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은 지난 25일 지역의 복지전문가 양성을 위한 하계 사회복지현장실습과정 통합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하계 사회복지현장실습 통합수료식을 통해 재단이 운영하는 노인ㆍ장애인ㆍ사회복지관에서 소정의 실습과정을 마친 16개 학교 출신, 총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장에는 무사히 실습과정을 수료한 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재단 임원, 각 복지시설의 관장, 실습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실습 기간 동안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사업 안내, 우리시의 다양한 분야의 복지시설 견학, 선배 사회복지사와의 멘토링, 실무중심의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임주택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복지 전문가 양성에 우리 재단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며, “실습 기간 동안의 값진 경험이 취업으로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현장실습은 학교에서 학습한 사회복지 실천의 가치와 윤리, 지식과 기술 등을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해 보기 위해 참여하는 과정이며, 총 120시간~16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차황면 일대의 수해 복구를 위해 지난 25일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중순 전국적으로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상가, 도로, 하천 등이 침수되고 파손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사 소속 직원 2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루 동안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탠다. 참여자들은 침수된 가옥과 상가 내부의 토사물 제거와 청소는 물론, 농막과 도로 주변에 퇴적된 토사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건물 잔해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선다. 공사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앞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며 “이번 복구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대응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시 전역에서 도로, 하천, 농경지, 주택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확보와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복구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시청 공무원 150여 명은 지난 7월 26일과 27일에 명석면, 미천면, 수곡면, 사봉면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방문해 가구 정비, 시설하우스 폐기물 처리, 농지 정비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오는 8월 1일까지 매일 30명씩 투입해 복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조규일 진주시장 수곡면 현장점검 수곡면은 지난 집중호우 기간 누적 강수량이 520mm에 달했으며 농경지 253ha, 시설하우스 2500여 동, 축산시설, 산사태, 주택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특히 7월 28일에는 조 시장이 수곡면 도량·원계마을을 방문해 현장점검과 함께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현장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행정구역 기준이 아니라 실제 피해지역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민 요구가 나왔고, 이에 대해 조규일 시장은 “주민들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2025년 거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두 번째 왁자지껄 ‘청춘썸머나잇’이 지난 26일 저녁,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죽전도시숲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6개팀 160여명의 청소년들이 댄스·밴드·랩 등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청춘썸머나잇’은 여름밤의 감성과 청춘의 에너지를 한껏 담아낸 무대 구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여름의 활기를 전달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무브온 동아리회장 최승현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도 있었지만, 관객들의 따뜻한 호응 덕분에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참가팀과 공연을 소개하고 직접 무대에 함께 오르면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로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발산되는 행사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춘썸머나잇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지난 26일 병곡면 등구정에서 ‘2025 함양군 귀농귀촌인연합회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 간의 유대 강화와 정보 교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족구, 여자PK, 제기차기 등 다양한 놀이와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참가자들에게 “여러분이야말로 함양 농업의 미래이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주역”이라며 정착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재웅․이춘덕․한상현 도의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강병구 회장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어울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최근의 호우와 폭염 등으로 모든 회원이 참석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다음 행사에서는 더 많은 분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연합회가 자발적으로 주최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해, 귀농귀촌인의 유치와 정착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지난 28일 2026년(2025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성과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삼종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량지표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향상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연말까지 매월 보고회 개최를 통해 지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지표의 성과 향상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실적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삼종 부군수는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지표는 군민들의 편익 증진 및 복지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은 매월 정기적인 보고회를 개최하여 지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지표의 성과 향상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실적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조타’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관한 '2025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사업'에서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사업은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청소년 자치활동의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위원회의 활동 내용, 청소년의 주도성, 시설 운영에 대한 기여도 등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이에 ‘조타’는 체계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청소년 참여 사례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조타’는 올해로 3기를 맞이한 신생 위원회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시설 환경 개선 제안,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주도의 프로그램 기획 및 평가 등 다방면의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여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7일 '2025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대표자 워크숍' 개회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담당자는 “청소년 스스로가 책임감을 가지고 자치활동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25일 거제시치매안심센터에서 거제시재가복지기관협회와‘치매극복선도단체 협약식’을 개최했다. 거제시재가복지기관협회는 관내 노인복지시설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장기요양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키고, 고령화 사회에 맞춰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종사자의 권익보호 및 노인복지에 대한 책임을 실현하는 실천조직이다. 