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천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장애인식개선 미술전시회 '온빛'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채연)가 주최·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그림·공예 작품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자조모임 참여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및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사천열린주간이용센터, 장애인평생학교 이용자들은 그림 및 한지·도자기공예 등 미술 작품 40여 점을 선보였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가족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남강댐 방류로 대규모 해양쓰레기가 사천만 일대에 유입됨에 따라,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시는 해양수산과를 중심으로 대형 장비 및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7월 24일 현재 약 500톤을 수거 완료했다. 전체 추정 발생량은 약 1,100톤에 달한다. 주요 퇴적지는 삼천포항, 대방항, 신수도 해역 등으로, 초목류·갈대류 등 부유쓰레기가 연안과 어항, 해양공원 등으로 밀려와 시민 불편과 함께 어업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어민들은 악취와 어장 훼손, 조업 차질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 어촌계에서는 조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시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1차로 중장비와 인력을 7개소에 투입해 약 300톤을 수거했으며, 23일부터 24일까지는 2차 작업으로 200톤을 추가로 수거했다. 현재도 용역업체와의 협력 아래 쓰레기 처리를 지속하고 있으며, 장비 추가 투입 및 부유물 집중 정화 등 긴급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오는 7월 28일부터 삼천포항, 대방항 등 주요 퇴적 해역에 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군의회는 7월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8일간 회기로 제34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기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임시회 첫날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 7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열린 기획행정위원회는 정영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동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민간단체 참여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5건, 산업건설위원회는 ‘하동군 옥종면 양수발전소 유치 동의안’ 등 2건의 안건을 각각 심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부터 30일까지 모두 4차례의 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제1차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부서별 보고를 받고 심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호우피해와 관련하여 신재범 의원의 대표발의로 하동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여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군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31일 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군은 지난 24일, 사천시와 고성군의 공무직 직원 100명이 하동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은 사천시 조현찬, 고성군 천재호 민주노총 일반노조 공무직지회 지회장이 대표로 하동군 집무실을 찾아 직접 전달했다. 특히 사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하동군에 전달하며 지역 간 상생의 정을 더하고 있다. 조현찬 지회장은 “이번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과 지역을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고자 했다”며, “공무직 노동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과 변화를 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천재호 지회장도 “이번 기부가 지역 발전과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하동군은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원 응급·재활 장비 구입 지원사업인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와 유기·피학대 반려동물의 구조 및 재입양을 위한 미용지원사업인 ‘댕댕이에게 희망을’ 등을 소개하여 사천·고성 공무직 지회장으로부터 반향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사장 하승철)은 지난 24일 진교중학교 과학동아리 ‘스펙트럼’ 소속 학생 7명과 지도교사 2명이 진흥원을 방문하여 연구 교류 및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펙트럼’은 하동 지역 농산물의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연구를 주제로 활동하는 동아리로, 이번 방문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견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하동차&바이오진흥원 김종철 원장과 찻자리를 갖고, 진흥원의 역할과 주요 연구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흥원 홍보관 투어를 통해 학생들은 하동 차 산업의 역사와 효능, 녹차 속 테아닌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차의 기능성과 과학적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진흥원이 수행 중인 지역 농산물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소재화 연구에 대해 소개받으며 향후 이와 관련된 다양한 과학적 탐구 가능성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종철 원장은 “하동의 자원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 학생들이 미래의 하동 농업과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24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산청군과 합천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역구 신성범 국회의원과 동행해 산청군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고 식료품과 생수, 생필품 등 긴급 물자와 함께 수해 복구에 필요한 장갑, 장화 등을 함께 전달했다. 같은 날 백삼종 함양부군수는 합천군을 찾아 식료품 등 구호 물자를 전하며 피해 주민들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웃 지자체가 겪고 있는 고통에 함께 아파하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라며 “함양군도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돕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산청군과 합천군 관계자들은 “어려운 시기에 인근 지자체인 함양군이 직접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정책 경연 행사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가 추진한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159개 시군구에서 7개분야 총 401건의 정책사례가 출품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함안군은 ‘문화유산의 재탄생! 세계인을 사로잡은 ‘함안낙화놀이 관광상품’ 출시’ 사례로 대회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사례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인 낙화놀이를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효과적으로 연계한 정책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문화유산 보존, 지역상권 활성화, 주민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정책으로서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과 함께 지켜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한 성금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모금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는 특정 사업을 발굴해 기부금을 모금한 후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긴급 모금 지정기부(목표액 10억원)’를 운영한다.