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2025년 1월 16일 영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삶의 힘을 키우는 해달뫼 영양교육’실현을 위한 '2025 영양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및 각급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2025학년도의 해달뫼 영양교육이 펼칠 청사진을 기대와 애정 어린 눈빛으로 함께 살폈다. 2025 영양교육은 ‘성장하는 나·어울리는 우리·더불어 여는 미래’의 지표 아래, 삶을 가꾸는 교육과정, 역량을 기르는 미래교육, 함께 따뜻한 학교, 선도하는 교육 지원이라는 교육 시책 아래 영양미래교육지구의 다양한 정책들을 녹여 16개의 시책 과제를 정하여 삶의 힘을 키우는 해달뫼 영양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획하여 제시했다. 더불어 2025학년도 영양교육 핵심추진과제로 '빛나는 문향의 얼 잇기', '영양 사랑·나라사랑 마음 키우기', '별천지 생태환경교육'로 편성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계획했다. 설명회에 이어 2024년 영양미래교육지구와 연계하여 운영한 별천지 공동교육과정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연계 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월 16일, 124만㎡(38만 평) 규모의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조성사업이 경상북도로부터 승인․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개령면 신룡리, 대광동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김천시는 4단계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2023년 7월 경상북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그 후 주민 합동 설명회, 환경․교통․재해․농지 및 산지전용 등 관련 기관(부서)협의, 전문가 의견 청취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번 4단계 사업계획 승인은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 등 관련 부서 협의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 공무원들이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여 거둔 큰 성과다. 총 2,539억 원이 투입되는 4단계 조성사업은 2025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업 등 12개 업종 유치로 4,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 3천억 원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경주시환경교육센터 강사 25명이 물사랑 견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진행된 견학은 경주 수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태환경보전 실천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탑동정수장을 찾아 취수부터 정수에 이르기까지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종합적인 과정을 둘러보며 수돗물 생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종합자원회수센터로 자리를 옮겨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처리되는 과정을 관찰하며 다양한 재활용 방식을 체험했다. 끝으로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아 전국 지자체 최초의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경주시 수처리공법을 체험하며, 물사랑 투어를 마무리 했다. 이날 현장 견학으로 참가자들이 물의 가치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으로 경주시는 평가했다. 손창학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소중한 자원인 물에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안정적인 맑은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시민은 경주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 보건소가 올해 건강증진사업 슬로건을 ‘건강한 시민, 건강한 도시 함께하는 APEC’으로 정하고, 건강과 웰빙을 국제적 행사와 연계해 독특한 도시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슬로건 실현을 위해 올해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이날 오후 2시 경주시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2025년 건강증진사업의 목표와 전략 △APEC 개최지로서의 건강한 환경 조성 및 홍보 방안 △고령화가 진행 중인 경주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증진 모델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엽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단장과 한영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간호대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건강증진팀, 진료팀, 가족건강팀, 정신건강팀, 치매안심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지역 건강문제를 밀도 있게 분석하고, 경주시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가 16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2025년 제1회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청렴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민감사관은 시민·복지 및 경제·건설 분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렴 행정을 통해 시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9년 도입된 제도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종합청렴도 결과 보고 △시민감사관 활동실적 공유 및 향후 계획 논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청렴도 향상 대책과 시민 불편 사항 개선 방안을 두고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렴도시 경주를 위해 시민감사관의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책 개선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청렴 문화 확산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시민감사관 주요 활동은 △제보·건의 활성화를 통한 제도 개선 △공사 현장 청렴후견인제 운영 △대형공사장 안전 점검 참여 △장애인 거주시설 지도 점검 등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1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은 주택 및 주택지 내 부속건물이나 축사․창고 등에 설치된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에는 슬레이트 철거로 주택 278동, 창고 및 축사 21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13동을 12억의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일반가구 최대 700만원,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하며, 주택 지붕개량은 취약계층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창고 및 축사 슬레이트 철거는 면적 200㎡ 이하까지 전액 지원하며, 사업량 초과 부분은 자부담이 발생한다. 군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해당 건축물 소유자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임의 철거된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분리되어 보관 중인 슬레이트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군은 2011년부터 총 115억원의 예산으로 슬레이트 건축물 3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2024년 공익직불(기본형, 전략작물)사업 신청자의 지급정보를 2025년 1월 15일부터 1월 31일까지(16일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공개는 공익직불금 지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농업인들에게보다 신뢰받는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공개될 정보는 공익직불(기본형, 전략작물)사업에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의 성명(법인명), 농지 지번, 등록 면적, 수령 금액 등이다. 정보 열람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정보공개 기간 이후에는 수령자의 요청이나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없는 경우 지급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군은 지난해 기본형 직불금으로 14,768호의 농가 15,634ha에 대해 총 327억 원을 지급했으며, 전략작물 직불금으로는 394호 농가 354ha에 대해 7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중 소농직불금은 2023년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되었으며, 2025년에는 면적 직불금 단가가 평균 5% 인상되어 농민들의 소득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이 도시와 농촌 간 교류 활성화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2025년 친환경농업체험행사’참여 신청을 이번달 2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체험행사는 의성군의 뛰어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소비자들에게 그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사업으로, 참여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경험할 수 있다. 전년도 행사에서는 800여명의 도시민을 초청하여 유기농 사과 따기, 유기농 블루베리 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하나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에게 의성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쌓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의성군의 농가는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자랑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농촌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농가와 영농법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할 것이다. 