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2025년 1월 21일 고령군농촌활성화센터 2층 강당에서 8개 액션그룹, 전문가, 신활력추진단, 고령군청 관계자가 참석하여 '액션그룹 시제품 제작지원사업 결과 품평회'를 개최했다. 고령군신활력플러스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은 각 액션그룹별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여 시장 상품성을 부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6개의 액션그룹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여 8개 팀이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품평회는 선정된 8개의 액션그룹이 제작한 시제품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통한 시장성을 검증하여 문제점 도출 및 보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각 액션그룹들은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웰빙식혜, 도시락, 딸기청 만들기 체험키트, 보리100% 전통주, 벌꿀을 활용한 화장품, 철갑상어를 활용한 건강식품, 고령군을 대표하는 이미지 굿즈, 청년 문화 콘텐츠 등의 제품을 발표하며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고, 발표 이후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하며, 향후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고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여성농업인 고령군연합회는 1월 21일 17시, 후계농업경영인회관에서 임원 3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여성농업인 고령군연합회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202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제11대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영숙 회장, 이춘영, 이정아 부회장, 조혜숙 감사는 연임을 했으며 서정인, 이금홍 부회장, 안영자 감사, 여선화 사무국장이 새로 선출됐다. 이번에 제10~11대 이영숙 회장은 “지난 2년간 연합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모든 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고령군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령군은 “이영숙 회장님의 연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과 농업의 발전을 위해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생활개선 고령군연합회는 2025년 1월 21일 14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5년 한국생활개선 고령군연합회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제18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윤화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채봉미, 차석부회장 서순영 등 신임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2024년도 활동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5년도 사업을 계획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윤화 회장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한국생활개선 고령군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령군은 “고령군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주신 생활개선회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령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고령군연합회는 8개 읍·면 2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학습단체로 ‘제17대·18대 임원 이취임식’이 2025. 2. 13.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실버봉사단 회원 10여명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30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실버봉사단은 2021년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 관내 취약계층과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영양만점 사랑의 밑반찬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체 회원들이 신선한 재료로 준비한 밑반찬과 함께 대상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은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지난 달 19일에 진행한‘따뜻한 연말, 이웃과 함께하는 세무사’성금모금을 통해 2백만원을 후원받아 진행됐다. 실버봉사단 이수방 회장은 “이번 밑반찬 나눔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이웃 간의 정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며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도모하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하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매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수 반찬을 준비해주신 실버봉사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2025년 1월 21일 건축과 등 4개 부서와 고령 대가야 고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 부서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17일 관광진흥과, 대가야박물관, 도시과, 인구정책실, 시설사업소 5개 부서와 실무협의를 추진했으며, 오늘 협의는 문화유산과, 건축과, 가족행복과, 대가야읍 4개 유관 부서와 대가야 고도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역 발전을 위한 논의했다. 협의의 주요 내용으로는 ▲ 고도 보존 및 활용 기본 방향 설정 ▲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 도시계획과의 연계성 강화 ▲ 주민과의 협력강화 ▲ 향후 일정 및 협업 체계 정립 등이 있었으며, 문화의 거리 활성화, 대가야박물관 수장고 신설, 대가야읍 뉴빌리지 사업과의 연계, 빈집 등을 활용한 문화향유 공간 조성, 대가야 고도와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하고 실행 가능성 있는 계획들이 발굴됐다. 이번 실무협의의 내용을 반영하여 ‘고령 대가야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 초안을 마련 후 관련 부서와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세부계획 구체화 및 실행체계를 정비하여 대가야 고도의 가치를 보존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1월 21일 고령군청을 방문하여 사랑의 물품 쌀 1,000포·컵라면 1,000박스·김치 1,000박스를 기탁했다. 2020년부터 연탄 1만장, 라면 1,000박스 등 저소득계층을 위한 기탁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사무총장 안천웅)은 1992년에 개관하여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과 생활여건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고령군에서는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함께 천사무료급식소를 위탁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후원자들의 사랑과 정성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고령군은“2025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한국나눔연맹에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에서는 22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경기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설 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및 장보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봉화 신시장과 구시장을 방문하여 제수용품 구입 및 명절 선물, 식재료 장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따뜻함이 넘치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마음과 정을 느낄 수 있었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신시장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박○○ 사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매출 감소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교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교육지원청은 1월 21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학부모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 봉화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4년 12월에 봉화교육지원청 직원으로 구성된 봉꽃송이 난타의 신명나는 과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삶의 힘을 키우는 정향(情鄕) 봉화교육’이라는 비전과 ‘생각이 성장하는 교실·조화롭게 살아가는 학교·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는 지표 아래 ▷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교육과정 ▷상상하고 도전하는 미래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교육복지 ▷협력하고 소통하는 교육공동체를 2025 봉화교육 실행 계획으로 설정했다. 