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긴급 모금(특정사업에 기부하기)’에서 하거나 민간 플랫폼(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하나)과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 지역답례품이 제공돼 집중호우 피해 복구도 돕고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10만원 초과분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기존 16.5%에서 최대 33%로 확대됐다. 산청군은 모금된 기부금은 세부적인 사업계획 등을 검토한 후 가장 긴급하고 필요한 복구 현장에 사용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재난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심리상담소는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 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영남권 트라우마센터 등이 협력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먼저 산청중학교, 산엔청복지관, 생비량초등학교,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일시 대피소에서 1차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피해지역 경로당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심리 지원에 나선다. 특히 심리적 응급처치(PFA)와 정보제공으로 심리적 안정 등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군립예술단이 군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하동군립예술단 군민응원프로젝트' ‘별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김혜원 총괄운영자를 비롯해 예술단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문화 봉사 프로젝트로, 단원들은 지역사회에 재능을 환원한다는 사명감으로 연주에 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예술단은 지난 24일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군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관객들의 연령과 취향에 맞춰 대중음악 등을 위주로 연주하여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혜원 총괄운영자는 “하동군립예술단이 지역 군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을 위한 문화적 환원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별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는 단순한 위문공연을 넘어, 하동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술단은 이번 복지관 방문에 이어 7월 31일, 섬진강 사랑의집에서도 두 번째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4일 50L 종량제봉투 1,820매(약 200만 원 상당)를 남해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한국가스기술공사 최충현 에너지사업개발처장, 구창훈 수소인프라운영부장, 남해군 환경과 관계자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기탁된 종량제봉투는 읍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2025년 4월부터 정식 운영 중인 남해군 수소충전소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고, 동시에 남해군 수소충전소 위탁 운영 기관으로서의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지역사회 협력 및 상생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물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향후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에너지복지 확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류창봉 마늘한우축제추진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렸다. 20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드론 라이팅쇼 등 새로운 킬러 콘텐츠를 도입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평가보고회는 △축제 스케치 영상 시청 △축제 결과보고(농축산과장) △자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가 무사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국의 향우들이 대거 방문해 화합의 장이 됐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개선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마늘 가격과 관련해 생산자와 관광객 간 체감 가격 차이에 대한 조율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협소한 행사장과 주차 공간ㆍ6월 폭염 및 이른 장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4일 제3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2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6명의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에게 위촉장이 수여됐고, 여성친화도시 관련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됐다.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이혜림 강사가 ‘남해가 그리는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앞으로 제3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발굴과 정책제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주민 홍보 및 의견수렴 등 여성친화 정책 추진에 대한 민관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모두가 살기 좋은 남해군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책을 적극 발굴해 달라”며,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남해군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실질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활기찬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지난 2021년도부터 구성돼 공공시설, 안심거리 조성, 축제 등에 대한 다양한 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4일 산청군청에서 열린 ‘경남도‧산청군 호우피해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산청군수, 부군수, 도 및 군 실·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구 인력·장비 배치, 도로·하천 정비, 산사태 예방, 이재민 보호대책 등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경남도가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이재민 주거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며 주거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현장에선 도와 시군이 한 팀처럼 움직여야 실질적인 복구가 가능하다”며, “경남도는 산청군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조속한 일상 회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지사는 복구 추진과 관련해 △이재민 주거 문제 해결, △예비비 신속 투입, △인력‧장비 등 자원의 효율적 운영, △응급·항구 복구의 병행, △산지 개발행위 규제 검토, △복구 인력 온열질환 예방, △딸기 육묘장 등 지원 사각지대 대응 등을 중점 지시했다. 특히 “이재민 임시거처 마련이 가장 시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4일 KB인재니움연수원(사천시 소재)에서 2025년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성과보고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간 자립지원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도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하여, 아동양육시설종사자, 자립지원전담요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사회협력 우수기관 시상 ▵자립지원전담기관 소개 및 사업 성과보고 ▵시설종사자들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강연(함께하는 자립) ▵자립준비청년 당사자가 발표하는 사업 참여 사례 ▵우수 협력기관 및 시설종사자 사례발표 등 ‘자립을 넘어 함께 성장’이라는 비전을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장(場)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은 경남도가 '22년 3월부터 운영 중인 기관으로 심리·정서지원부터 주거·생활안정, 일자리·진로, 교육과 자조모임 활동에 이르기까지,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자립 실현과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향후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아동의 자립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