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2025년 8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2시 15분 경계경보, 2시 20분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공습 상황에서 지하대피소 등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주민 대피 훈련’, 긴급차량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길 터주기 훈련’ 등으로 실시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 혹은 건물 지하층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구는 앞서 이달 8일, 강동보건소·강동소방서·강동경찰서 등 관계기관들과 협조 회의를 열어 훈련 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내용을 공유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김두호 자치행정과장은 “민방공 대피 훈련은 유사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시간”이라며, “주민들께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생활체육 어르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파크골프와 당구교실 두 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파크골프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이론 및 실기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기수별 20명을 모집하며 3기는 9월 4일부터 9월 30일, 4기는 10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주 2회(10:00 ~ 12:00) 운영하고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또한, 당구 교실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관내 권역별 8개 당구장에서 운영된다. 총 160명 이내로 모집하며,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주2회(10:00 ~ 13:00) 운영되고 참가비는 3만 원이다. 김양수 생활체육과장은 “생활체육 어르신 아카데미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군부대(211여단 2대대),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등 17개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사태를 대비한 위기관리 및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전쟁 발발 시 행정기관의 전시 전환과 국가 총력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국가 연습이다. 본 연습 이전인 8월 13일,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 위기 상황을 가정한 초기 위기대응반 및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하고, 8월 18일 새벽 6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해 본격적인 연습이 진행된다. 본 연습에서는 행정기관의 전시 전환절차의 일환으로 전시 직제편성 및 청사 소산 이동 훈련과 주민참여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전쟁 선포에 따른 관내 국가중요시설(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대한 실제 테러 대응훈련과 국가 총력전 연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습 셋째 날인 20일 오후 2시, 적 공습 상황을 가정하여 민방위경보 실제 발령 및 주민 대피, 차량통제(서울시 1개 구간), 긴급차량 이동 실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인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이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제10회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29일에는 2024년 개봉작 ‘사랑의 하츄핑’이, 이튿날에는 2025년 개봉작 ‘플로우’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사전 행사가 열려 관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4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숲 힐링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행사로 지난해는 총 1,600여 명이 참여했다. 매년 지역 주민과 서울숲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구는 올해도 잔디에 앉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돗자리 대여 등(4인당 1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오후 8시에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살곶이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25 성동 별빛시네마'가 열린다. 이날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쿵푸팬더4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주민이 직접 동네의 공원과 녹지를 내 손으로 가꾸며, 공인된 마을정원사로 활동할 수 있는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 참여자를 8월 25일까지 모집한다.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마포구에서 처음 시행하는 주민참여형 정원 관리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정원 디자인과 식물 생리 이해, 지속 가능한 정원 관리 기법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기수별 4주간 주 1~2회, 회당 3시간씩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기수별 20명씩 총 80명이며, 정원 관리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료 후 지역 내 정원 조성·관리 활동에 동참할 의지가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정원의 개념과 정원사의 역할, 정원 디자인 기초, 식물 생리 이해 등 이론과, 템포러리가든(신수동 91-1)을 비롯한 관내 실습 공간에서 초화류 식재, 전정 작업, 조성한 정원 관리 등을 배우는 실습으로 구성된다. 9월 23일에는 마을정원사 포럼과 정원 특강을 개최해 조경 전문가와 함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참여자 간 네트워킹과 사례 교류도 촉진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까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도심 속 재개발 현장은 건물 철거, 비계, 가설 구조물, 타워크레인 등 풍수해에 취약한 시설이 많다. 이에 따라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인근 주거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와 마포구, 외부 전문가 등이 합동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마포로 일대와 재정비 촉진 지역, 신촌지역 등 마포구 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공사장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책 수립·준수 여부를 비롯해 배수로, 토사 유출 방지시설, 수방 장비 확보 상태 등이다. 또한 굴착 및 흙막이 공사 구간, 주변 지반 침하 여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조치 및 전반적인 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며, 중대한 위험이 발견될 경우 상황에 따라 공사를 중지하고 시정 명령을 내린다. 조치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상 보면서 따라 하니까 전자신고 금방 끝났어요” 서울 강서구는 지방소득세 신고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방소득세(특별징수) 전자신고 안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SNS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전자신고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종이 납부서 작성 시 생기는 오류 및 지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은 실제 신고 화면을 바탕으로 과세표준 입력, 인적사항 기재, 납부방법 등 절차를 순서대로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강서구 공식 캐릭터 ‘새로미’가 등장해 전자신고가 처음인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한다. 이번 영상은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인 위택스와 이택스 사용법,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제작된 영상은 강서구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구청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은 사업자가 근로자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근로소득세와 별도로 10%에 해당하는 지방소득세를 징수해 납부하는 세금으로, 급여를 지급한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내야 한다. 구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13일,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장충점'가 문을 열었다. 노리몽땅 장충점(장충단로6길 57-6)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48.89㎡(75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공동육아방 ‘누리뜰’을 전면 리모델링해 중구 세 번째 서울형 키즈카페로 재탄생했다. 장충동 주택가에 자리잡아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서 사계절 내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설은 다채로운 놀이 공간으로 구성했다. ▲창의놀이실 ‘뚝딱에코노리’ ▲쿠킹실 ‘봉봉요리노리’ ▲드로잉·촉감놀이실 ‘풍덩컬러노리’ ▲역할놀이실 ‘노리카페’ 등 테마별로 알차게 마련됐다. 