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2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생활밀착형 도로·주차장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한 ‘2025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김제홍 사천시 부시장은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움지기어린이집~한마음병원 간 도로 확포장 공사(3억 2000만 원) △시도10호선(신송마을) 확포장 공사(9억 원) △뜸벌산 등산로 주차장 조성(2억 1000만 원) 등 총 3건으로 약 14억 3000만 원이다. 이 사업들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숙원사업이자 교통안전 확보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으로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온 현장 수요와 주민 여론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움지기어린이집~한마음병원 도로 확장은 통학·통원 차량 및 응급차량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크게 개선하며, 사고위험이 높은 협소한 도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도10호선(신송마을) 확장은 차량 통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CGV고성 작은영화관은 침체 중인 영화관 시장 회복 및 국민 문화·여가 활동 진작을 위하여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최하는'2025년 국민 영화 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을 7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시행한 이 사업으로 약 1,000명이 할인 혜택을 누린 바 있으며, 이번 2025년 사업에는 약 3,500명 정도의 관람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은 1매당 영화관람료 6,000원을 지원하되, 관람객 부담액이 최소 1,000원 이상 되어야 하고, 현장 예매 시에만 할인한다. 사업 기간은 7월 2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늦어도 10월 31일까지는 종료될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군민 모두가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복지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라며, “이번 영화관람료 지원사업이 군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문화원 가야예술인협회는(회장 허종수) ‘제41회 가야예술인협회 정기전’을 통해 조성된 126만 원의 수익금을 7월 25일 고성군을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가야예술인협회 정기전은 고성군 내 예술가들의 창작 기량을 한자리에 모으는 자리로 서예, 서각, 한국화, 서양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협회 소속 회원들이 직접 출품한 작품을 통해 지역예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렸을 뿐 아니라, 작품 판매 수익금을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허종수 가야예술인협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예술혼이 담긴 작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 예술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역 예술가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25일 오후 여항면 별천계곡 일원에서 7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함안군, 함안소방서, 함안지방공사, 안전보안관, 여성 민방위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항 별천계곡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물품 배부를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 특별대책 기간중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개소(여항 1, 칠원 2)에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배치(4명)하고, 물놀이 안전 지도와 읍면별 여름철 수상안전 전담관리제 운영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제고와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로 건강한 여름 보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25일 가야어울림센터 1층에서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재사용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비우고(GO) 채우고(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나눔분과(위원장 안건준)가 주관하고, 지역주민과 각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기증받은 의류, 신발, 도서, 잡화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특히 올해는 비빔밥, 순대 등 군민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 판매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환원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기부와 소비를 동시에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이 시범운영 중인 함안복합문학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와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함안복합문학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만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틀간 칠서‧산인어린이집의 원생 42명이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전통아~ 이리 오너라~’)에 참여했으며, 흑백사진기 촬영, 영상실 오디오 비주얼(AV) 체험, 유생복 체험, 서당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아울러 풍속화를 통해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엿보고 상황극을 통해 전통 시조와 그림 그리기를 배웠다. 또한 전래놀이(활쏘기, 길쌈 활동)를 통해 신체 표현 방법을 체득하며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됐다. 칠서어린이집 김성지 원장은 “함안복합문학관을 처음 방문했는데 지역 문학과 한자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고,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는 관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25일, 상문동 찾아가는 현안청취 간담회에서 건의된 주요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변광용 시장은 상문동 간담회에서 건의된 △삼오르네상스 내 토사유출 법면, △문동마을 힐링공간 조성 요청 대상지, △굴다리 부근 통학로, △상동초 주변 임시주차장 사용 건의 대상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실태를 직접 살폈다. 앞서 지난 14일 상문동 행복누림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상문동 통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을 위한 공원 조성, 상문중학교 개교 대비 통학로 안전 확보, 보행자를 위한 도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변 시장은 지난 8일 열린 아주동 간담회에서 제기된 △한화오션 남문 버스정류소 그늘막 설치, △아주동 힐링 포켓 쉼터 조성, △신아주교 다리 아래 주민 휴식공간 조성, △아주동 버스정류소 온열의차 설치 등의 민원 현장도 16일 직접 방문해 개선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변 시장은 “현장에서 통장님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확인하고 조치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25일 (사)다사랑공동체(대표 성재호)와 연계해 컴퓨터가 없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다문화가정 아동 2명에게 노트북 2대(200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열악한 학습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함양군 희망복지지원단(사회복지과)이 (사)다사랑공동체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2016년 함양군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사)다사랑공동체는 지난 8년간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총 2억 2,200만 원 규모의 후원금과 현물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다사랑공동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양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따뜻한 나눔 실천과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안전협의체는 지난 24 대산면 옥렬리에서 응급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함안군자율방범대, 산림유관기관, 이장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함안군 안전협의체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산사태취약지역 순찰 및 점검활동, 안전문화 캠페인, 복구작업 지원 활동을 주로 펼치는 연합단체이다. ‘T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넓고 깊은 시각으로 함안군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번에 장비진입의 어려움으로 복구 작업 지연되는 상황 속에 함안군안전협의체 소수정예 회원들은 옥렬리 주민의 작업 요청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 17~19일 극한 호우로 주택 뒤 보일러실, 뒷마당에 산에서 유실된 토사가 쌓이고 문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폭염 속에 토사 제거를 위해 삽질, 운반 작업에 힘썼다. 함안군안전협의체 회원은 “지역주민을 돕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4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업근로자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군 소속 현업근로자를 직접 관리·감독하는 각 부서 담당자 및 도급·용역·위탁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온열질환 예방 관련 관리감독자 의무사항, 사업장의 온열질환 주요 사고 사례, 온열질환 종류와 증상, 응급처치 요령, 예방 수칙 안내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군은 자체적으로 현업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7일부터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군 소속 현업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과 더불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철 근로자 건강 보호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현업근로자들의 건강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관리자들의 책임 있는 현장점검과 예방조치로 근로자들의 온열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몸튼튼 마음튼튼 건강충전’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추진 중인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와 협업해 마을 단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70개소를 직접 방문해 신체활동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군은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맞춤형복지 담당자가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건소는 해당 대상자를 중심으로 요가, 기공체조, 실버난타, 노래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 1~2회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폭염 등 계절별 건강교육, 기초의료 서비스, 정신건강·치매 선별검사도 병행함으로써 대상자의 신체·정신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전문 강사 32명이 참여해 경로당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참여 인원은 회당 10~40명 수준으로 호응이 높다. 군은 이를 통해 고립과 우울을 겪는 독거노인 등 돌봄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합천군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관측 사상 유례없는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됐다. 대병면에는 712mm, 군 평균으로도 50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됐다. 특히 가회면은 19일 9시부터 15시까지 6시간 동안 269mm가 내렸는데, 이는 200년 빈도의 확률강우량인 229.1mm를 초과한 수치였다. 그럼에도 인명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합천군이 초동 단계부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단 4일, 합천 전역을 집어삼킨 ‘물폭탄’ 기상청이 호우경보를 발효하자 합천군은 전 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모두 참여하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그럼에도 16일 저녁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는 ‘설계 200년 빈도’를 넘는 수준이었고, 결국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됐다. 7월 24일 17시 기준으로 군이 파악한 피해는 주민 482세대 733명 대피였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526건으로 도로 86건, 하천 67건, 농업시설 49건, 상하수도 58건, 소규모시설 125건, 산림 1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병영 함양군수가 7월 24일 서하면 해평, 봉전, 호성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마을별 현안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호성마을을 방문해 호성들 제방정비 등 마을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인근 양돈농장 악취 피해 및 선비문화탐방로 관광객 쓰레기 불법투기 등 주민 불편사항을 집중 청취했다. 다음 봉전마을에서는 새들뜰 배수개선, 마을앞 배수로 정비 등 주민 숙원사업을 확인하고 거연정 탐방쉼터 조성 완료 후 농산물 판매 공간 확보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마지막으로 해평마을을 찾은 진 군수는 마을 대나무 숲 정리와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당면한 현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최근 전 읍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진병영 군수는 “최근 전국적 집중호우로 우리 지역에도 다소 피해를 입었지만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히 복구했다”라며 “앞으로도 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지난 7월 23일 거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인 ‘아동학대 예방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 원데이클래스’는 기존의 강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동이 투명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고 표현할 수 있는 교육으로, 아동들이‘나를 지키는 힘’이란 주제로 자신만의 문구와 그림을 부채에 표현하게 하여 내면의 심리상태를 표출하게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데 이어, 올해는 다함께돌봄센터 7개소로 확대하여 8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민)은 25일 공단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심연섭)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협력해 밀양지역 전반에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공시설을 활용한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는 안전 문화 활동에 필요한 문구·이미지 등의 자료 제공 및 홍보·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자체 시설과 조직 내에서 안전 문화 실천 캠페인과 메시지 전파, 협력사업 등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김경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