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구여성 신년교례회’가 1월 15일 오후 2시, 지역의 여성 지도자 및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신년교례회는 새해를 맞아 여성계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대구 여성의 힘과 열정을 모아 지역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각오와 힘찬 출발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퓨전국악 2중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명아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의 신년사에 이어 이만규 대구시의회의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축사로 신년을 축하하고, 주요 내빈들의 새해 덕담과 함께 축하떡 자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명아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현재 국가적 혼란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위기 때마다 더욱 빛을 발하는 여성들의 지혜와 강인함으로 지금의 위기를 잘 헤쳐나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을사년 새해, 여성의 힘찬 도전으로 흔들림 없이 선진대국시대 도약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여성지도자들의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선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통마루 회의실에서 칠곡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소식을 전할 ‘제7기 칠곡군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제7기 SNS 서포터즈 12명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포터즈 활동 가이드라인과 활동 시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2부 본행사는 국민의례, 위촉장 및 표창장 수여, 선서문 낭독,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장은 2024년 한해 동안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칠곡군 홍보에 기여한 제6기 SNS 서포터즈 3명이 수여받았다. 위촉된 서포터즈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칠곡군 곳곳을 발로 뛰며 사진과 글, 영상으로 기록하고 칠곡군의 축제, 자연,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콘텐츠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서포터즈는 군민과 소통하며 칠곡군을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으로 칠곡의 다양한 매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7기 칠곡군 SNS 서포터즈는 지난 12월 공개 모집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공단 내 전문인력을 활용한 자체 유지보수 활동을 통해 사업비 총 8,50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단 내 기술직들이 주도적으로 개·보수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예산절감과 공공시설의 효율적 관리, 두 가지의 실질적 성과를 이루어 냈다. 자체 유지보수 주요 내용은 ▲노후시설 개·보수(콘센트 및 스위치 교체, 부분 도색작업, 벤치 수리 등), ▲전기안전점검(적외선열화상측정, 누설전류측정, 절연저항측정 등), ▲환경정비(청소, 예초 및 제초 작업 등)로 연간 총 785건의 자체정비를 실시했다. 공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공공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내부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김재광 이사장은“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2025년에도 자체 인력을 활용한 유지보수를 강화하여 시설관리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김천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은 1월 15일 학생교육지원관 2강당에서 학부모 4개 단체 대표자, 관내 교(원)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경산교육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청 장학사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팬플룻과 플룻 3중주 연주로 2025년을 함께할 교육가족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어서 경산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들어준 2024년 주요교육활동 모습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지난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서, 2025년 경산교육계획에 대해 박혜옥 교육지원과장이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AI교육지원과장이 교육계획을 설명,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을 그대로 반영한 설명회였다. 참석한 교육관계자 및 학교 관리자는 경산교육 계획을 공유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할 의지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경산교육지원청은‘배워서 실천하는 아이신나 경산교육’을 지표로 ✪배움을 실천하는 교육과정 ✪꿈을 키우는 신나는 미래교육 ✪희망과 믿음으로 성장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 지원 총 4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는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대강당에서 주요 내빈과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남에스앤알 윤영자 대표가 제10대 회장으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아주스톤 정옥순 대표가 제11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임하는 윤영자 회장은 “회원들의 화합과 협조 덕분에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정옥순 대표는 “지난 2년간 협의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윤영자 전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여성 기업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성 기업인들의 뛰어난 역량이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기업인협의회 경산지회는 여성 기업인의 역량 강화와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물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은 2025년 을사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무인판매대 전점에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특별할인 행사를 갖는다. 군위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기념한 사과, 배, 한과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하여 1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군위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군위민속 LPC점은 17일 부터 20일 4일간, 군위군청점은 21일 부터 22일 2일간 전품목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군위축협 축산물프라자점)은 23일~28일 6일간 1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장바구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은 대구 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대구 동구 동촌로 73)에서 대구시에서 주최하는 25년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하여 군위로컬푸드 전품목 10%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군위 농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설맞이 로컬푸드 할인 행사를 통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15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예비 고용주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근로기준법에 따른 근로조건, 고용주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행정절차를 설명하고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추진 방향과 주요 변경사항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농촌인력팀을 신설하고 예산도 지난해보다 37% 증액 편성했으며, 근로자 다변화와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와도 업무협약 체결을 검토중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법무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620명을 배정받았으며 이중 필리핀과 라오스 근로자 1,452명이 1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1월 14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인일자리직영 참여자 48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노인일자리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발대식)는 개회, 인사말, 축사, 참여 어르신 선서, 안전교육 순서로 진행됐으며, “또 하나의 시작, 행복한 삶”라는 강의를 통해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안전을 최우선하여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와 인생을 가꾸기 위한 내용으로 흥미롭게 진행됐다. 