특히,‘풍덩컬러노리’는 벽면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수 있는 미술특화 공간으로, 물감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곳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미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서울 거주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이며, 서울시민과 동반 시 타지역 거주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아이와 보호자 각각 1천원(2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12일 서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과 함께 ‘2025년 상반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올해 5월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해, 중구 관내 학교와 동주민센터의 추천, 서류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89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은 총 6개 분야로, △꿈드림 51명 △성적우수 16명 △특기적성 4명 △글로벌 다문화·외국인 4명 △스마트기기 지원 9명 △재능멘토링 우수 대학생 5명이 선정됐다. 장학금은 1인당 50~100만 원으로 총 6720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글로벌 다문화·외국인 장학금’은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중구의 특성을 반영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했다. 재단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폭넓게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원, 장학생과 학부모 등 46명이 참석했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를 응원하고 축하했다.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원중학교 이은서 학생은 “오늘 받은 장학금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라 생각한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노원문화원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맹진사댁 경사'는 돈으로 벼슬을 산 맹진사의 양반가에서 벌어지는 혼사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낸 고전 해학극이다. 전통 마당놀이를 현대적 감각과 해석으로 재창작했으며, 해학과 풍자, 재치 있는 대사와 신명나는 전통 가락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연출과 출연진도 화려하다. 사물놀이를 세계에 알린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명인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극의 흐름을 이끄는 도창까지 직접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총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이자 노원문화원에서 국악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이경숙 단장이 맡는다. 출연진에는 ‘뽀식이’로 널리 사랑받은 개그맨 이용식이 맹진사의 아버지 ‘맹노인’ 역을, 황기순이 ‘맹진사’ 역을 맡아 무대의 유쾌함을 책임진다. 맹진사의 아내 ‘한씨’ 역은 뮤지컬배우 유보영, 딸 ‘맹갑분’ 역은 채시현이 연기하며, 하녀 ‘입분’ 역에는 최은영, ‘김승록’ 역에는 가수 원혁이 출연한다. 여기에 미스트롯3 출신 가수 오승하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13일 남영동의 1인 가구 어르신 댁을 방문해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도왔다.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은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렵거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주민이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 신청을 돕는 제도다. 대상자의 요청이 없어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적극적 조치다. 박 구청장은 어르신께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안내하고 신청서 작성부터 접수까지 함께 도왔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생활 불편 사항을 경청하며 안부도 세심히 살폈다. 어르신은 “동주민센터에 찾아갈 일이 막막했는데, 직접 집으로 찾아와줘서 편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노숙인복지시설 ‘만나샘’을 방문해 소비쿠폰 발급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낮은 정보 접근성과 주소지 문제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을 돕기 위함이다. 남영동주민센터는 인근 노숙인시설인 ‘서울역쪽방상담소’, ‘아침애만나’에도 미신청자 발굴 협력을 요청하고, 주민등록 재등록 등의 복지 상담도 병행해 틈새계층 없이 모두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개학 시즌에 앞서, 서울 송파구가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어린이 구강건강을 위해 불소도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불소는 치아 구성 성분과 결합해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주고 구강세균이 만들어 내는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불소도포는 치아 관리 습관이 정착되지 않은 어린이들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송파구보건소 2층 구강보건실에서 상시적인 불소도포를 받을 수 있다. 5세 이상 영·유아는 물론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도포 방식은 보건소 치과의사가 구강검진을 한 뒤, 깨끗이 정리된 치아에 불소 바니쉬를 도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우식증(충치)의 예방효과는 성인보다 어린이에게서 현저히 크다. 충치는 한 번 발생하면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구강관리 습관의 조기 정착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불소도포를 희망하면 송파구보건소 누리집과 유선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기타 더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권장 불소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쌍문종합체육센터 개선 공사에 나선다. 구는 이용자 안전과 편의 증진, 모두에게 열린 공공체육시설 조성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주요 사항으로는 수영장 공기질 개선 공사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보강공사다. 수영장 공기질 개선 공사로는 수영장 내부에 배기팬을 추가로 설치한다. 배기 성능 강화로 내부 습기로 인한 구조물 부식과 페인트 탈락, 누전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내 공기질이 개선되고 겨울철 실내 온도 저하 문제와 결로 발생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보강공사로는 ▲수영장 가족샤워실 조성 ▲주차장 출입로 개보수 ▲음성유도안내판 이설을 추진한다. 이번 공사에 필요한 총예산 약 1억여 원 중 부족한 예산은 앞서 제1회 추경을 통해 확보했다. 공사는 이달 착수해 오는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문종합체육센터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8월 8일 도봉구청 자운봉홀에서 국내 굴지 4개 로봇 전문업체가 참가하는 ‘입는 로봇(웨어러블 로봇) 시연회’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개 이상의 업체가 한데 모여 ‘입는 로봇’ 제품을 시연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시연회는 업체별 제품을 비교‧평가하고 구매‧도입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1차 시연회를 통해 입는 로봇의 현장 적용성과 도입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국내 4개 로봇 전문업체가 참여해 환경공무관이 실제로 착용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입는 로봇을 소개했다. 보행보조 로봇, 허리보호형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기기들이 선보였다. 환경공무관들은 직접 각 로봇을 착용해보며 실용성, 사용 편의성 등을 가늠하고 작업 시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를 평가했다. 제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입는 로봇’ 즉, 근력증강 착용형 로봇은 물건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허리부상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할 때와 이동할 시 하체의 부담을 줄여준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녀 성교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교사 등를 위해 오는 9월 20일, ‘AI시대, 우리 아이 성교육’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TV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 출연과 세종대학교 수강신청 ‘3초 컷’ 신화로 유명한 성교육 전문가 배정원 교수가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부모들이 자녀 성교육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풀어내고, 뻔한 이론을 넘어 가정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천 중심의 맞춤형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딥페이크 등 급증하는 온라인 성범죄의 유형과 예방법, 부모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온라인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최신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특강은 오는 9월 20일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리며, 성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교사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자녀 동반은 제한된다. 8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 ‘통합예약-모집‧접수’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