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군정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6급 공무원이 공직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상황을 공유하고 군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군수님과 함께하는 6급만족 소통 간담회’를 매주 진행한다고 밝혔다. ‘6급만족 소통 간담회’는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16시에 진행하여 총 6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평소 군수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시작으로 취미 생활, 여가 활동 등 일상 대화뿐만 아니라 업무 고충 등 평소에 말 못 할 고민이나 개선 사항, 건강한 직장문화를 위해 건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고령군은 “이러한 자리는 중간 관리자로서 느끼는 고충과 개선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그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소통창구”라고 말하며, “특히 공직생활 속 어려움뿐만 아니라, 추후 인생의 목표, 노후 준비 등과 같은 다양한 고민거리를 함께 털어놓고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2023년부터 진행되어 총 40회 이상 진행된‘군수님과 함께하는 소통 공감 DAY’는 2025년에도 다양한 직급 및 직책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달성군립도서관과 함께 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동 탐방 프로그램을 6월부터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인문학 탐방은 ‘역사 · 문화 · 자연을 잇는 인문학 여정’을 주제로 고령과 달성의 주요 유적지 및 생태 · 문화 공간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고령군과 달성군민 4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큰 호흥을 얻었다. 1차 탐방은 대중가요계의 큰 별 송해선생을 기리는 달성군 송해공원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공원을 산책하며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두 지역 간 첫 만남을 통해 친밀감을 쌓았다. 2차 탐방에서는 고령의 대표 문화유산인 우륵박물관과 가얏고 마을을 방문하여 가야금의 유래와 문화에 대한 강연을 듣고, 직접 가야금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3차 탐방지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달성습지였다. 주민들은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자연 생태와 조류, 습지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를 나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 각남면 면민회관에서 지난 7월 9일 김동기 청도부군수, 각남면 이장단, 새마을3단체 회장단이 첨석한 가운데 맑고 깨끗한 청도만들기 본격 추진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쓰레기 적재물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한 지역 환경비사업의 필요성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정비 대상은 각남면 전체를 대상으로 국 · 지방도, 농어촌도로, 마을안길 주변의 생활폐기물, 건축폐기물, 영농자재, 폐목재 등이 주요 정비 대상이며, 이장 및 새마을3단체의 협조 하에 쓰레기 및 적재물을 조사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기 부군수는 “맑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를 만들어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생활인구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에 이장 및 새마을3단체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성호 각남면장은 “청도의 쾌적한 환경은 우리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자산”이라며,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인식개선과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가족센터는 2025년 7월부터 청도군이 조성한‘저출생 극복 성금’을 활용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도군의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 청도군민 212여 개인 및 기관·단체가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총 101,290,000원의 성금을 바탕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성한 지역사회 기금이다. 이번 7월에는 가족의 정서적 회복과 생활기반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더 따뜻하게 가족여행 지원’과‘더 든든하게 주거환경 개선’두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째, 더 따뜻하게 가족여행 지원 사업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대한 군민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신청은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청도군가족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자녀 이상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구비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지역가입자의 경우 사실 증명서)가 필요하다. 둘째,‘더 든든하게 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9일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출전 싸움소의 건강 보호를 위해, 청도소싸움경기장에 출전 예정인 싸움소 육성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예찰 및 폭염 대응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에 취약한 싸움소의 보호를 위해 축사 내 냉방 장비(선풍기, 안개분무기, 차광막 등)의 설치 및 운영 상태를 세밀히 확인하고, 축사 환경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강진호 사장은 “싸움소는 경기력 유지뿐만 아니라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존재”라며, “공사는 무더위가 추춤할 때까지 현장을 중심으로 농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싸움소 보호에 최선을 다하여 청도소싸움경기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전통민속소힘겨루기협회로 부터 지원이 필요한 싸움소육성 농가를 추천을 받아 안개분무기 등 무상 지원으로 폭염으로부터 싸움소를 보호하고,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또한 청도공영사업공사는 대면 방식인 농가 방문뿐만 아니라, 유선 연락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점검과 안내도 병행하며 신속하고 빠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극한 폭염속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대량 발생과 사망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 등이 있다. 최근 10년간(2015~2024)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에 의하면, 온열질환자의 45.9%는 실외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고, 48.9%는 낮 시간에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야외 근로자나 고령자는 △더운 시간대(낮12시~오후5시) 야외작업 등을 자제하기 △시원한 곳에 머무르기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등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온열질환은 기본적인 건강수칙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건강한 여름나기 폭염 대비 4대 건강 수칙(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시원하게 지내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소방서는 7월 10일 김천시 대덕면에 위치한 수도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여름 휴가철 숙박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 방문은 여름철 휴가를 맞아 휴양시설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소방서는 관내 휴양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사례를 공유하고, 화기 취급 부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송영환 서장은 자연휴양림 주변의 소방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관계자와 함께 시설 현황, 투숙객 피난 대책, 내부 화재 위험 요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대형 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투숙객 피난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계자에게 지속적인 훈련과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영환 서장은 “휴양시설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관계부서 직원들이 3년 연속으로 영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직원 