올해 성주군 직영 일자리 사업유형은 공익형으로 읍‧면의 재활용품질 및 지역환경개선지원활동, 관내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환경정비, 학교 급식지원활동 등으로 총 7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22개분야 1,680명의 어르신들에게 대해 70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어르신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추진하여 경제적 안정을 돕고,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앞으로도 노인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좋은 일자리 발굴 및 환경을 조성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5일과 22일 양일간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 교원 251명을 대상으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 교원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다양해지는 마약의 새로운 유통과 수법에 대처하고 학생들이 마약 등 약물에 처음 노출되기 이전부터 반복적인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마약류 실태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법 △마약류 중독 및 재활 회복 사례 등의 내용으로 대검찰청과 학교전담경찰관, 국가수사본부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효과적인 마약류 예방 교육을 위해 지난해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포스터 제작 및 보급 △마약류 예방 교육자료 개발 보급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공모전 확대(포스터, 웹툰, 숏폼)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활동 우수사례 공모 및 우수 사례집 발간 등을 추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약과의 전쟁이 선포된 상황에서 학생들을 마약류로부터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 관련 기관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15일 해양재난구조대법 시행(1. 3. 시행)에 따른 해양재난구조대 대장 등 간부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법 시행에 따라, 기존 ‘민간해양구조대’ 에서 ‘해양재난구조대’ 로 조직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가 명확해져 이를 기반으로 민・관 협력체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양재난구조대’ 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력을 모집하여 인력풀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전문성 강화, 포상 기회 확대 등 민간구조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을 두고 논의 했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숙원이었던 해양재난구조대 출범으로 대원 스스로가 조직에 대한 자긍심과 구조 활동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한 바다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농어촌마을의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 확대와 도시가스 수준의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중규모 읍면 단위 2개소(10개 마을)와 마을 단위 4개소로 사업비 114억 원으로 확대 추진한다. 기계면은 현내2리, 고지2리, 지가2리 마을에 실시설계 완료하고 올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청하면은 내년까지 덕성리(추가), 하대리, 용두1~2리, 미남리, 월포1리, 이가리 등 적정 마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 단위 오천읍 항사리, 장기면 방산2리, 죽장면 상옥2리, 신광면 토성1리에는 올해 사업설명회부터 시작해 실시설계, 인허가, 시공사·연료공급사 선정 및 시공, 가스공급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LPG배관망 구축은 38개 마을 사업비 319억 원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2,527세대에 안정적인 LP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6개 지역(흥해, 오천, 연일, 양학, 해도, 신흥동) 13개 구간, 294세대에 공급관 6.7km를 사업비 25억 원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을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공업지역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포항철강관리공단 1·2·3·4단지와 대송면 제내리 공업지역 등 5개 지역으로, 2023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후 이달 25일 지정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 지역의 입주기업의 상당수는 철강산업과 연관돼 있어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 속에서 심각한 경영악화가 지속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생산실적, 고용 사정 악화 등 여건을 분석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북도와 지속 협의를 했으며,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을 최종 지정받게 됐다. 지난 12월 중기부 기업환경조사단 현장실사 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직접 포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심사위원들에게 전해 깊은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지정으로 기존 입주기업과 새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4일 화요일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예비 중학생을 위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예비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사회성 향상을 위해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를 통한 푸드 테라피와 보드게임이 진행됐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예비 중학생들이 중학교에 가서 유연성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는 것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방학 프로그램으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정00 학생은“딸기 컵케이크처럼 달달하고, 말랑말랑한 중학교 생활을 하라는 선생님 말씀이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고 게임하며 중학교 생활에 대해 기대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방학마다 사회성 향상 집단상담을 하여 관내 청소년들의 적응과 건강한 성장을 조력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김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431-2009) 및 청소년 전화 1388로 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순영)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아 오는 1월 18일(토) 2회에 걸쳐 평화남산동 본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야광 인형극 '무지개 물고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의 그림책을 각색한 '무지개 물고기'는 매사 이기적이며 자신밖에 모르던 무지개 물고기가 좌충우돌 끝에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인형극과 더불어 여러 가지 마술과 복화술 공연을 가미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무료할 수 있는 방학 기간에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도서관에서 공연도 즐기고 그림책도 한 아름을 품에 꼭 안고 갈 수 있는 알찬 겨울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립도서관은 올해 어린이 문화공연을 포함해 '책으로 노는 게 제일 좋아!', '시끌벅적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 '토요일에는 책을 읽어주세요' 등 다채로운 어린이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고 도서관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지난 14일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 정착 프로그램' 수탁기관인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원장 정용교)과 1년 동안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이 참여하여 추진해 온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 정착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앞서 영남대학교 사회학과 및 다문화교육연구원은 청도군 금천면과 2024년 5월 21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은 지난해 10월 26일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같이놀자 온가족! 돌봄페스타’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베트남, 터키,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점빵’과 ‘세계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후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50만 원 전액을 청도군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하여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 정착 프로그램’은 청도군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지역사회와 유학생들 간의 공생 공존하는 글로벌 청도를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성과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