이번 협약식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기관은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 치매 예방 교육 및 대상자 연계,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거제시재가복기기관협회 제정숙 회장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최일선에서 거제시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영실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거제시치매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딱섬 ‘저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6년 섬 특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섬 특성화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해 마을 단위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주민 주도의 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의 자생력 강화와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시 저도는 행정안전부 공무원과 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2인의 대면조사에서 ‘지역 공동체성’과 ‘자원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을 주민 대다수가 어촌계원으로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숙박 등 공동사업의 운영 기반이 탄탄하고 협력 구조가 우수하다는 점도 이번 평가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자연환경과 낚시 접근성 등 해양자원을 적극 활용한 사업계획이 창의적이며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섬 특성화사업 선정에 따라 앞으로 세부계획 수립, 지역 자원 분석, 주민 의견 수렴, 마을발전계획 수립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6일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관광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통영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강구안 일원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수천명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며 통영의 매력적인 여름밤을 즐겼다. 이날 야간관광 특화도시 특화 콘텐츠인‘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로 구성된 ‘도담 앙상블’이 출연해 올드보이,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대중에게 친숙한 한국 영화 음악을 연주했다. 전 좌석을 꽉 채운 관람객들은 강구안 밤바다에 울려 퍼진 선율에 모두가 매료돼 공연을 즐겼으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가득했다. 특히, 강구안에 새롭게 조성한 강구안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현장에서 공연을 송출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게임형 미션투어‘미로를 달리는 자, 용왕의 입맛을 찾아라’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 모두의 뜨거운 참여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7월 25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동물가족센터 활성화를 위하여 대한수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내 동물 보호·복지 체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고성군청 열린회의실에서 대한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성군 동물가족센터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동물 복지, 생명가치 확산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유기동물 보호 및 치료,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검진 활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성군 동물가족센터’는 유기동물 보호는 물론, 입양 연계, 반려동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며, 대한수의사회의 전문성과 민관 협력이 더해져 동물복지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수의사는 단순히 동물을 진료하는 역할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전문가”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 하이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은호)는 7월 26일 하이면복지회관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허동원 경남도의회 위원장, 백수명 경남도의회 위원장, 정영환 군의원 등 지역사회 단체장과 마을 이장 및 19개 마을 주민들과 함께 2025년 제3회 하이면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내빈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문화공연(고고장구) △웃음 레크레이션 △기념사(축사) △주민자치회 현황 보고 △2026년 자치계획 발표 △문화공연(노래교실 합창, 통기타 연주, 색소폰 연주) △사전투표 및 현장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은호 하이면 주민자치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주민총회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항상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치회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이상근 군수는 “여기 계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하이면을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동네로 만드는 가장 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27일부터 중앙부처와 경남도, 함양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중앙합동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7일 기준 피해 규모는 사유 시설 453건에 5억 3,000만 원, 공공시설 277개소에 112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응급 복구는 431개소 중 410개소를 완료하여 9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중앙합동 조사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도로, 하천, 산사태 등 공공시설과 주택, 농경지 등 사유 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본부는 경남 진주시 문산체육관에 설치됐다. 조사 결과는 오는 8월 2일까지 복구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중앙합동 조사를 완료하고, 신속한 복구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예비비를 활용하여 사유 시설 재난 지원금 지급과 공공시설의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의 피해액이 읍면동 단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인 ‘줄라이 페스티벌 in 함안’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줄라이 페스티벌’은 매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로, 매년 한 명의 테마 작곡가를 선정해 그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해왔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르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을 넘어 전국 6개 지역에서 총 13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25년 ‘줄라이 페스티벌’의 주제는 ‘스트라빈스키와 20세기 러시아 작곡가’로, 함안에서는 이 주제를 바탕으로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매달 개최되어 온 ‘하우스콘서트’ 시리즈를 이틀간의 특별 공연으로 확장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공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공연에서는 클래식 해설자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정태양을 중심으로, 라 스칼라 극장에서 동양인 최초로 오페라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최근 기록적인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근 산청군과 합천군에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군 관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에서 463명의 자원봉사 인력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굴삭기, 덤프 등 중장비 4종 38대도 함께 지원되어 대규모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힘을 보탰고, 거창군 27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침수 주택 정리,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과 함께 간식·밥차·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이재민을 위로했다. 특히 군은 지난 22일 구인모 군수가 직접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인력과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총 1,000만 원 상당의 간식세트를 준비해 산청군과 합천군에 전달함으로써 복구 활동에 참여한 현장 자원봉사자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심신 회복과 안정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전기와 수도가 끊긴 산청, 합천 일부 지역에는 물청소 및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산불진화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복구지원은 거창군 공동체 전체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눈 의미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