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업체로, 4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 당일형 및 체류형 관광을 지원하고, 글로벌 온라인플랫폼(OTA)에 경북 관광상품을 등록하면 1건당 5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전세기 50명 이상 모객 시 탑승 인원에 따라 1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을 지원한다. 당일형 및 체류형 관광 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여행 시작 3일 전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하고, 여행 후 다음 달 15일 이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글로벌 OTA 등록비는 상품등록 후 1개월 이내 사후 신청해야 하며, 전세기 관광상품의 경우 1개월 전 공사와 사전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 인센티브 지원 세부 사항과 제출 서류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경북도는 22개 시군과 협력하여 인센티브 지원사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상화폐 등 국내 전력수요의 증가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무탄소 에너지 기반의 수소경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로서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에너지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부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청정에너지 보급 가속화를 위해 세계 최초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 및 청정수소 인증제를 시행했다. 또한, 2024년 6월‘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태양광, 풍력 및 원자력 등 동해의 풍부한 청정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을 발표했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원전을 활용한 저렴한 수소 공급 생태계를 구축하고 거미줄 같은 수소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 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서 생산된 청정수소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수소 배관 분야 전후방 기업육성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1월 20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주시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상철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경제산업국장과 주요 부서장, 구미국유림관리소,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상주소방서, 상주경찰서, 상주교육지원청 등 10개 기관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상주시는 산불 예방 현황과 산불방지대책을 공유했으며,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와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 임무와 역할을 분담하고, 범시민적 홍보활동과 순찰 강화를 통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진화 태세 확립과 함께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통합지휘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오상철 부시장은 “산불을 비롯한 모든 재난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작은 실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 협력부서와 관계기관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내구연한(10년)의 경과로 건물번호 인식이 어려운 노후건물번호판을 무상 교체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노후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사업은 도로명주소 시행 초기에 설치되어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번호판으로 훼손·망실, 색바램, 오염 등 건물번호 식별이 불가능한 건물번호판을 교체하여 도시미관 개선 및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2023년 노후도가 높은 건물번호판을 일제조사 후 화동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무상 교체 중이며, 2025년의 사업대상 지역은 외남면, 내서면, 외서면, 공검면으로 2025년 6월까지 설치 완료 예정이다. 2024년 7월'주소정보시설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건물번호판의 규격, 표시사항, 제작 기준이 개선된 신규 건물번호판으로 교체 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노후건물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도시미관 개선 및 시설물을 활용한 위치찾기 등 주소 사용에 대한 불편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31일까지 고향사랑 기부제 설맞이 이벤트를 시행한다. 참여방법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NH농협은행(지역 농축협 포함) 창구를 통해 ‘상주시’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하고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상주시 고향사랑 답례품인 곶감 찹쌀떡 등을 상품으로 추가 증정할 예정이며 결과는 2월 4일(화)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많은 출향인과 관광객이 고향사랑 기부제를 접할 수 있도록 상주시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광판, SNS, 상주소식지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인 및 출향인사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함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주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상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이 복리증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 상주시는 2025년 5,166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가격 의견 청취를 위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표준지의 조사·평가는 매년 1월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해 감정평가 기준과 개별공시지가 등 각종 행정 목적을 위한 지가산정의 기준으로 적용하기 위함이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141필지를 증가한 5,166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조사된 2025년 표준지 공시지가(토지)는 지난해 대비 경상북도 1.35%, 전국은 2.93% 각각 상승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소유자 및 지자체의 의견 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토지 관련 세금 및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지가산정이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지가 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025년 1월 17일까지 16일간 21회에 걸쳐 실시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목표 인원인 1,630명을 크게 초과한 2,57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5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핵심 실천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춘 기후변화 대응 기술, 스마트농업 활용 방안, 지속가능한 농업 등의 내용을 폭넓게 다루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김정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며, 현장에서의 실천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농촌과 도심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2025년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빈집 정비사업은 지원 예산을 크게 늘려 추진된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최대 500만 원, 일반 지붕과 농촌 지역 환경부 연계사업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액인 슬레이트 지붕 250만 원, 일반 지붕 100만 원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된 금액이다. 시는 빈집 철거를 적극 독려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처럼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이다. 