 및 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폐의약품 수거 활동도 병행하며, 약국·보건지소·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이 가득 차기 전에 미리 회수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산시에는 행정복지센터·공동주택·사업장 등에 자동심장충격기(AED) 285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폐의약품 수거함은 약국·행정복지센터·경로당 등에 총 169대가 운영 중이다. 사업 참여자는 현장 투입 전 AED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후, 점검표를 활용해 AED의 작동 상태, 패드 및 배터리 상태, 보관함 관리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건소에 보고하여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AED 관리와 폐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월 6일, 고령군과 농협 관계자들은 고령군청에서 모여 2025년 마늘·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업인력 감소에 대응하고, 마늘과 양파 재배 전 과정(육묘, 정식, 수확)을 기계화하는 우수 모델을 육성하여 기계화 확산을 촉진하는 중요한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고령군은 본 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며,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계화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마늘과 양파 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농기계를 구입하여 농업인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기계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농업인력의 고령화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마늘·양파 재배의 기계화 모델을 정착시켜 농업의 생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농업의 기계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복지란 원래 ‘행복한 삶에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건강과 생활‧환경들을 아울러 표현하는 상태를 말한다. 2025년 영양군은 소외됨 없는, 따뜻한 영양을 만들기를 목표로 기존에 해오던 복지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그 틀을 넓혀나가고 있다. 영양군은 25년부터 더욱 발전된 복지 체계를 확립하여 다변화되는 사회 속에서 생겨나는 소외를 막기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7월부터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 시스템을 도입하고, 특별교통수단 운행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확대하여 어르신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고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든 군의 특성에 맞게 보건소 내 수중재활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관련 질환 치료와 재활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를 지원(30만 원, 2년 1회)하고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고가의 접종비를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치매환자 급증에 따라 전문화된 지역사회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4.5억 원)하고 어르신 맞춤형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