지원대상은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의성군 농가, 작목반, 영농법인으로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사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연휴 기간(1.24.부터 1.30.) 중 신속한 쓰레기 수거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설날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쓰레기 수집·운반 대행 지역(의성읍, 금성·봉양·안계·다인면)의 경우 연휴 중 일요일(25일)과 설 당일(29일)에만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그 외 기간은 평소처럼 정상 수거하며, 연휴 전후로 생활폐기물 요일·성상별 배출제와 상관없이 일괄 수거하여 깨끗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행 지역인 5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면에서는 면 자체 일정에 따라 수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주민이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처리 대책반과 대행업체 및 읍면에 기동반을 운영하여 민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설 연휴 생활쓰레기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들께서도 쓰레기 배출일을 준수하여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안평, 신평, 봉양면 등 중부 산간지역 농업인의 경영 부담 경감 및 영농편의를 위해 20일부터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안평면 창길리 1367-1번지) 임시 운영에 돌입한다.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24년 6월 착공하여 12월에 준공했으며, 총 7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11,675㎡의 부지 위에 건축 연면적 1,354㎡(농기계보관창고 998㎡, 사무실 및 교육장 324㎡, 세척장 32㎡)를 신축하고, 콩콤바인 등 25종 80대의 임대농기계를 구비하여 1월 20일부터 한 달간 시험 운영을 거쳐 2월 중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로 의성군은 경북 최대규모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된다. 각 권역별 모든 지역의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절감하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문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로 그간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했던 중부 산간 오지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인력 부족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과 귀성객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1월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식중독 발생 대비 사전 점검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선물용‧제수용으로 많이 소비하는 한과, 두부 등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와 떡, 전, 잡채 등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체, 다중이용시설인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부근 인근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 카페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 △조리장과 객석 청결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표시기준 등 준수여부 △건강진단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체감온도보다 실내온도가 높아 식중독균이나 노로바이러스가 증식하기에 적합한 온도이므로 남은 음식물 보관에 주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동안 운영하는 관내 식당 파악 후, 군 홈페이지 게재하여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이 음식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설 연휴기간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외식 서비스를 제공받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가 2025년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영덕’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9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정에 대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지난해 성과와 올해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군 행정과 사업을 추진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영덕군의 주요 성과로는 △경북 제1호 ‘K-웰니스 도시’ 선정 △종합 청렴도 평가 12년 만에 3등급 달성 △생활인구 2분기 도내 1위(29만 명)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등 수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선정 등으로 꼽힌다. 김 군수는 이러한 성과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영덕’으로 가는 과정이라 평가하며 지속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으로 군민이 실효성을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을 펼칠 것을 피력했다. 특히, 올해 시작과 함께 개통한 ITX 동해중부선 철도와 연말 완공될 것으로 기대되는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통해 지역의 교통인프라가 괄목하게 좋아지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교통망을 만드는 것은 지역 간에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것과 같다. 고리를 통해 만들어지는 도로 인프라는 인구 유출, 공기관 유출, 경기 침체, 의료시설 부족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는 환경의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영양군은 현재 도로 인프라 부족으로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센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려 군민들의 생명은 위기에 내몰려 있고 군의 생명 또한 지방소멸의 최전선에 몰려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고립에 가까운 지리적, 지형적 문제는 타 지자체보다도 빠른 인구 감소 추세를 겪게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영양군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반세기가 지나도록 방치되어 있던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강원)를 뚫어내 거미줄같이 촘촘한 고속도로망 구축에 포함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여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리하여 영양군은 지난 6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정기 총회에서는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국민청원서 제출을 결정했고, 10개 시‧군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만인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17일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의 마지막 교육을 마무리하며,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는 총 3,35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이는 작년 3,000명 대비 12% 증가한 규모이다. 이번 사업에는 영천시니어클럽 2,264명, (사)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426명, 신녕면 등 6개의 면에서 300명이 참여한다. 어르신들은 활동 전 사업 이해도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사업 외에도 ‘마을환경보듬이’, ‘경로당 행복밥상’, ‘엔젤딜리버리’등 신규 사업이 추가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노인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치산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타당성분석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정우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광 분야 전문가 등 17명이 참석했으며, 치산관광지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존 치산관광지의 캠핑장, 주차장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성을 고려해 새로운 관광트렌드 반영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치산관광지 일원은 현재 치산캠핑장, 치산계곡, 공중화장실, 주차장 등의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나, 민자유치가 되지 않고 현재의 여건에 맞지 않는 기존의 관광지 조성계획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개발이 멈춰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청정지역인 치산관광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휴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우 부시장은 “평소 많은 관광객이 찾는 치산관광지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시설 계획 및 구상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 치산관광지가 더욱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