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설을 맞아 1월 20일, 아동양육시설 천광원(북구 산격동 소재)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생필품과 간식 등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전달하고, 원아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1956년 설립된 천광원은 전쟁으로 부모를 잃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아동양육시설로 현재 28명의 원아들의 정신적·육체적 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규은 교육장은 “한결같은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천광원 가족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매년 설과 추석에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지원청 직원들은 2008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천 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위문품을 구입하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설 연휴동안 대구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산하 교육기관과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 기간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4일부터 1월 30일까지 7일간이다. 무료 개방 주차장은 ▲교육행정기관 20곳, ▲학교 346곳 등 공사 등으로 인해 개방이 어려운 학교(기관)를 제외한 총 366곳이며, 개방 시간은 학교나 기관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하거나 종일 운영한다. 연휴기간 무료개방 주차장 정보는 공유누리와 앱, 공공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주차장 이용 시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차량 전면에 비상연락처를 남기고, 학교 시설물 훼손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행위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설 연휴 기간 교육시설 주차장 개방을 통해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귀성객의 주차편의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주차장 개방에 참여해 준 학교와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풍성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맞아 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전 21일부터 24일까지 시가지 및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일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연휴 기간에 시민 불편 제로를 위해 생활폐기물 관리상황실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생활폐기물 민원 해결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생활폐기물은 25일, 27일에 각 1회 수거하며, 26일의 경우 오전에 완산공설시장 등 시가지 일대를 수거한다. 28일은 오전과 오후 2회 수거하고, 설 당일인 29일과 30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다만, 해당 기간에도 신속한 생활폐기물 민원 처리를 위해 주·야간으로 기동처리반을 편성·운영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수거 일정을 참고해 배출해주시고 설 당일에는 가급적 생활폐기물 배출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연휴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반으로 줄이기에 시민 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회장 김태영)는 지난 20일 스타컨벤션웨딩에서 제7~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이춘우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장, 그리고 기업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 이취임식, 내빈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박효정 효창산업㈜ 대표는 “회원들의 화합과 적극적인 협조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새로 취임한 김태영 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의 역량 발전 및 권익 증진을 도모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섬세한 리더십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영천지회는 영천시장학회에 기부, 불우이웃돕기, 도서 기증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오는 2월 12일부터 ‘2025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하며, 관내 주요 관광지 및 관광지 인근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업계 서비스 질 개선과 관광객 편의 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음식업소의 경우 △입식 테이블 또는 화장실(필수) △간판 △메뉴판(국문, QR외국어) 개선지원이 있으며, 숙박업소의 경우 △실내 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조명 등이 개선지원 대상이다. 또한, 스마트시설과 올해 신설된 무장애시설의 경우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경사로 및 자동문 설치 등을 지원해 차별 없는 쾌적한 관광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업소는 사업비 기준 2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음식업소 개소당 최대 3천만원, 숙박업소 개소당 최대 1천만원, 스마트·무장애시설 또한 각각 최대 1천만원이 지원된다. 2월 12일부터 2월 21일까지 영천시청 관광진흥과에서 신청을 받으며,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공사업체의 견적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1일부터 관내 경로당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프로그램 ‘내 기억의 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호읍 황정리, 청통면 신덕1리·계지2리, 대창면 강회마음, 신녕면 연정1리, 화산면 당지2리, 자양면 삼귀리, 동부동 휴먼시아 5단지, 임고면 삼매1리 총 9개소의 경로당에서 1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뇌 자극에 효과적인 운동, 공예, 미술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즐겁고 자연스럽게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치매 예방은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대상에 맞춘 치매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의회는 국제자매도시 베트남 화방현의 초청으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설날 축제에 참여, 양 도시간 우정을 돈독히 했다. 이번 방문은 영양군과 화방현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상호 이해와 인적․문화관광 및 농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화방현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민․관으로 구성된 국제교류 방문단은 영양군(군수 오도창) 홍보부스 개장식과 더불어, 화방현 설날 축제 개막식을 원놀음 공연으로 시작하는 등 양 도시간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영양군의회 방문단은 새마을 국제화재단을 통해 보급된 농기계 이용현장 방문과 함께 마을 공동교육장을 찾아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을 나누는 한편,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국외에 홍보하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2022년~2024년까지 3년간 계절 근로에 참여한 빈쭝탄(VIEN TRUNG THANH)씨의 가정을 직접 찾아 한국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국제적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영양군의회 방문단을 대표한 김영범 의장은 “화방현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동성로와 서문시장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사업으로, 국내 여행 트렌드, 관광지의 매력, 수용 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년마다 발표된다. 동성로는 대구의 문화, 쇼핑, 한류 콘텐츠의 중심지로, 현대적인 감각과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다. 