특히, 정향(情鄕; 따뜻한 정을 간직한 고장)의 가치를 담은 봉화교육 실현을 위해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봉화 문화 유산 탐방, K-베트남 밸리 연계 문화 탐방 등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다정한 봉화교육, 함께 성장하다’▷교육부 공모사업(우리동네 예술학교) 운영과 지역 단위 봉포레스텔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교육지원청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이 1월 21일 2025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신년음악회 빈소년 합창단 내한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봉화교육지원청이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 방학 중 연습과 일정을 맞추어 합창단원과 가족들에게 생생한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공연 관람 전 기본소양을 갖추기 위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 요청하여 최상무 관장의 특강도 한 시간 들을 수 있었다. 관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유튜브 동영상으로만 본 빈소년합창단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남학생인데도 고음을 너무 아름답게 부르는 것이 신기하고, 110분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합창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었다. 우리 봉꽃송이합창단도 열심히 연습해서 큰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록 교육장은 “봉꽃송이 합창단이 창단한 지 한 달 정도 되었다.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빈소년 합창단의 연주 관람을 통해 봉꽃송이 합창단원들도 더욱 합창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네 자녀를 둔 지역의 다자녀 가정(정종화·손명지 부부)을 방문해 설 인사를 전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민생 현장 곳곳을 방문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은 이날 다자녀 가정을 찾아 다둥이 부부의 행복한 육아 이야기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화목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네 자녀를 훌륭히 키우고 있는 부모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포항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시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은 포항시의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반등했다는 긍정적인 소식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시 출생아 수는 2,243명으로 2023년(2,102명)보다 141명(6.71%)이 증가하며 9년 만에 반등했으며, 이는 포항시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출산장려금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업의 안정적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대응방안은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지역 업체들이 통상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경제·국제통상 정책 방향 지난 21일(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새 행정부는 기존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한층 강화해 전방위적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고, 더욱 강력한 탈중국 정책과 미국 중심의 제조업 재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RA 등 친환경 정책 후퇴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근 미국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던 국내 친환경 산업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제통상 여건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출 및 친환경 보조금, 금리 상승 등으로 국내 경제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2025년 대구미래교육지구 협약 지정에 따른 남구 미래교육지구 운영으로 지역교육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활성화하고 지역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11대 대구시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지역의 여러 공간에서 학생 대상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는 민(지역주민)-관(교육청/지자체)-학(학교) 협력 교육사업이다. 남구에서는 관내 교육 환경과 학교 측 수요를 반영하여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디지털 도시농업, 관내 예술단체와 협업한 연극 수업,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견학 프로그램 및 학교 외 지역교육 공간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초 학교별 수요조사와 협의를 마쳐 학기뿐만 아니라 방학 중에도 지자체 직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인구감소지역으로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보석과도 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구청 직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월 24일까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2003년부터 시작된 ‘수성사랑 나누기’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구청 직원들은 명절마다 부서별로 결연을 맺은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설에도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들의 방문과 더불어 구청 본청, 보건소, 의회 등 32개 전 부서가 결연을 맺은 18개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며, 나눔 문화가 지역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이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으로 사계절 관광 명품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봉화군은 봉화만의 문화관광 스타일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여름 은어, 가을 송이 축제 및 겨울 산타축제와 더불어 물야저수지를 활용한 봄 축제를 개발해 사계절 빈틈없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또 낙동강테마공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과 분천 산타마을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 등 기존 관광지의 밸류업을 통해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 봉화의 사계절, 축제로 물들다! 봉화는 사계절마다 다른 색깔의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 지역의 특산물을 조화롭게 선보인다. 은어축제의 시원한 여름, 송이축제의 풍성한 가을, 벚꽃엔딩축제의 설렘 가득한 봄, 그리고 분천산타마을의 따뜻한 겨울까지, 봉화에서의 축제는 더욱 특별해진다. 축제의 첫 포문은 ‘벚꽃엔딩축제(가칭)’가 연다. 백두대간 고지대의 지리적 특성으로 벚꽃이 타지역에 비해 일주일 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22일 관내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대비 합동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이용객 증가로 안전이 우려되는 상설시장, 중앙시장, 맛고을시장 등 전통시장에 대해 예천소방서와 관계공무원,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소방‧전기‧가스·시설 등 각 분야를 세밀히 나누어 실시했다. 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및 집중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안전 캠페인 추진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율점검표 배부 및 안전점검으로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편, 예천군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조기진압하고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모한 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에 선정되어 예천읍 상설시장에 무선 IoT스마트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전통시장은 민생경제의 기초이자 지역 주민들의 생활 터전으로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발생할 수 있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