빈집 소유자가 신청 후 철거를 완료하면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환경부 연계사업과 함께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해 환경 오염 방지와 함께 지역 미관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쾌적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1월 20일 시청 웅부관 앞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권기창 시장 및 간부 공무원이 함께했으며, 흐트러지기 쉬운 명절을 맞아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웅부관 1층 로비에는 ‘설 명절 마음만 받겠습니다’라는 문구가 기재된 배너를 설치해, 직원뿐만 아니라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안동시 공무원의 청렴 의지를 전했다. 또한 청렴 취약기간인 설 명절 전후 부패행위 예방을 위해 내부 직원들에게 ‘청렴주의보’를 발령, 공직기강 확립에 힘썼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청렴캠페인을 시작으로 2025년 안동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청탁금지법을 준수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설 연휴(1월 25일∼1월 30일)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월 20일, 권기창 안동시장 주재로 2025년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재난안전관리, 응급의료대책, 도로, 교통수송, 환경관리 등 11개 분야 180여 명의 비상근무자를 편성해 각종 사건 사고 및 시민 불편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한 민생안정 및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안동사랑상품권 10% 할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 실시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특별 단속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중 24시간 응급의료기관(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안동의료원)이 운영된다.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원 및 약국 명단은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이 1월 18일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2023년 한병도 국회의원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시작한 기부 릴레이로,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증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 시장는 23년 5월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처음 참여했고, 이권재 경기도 오산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권 시장은 경기도 이천시, 전주시, 진주시 등 자매․우호 도시에 지속적으로 기부하며 지자체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권 시장이 지명한 다음 주자는 안동시의 자매도시인 경기도 광주시의 방세환 광주시장이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기부에 대한 지자체장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모금액 증대를 유발해,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속 가능한 지역 정책을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벤트다. 24년 말 안동시 고향사랑 모금액은 약 13억 원 정도다. 안동시 관계자는 “25년에는 모금된 사업비를 적정하게 활용코자 기금사업을 선정하고, 모금 목적성을 지정한 지정기부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안동 하회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내․외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 100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선정한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하회마을은 역사문화자원의 보고로 징비록, 병산서원 등 사유와 성찰의 정신문화와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가 어우러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한국의 살아있는 전통 민속마을이다. 하회마을에 가면 하회별신굿탈놀이 체험, 삼신당 소원지 달기, 고택스테이와 더불어 탈 스토리가 담긴 하회탈 빵 등 하회마을의 스토리가 담긴 음식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다니며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 살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발굴하고 국내외에 잘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가 개막 첫 주말 동안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축제장 규모를 대폭 확장하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얼음썰매, 빙어낚시, 컬링체험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운영되고 있으며, 안동사랑상품권 5천 원권 페이백 제도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원도심 및 안동 터미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45인승 무료 셔틀버스가 매시간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축제장 내부를 순환하는 25인승 셔틀버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공무원을 중심으로 축제장의 교통 관리를 해왔으나, 올해는 전문 경호 용역으로 전환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개선된 교통 체계와 확대된 축제장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안동의 대표 겨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축제장 내 다회용기를 적극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이고 축제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2025년 새해 농업 분야 보조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정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0.8% 증액한 687억을 편성하여 시정 방향인‘일등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인구 고령화 및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 발생,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 육성 등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인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과수분야에서는 감홍 사과의 면적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과과원조성(75ha), 과수생력화장비(132대), 과수포장재(290천 매) 등의 지원사업을 가은, 농암, 산양, 호계면을 중심으로 면적 확대를 추진해 감홍 사과의 명품화를 지원한다. 오미자는 전국 유일 오미자 특구의 지속성 유지와 최고 품질의 문경오미자 생산을 위해 오미자의 면적 확대에 주력하고자 재배장려금 지원(400ha)과 오미자 신규·갱신재배(54ha), 점적관수시설(35ha), 토양개량제(320ha) 등을 지원하며, 채소 및 특용작물 재배 농가에는 시설하우스 설치 및 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인숙 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을 초청하여 공직자 소양함양 특강을 개최했다. 김인숙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화훼전문가로 글로벌 웰빙·스파 리조트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테르메그룹 코리아의 운영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김인숙 회장은 천연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바닥, 1,800그루가 넘는 야자수, 80만본의 식물 등 마치 자연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테르메 리조트 워터파크를 보여주며,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공간을 위한 조경의 중요성과 테르메 그룹이 추구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테르메 협력사이자 가든 설계 및 디자인 전문 기업인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Garden Center Advice)사의 대표 드리스 얀센과 테르메 아크(Therme Arc)사의 조경 및 디자인 스페셜리스트인 토니 반 홀이 강의를 이어나가며 혁신적인 가든 디자인, 건축물과 어우러진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경 등 세계적인 조경 선진사례를 설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바쁜 일정에도 문경을 방문하여 특강을 해주신 김인숙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테르메그룹과 함께 문경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