동성로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2024년 7월에는 동성로 일대가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함께 선정된 서문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전통시장으로, 풍성한 먹거리와 활기 넘치는 야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7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이후 2019년부터 계속해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야간관광 100선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도 선정되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2025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와 초등학생을 위해 ‘첫 학교생활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달서구청과 달서어린이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예비초등 부모특강’은 2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예비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하유정 강사의 ‘엄마도 처음이야! 내 아이 첫 학교생활’강연이 열린다. 현직 초등교사이자 인기 유튜브 채널‘어디든학교’운영자인 하유정 강사가 초등 입학 준비 및 독서 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예비초등 프로그램’은 2월 10일 월요일~11일 화요일, 2월 12일 수요일~13일 목요일 두 기수로 나누어 달서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각 기수당 20명의 예비 초등학생이 참가하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교과 연계 독서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달서구민이 우선 신청할 수 있다. 예비초등 프로그램은 1월 23일(목)부터 2월 5일 수요일까지, 부모특강은 2월 5일 수요일부터 2월 12일 수요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16일 달서구청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광제), 한국국토정보공사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재광)와 함께 초저출생 인구 위기 극복과 긍정적 결혼·출산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초저출생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청년을 응원하고 결혼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 위기 극복 해법의 하나로 달서구가 추진 중인'잘 만나보세'뉴(NEW)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포함됐다. 또한, 긍정적인 결혼 장려 문화 확산 및 홍보,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 각 기관의 정보와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 및 국가사업 수행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지적측량·공간정보사업·지적재조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토 SOC의 디지털화를 통한 국토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인구절벽이라는 국가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덕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청탁금지법상 금지된 금품과 향응 수수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일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담당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어깨띠를 착용하고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을 다짐하는 청렴 안내물과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영덕군은 이날 캠페인 외에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고 지역 내 청렴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청렴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으며, 연중 사업으로 청렴 퍼포먼스, 청렴 다짐 인터뷰, 전통시장과 상가 장보기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공직자로서 청렴을 다짐하고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 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투명한 공직문화가 조성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덕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1일 오전 8시 청사 제1회의실에서 현안업무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영덕군은 설 연휴인 오는 25일부터 30일 동안 10개 상황근무반을 바탕으로 종합 상황 근무 60명, 당직 근무 36명, 읍·면 근무 54명 등 총 150명의 인원을 편성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의 중점 추진 분야는 △재난 사고 및 감염병 예방 대책 △군민 생활 불편 적극 해소 △환경정비 대책 △물가 안정 대책 △응급 의료체계 확립 △공직기강 확립 등 총 6개 분야로,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이에 영덕군은 재난·재해에 취약한 시설과 주요 관광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산불감시원의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하게 된다. 또한,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운영, LPG 가스 공급 권역별 순번 근무, 대중교통 혼잡 최소화, 귀성객·관광객 특별수송대책반 운영 등 군민 생활에 불편한 부분을 점검하고 해소하는 데 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1. 25. 부터 2. 2.)동안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임시공휴일(27일) 지정에 따라 길어진 설 연휴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드림종합병원, 대구굿모닝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남구는 응급실의 원활한 운영과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기관마다 전담책임관을 지정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경증 환자의 분산과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남구보건소와 관내 144개소의 병의원이 비상진료를 실시하며, 호흡기 질환 유행 등의 상황에 따라 연휴에도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보건소는 설 연휴기간(1.25.부터 1.30. / 6일간) 09시에서 18시까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비상진료를 실시하고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관리한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21일, 큰고개오거리 일원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설맞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동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5개 교통봉사단체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 △과속 및 신호 준수 △음주운전 금지 △졸음운전 예방 등 교통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최근 무안 여객기 참사에서 보듯이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으로 사고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 따라서 귀성길 안전운전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청은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여 교통상황실운영,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전통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완화로 귀성객과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수성미래교육재단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수성구 고등학생 16명이 일본 문화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2023년 7월 수성구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맺은 일본 이즈미사노시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 내 고등학교 추천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학생들은 이즈미사노시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경험했다. 이들은 △이즈미사노시 국제교류협회 주최 교류행사 참가 △이즈미사노 시청 방문 및 치요마츠 시장과의 담화 △오사카 부립 사노공과고등학교 방문 △오사카관광대학교에서 일본 유학생과의 소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탐방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현지 주민들과의 소통과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탐방에는 이즈미사노 국제교류담당 다나카 쿠니히코 이사, 다국어 지원 직원 나탈리 씨, 자치진흥과 직원 칸다 리사 씨가 동행하며 공식 일정의 진행과 통역을 지원했다. 특히 칸다 리사 씨는 과거 수성구청에서 외국지방공무원 초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