2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25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았으며, 기부금은 10일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을 통해 전달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한국마사회 황인환 영천건설사업단장, 유범균 영천사업준비단장, 이종원 대구지사장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황인환 영천건설사업단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영천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 경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도내 도로망 확충을 위한 국도․국가지원지방도 노선 승격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결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노선을 비롯한 총사업비 3조 6천억원 규모 5개 노선 213.7㎞의 지방도가 국도․국지도로 승격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도·국지도 노선승격은 5년 단위의 국가계획에 따라 결정되며 이번 노선승격은 2021년(1개노선 35㎞) 대비 5.9배로 증가한 것으로, 도는 2023년 4월 국토교통부에 노선승격을 건의하고, 그동안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일 자로 고시되는 2025년 국도․국지도 노선승격은 전국에 국도 8건, 국가지원지방도 6건 등 총 14개 노선 총연장은 353.8㎞이다. 도는 이 가운데 국도 3건, 국가지원지방도 2건 등 5건 총연장 213.7㎞(총 연장 기준 60%)로 전국 최다 노선승격을 차지했다. 국도승격 3개 노선은 도에서 신공항 연계 교통망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김천 부곡~김천혁신도시~구미국가5산단~신공항~도청신도시 간 93.5㎞ ▴청송 현동~의성 춘산~신공항 간 59.3㎞ ▴영주 문정~첨단베어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불 피해 지역을 확실하게 재창조하면, 제 암도 100% 나을 겁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암 투병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공식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10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 재창조 본부회의’에서다. 암 진단 이후 1개월여 만에 공식 일정을 소화한 이 도지사는 이전과 다름없는 에너지로 회의 전체를 주도했다. 이날 회의는 3월 경북 북동부권을 휩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들의 복구 방향을 점검하고, 단순 복구가 아닌 ‘재창조’ 수준의 지역 재설계를 주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도지사는 서두에서 “이번 산불 피해는 단순히 원상복구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도청 차원의 복구만으로는 부족하다.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근본적인 개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영덕군 노물리와 석리 일대는 이미 개발에 뜻을 둔 민간기업이 있다”며 “이 기업들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또 “암세포가 1개월 만에 60% 사라졌다”며 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고도화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등 유관기관의 지원 아래, 시 산하 5개 공사·공단과 합동 재해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비롯해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사이버 공격이나 시스템 장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핵심 시스템을 빠르게 복구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참여 기관들은 백업 데이터를 활용한 복구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하면서, 비상 상황 시의 대응 체계와 협업 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등 5개 기관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각 기관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실전 같은 대응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강화된 재해복구 전략을 마련해 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7월 10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임플란트 글로벌 강소기업인 ㈜스누콘(대표 박영우)과 치과용 임플란트 신규공장 2개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00년 대구에서 설립된 ㈜스누콘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임플란트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2023년 ‘일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이듬해 ‘이천만불 수출의 탑’까지 수상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스누콘은 사람의 뼈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전통적인 SLA 방식의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골유착 속도를 단축시켜 임플란트 시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고용노동부의 일터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생산량을 75% 늘리고 불량률은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등 품질 개선과 납기 준수로 고객 신뢰를 확보하며 수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규공장 2개소 투자는 코로나 이후 중국, 이란, UAE 등지에서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스누콘은 성서1차 산업단지 내 부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보건소는 의흥면 건강마을 조성사업 5개년 마지막 해를 맞이하며, 7 ․ 8월 두 달간 본격적인 건강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흥면 9개리 건강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습관 개선을 목표로 꾸준히 추진되어 왔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건강교육은 건강체조부터 시작하여 웃음치료, 영양, 금연, 절주, 구강 등의 다양한 수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마을별 주 2회, 8주 교육으로 총 16회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실천 중심의 건강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마무리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영국 보건소장은 “지난 5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온 이 사업이 이제는 자립의 단계로 넘어가는 만큼, 올해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마을이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힘을 갖추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보건소는 주민 건강증진과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하기 위한 통합건강 프로그램 ‘쓰리고(걷GO! 웃GO! 건강하GO!)갑시다’를 2025년 7월 첫 주부터 관내 8개 읍면 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자, 주 1회씩 4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 및 실습, 근력강화 운동, 영양관리, 웃음치료 및 정신건강 증진 활동, 흡연·음주 예방 교육, 구강관리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건강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또한 회차마다 전문가의 실습 지도를 통해, 참여자들이 스스로 건강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걷기를 중심으로 한 활동은 주민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함께 챙길 기회를 제공한다. 윤영국 보건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생활 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은 지난 7일 군위생활문화센터 1층 행복숲 갤러리에서 군위군자원봉사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사진전 『기록된 나눔, 빛나는 발자취』사진전의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비롯해 자원봉사단체장, 관계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지난 10년간 활동성과를 사진을 통해 되돌아보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위군자원봉사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취약계층 지원, 재난구호, 생활환경 정비 등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자원봉사자 교육, 청소년 참여 확대, 생활 밀착형 나눔 문화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에서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과 이를 뒷받침한 군위군자원봉사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위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사진전은 11일까지 계속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