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직영으로 운영 중인 괴산군노인맞춤돌봄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920여 명을 대상으로 ‘손끝愛(애) 행복’ 프로그램을 8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 어르신들의 소근육 활성화와 집중력 향상을 통해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색색의 양말목을 활용해 핸드폰 가방을 직접 제작하는 창의 공예 활동으로 구성됐다. 반복적인 손동작은 손기능 강화와 함께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효과도 있어 낙상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군은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생활지원사 61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을 이수한 생활지원사들은 1:1 방문 지도를 통해 각 가정을 찾아 어르신과 함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생활지원사 선생님과 함께 하다 보니 금세 익숙해졌고, 내가 직접 만든 가방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며 “손도 많이 쓰고 머리도 써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순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정신건강과 인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5년도 주민세 22,222건, 6억 3,7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괴산군에 주소를 둔 개인 세대주 및 직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와 관내 사업소를 둔 법인이다. 주민세 납부기한은 1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납부 방법은 ARS 전화납부, 위택스 납부, 가상계좌, 고지서 또는 거래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전국 모든 은행 CD/ATM기에서 현금, 신용카드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납부기한이 지나면 개인분 주민세는 납부지연가산세가, 사업소분 주민세는 무신고가산세와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발생한다”며 “기한 내 반드시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민세 관련 문의는 괴산군청 재무과 지방소득세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은 전국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5 전국 하계 초등야구대회’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과 인조잔디A·B 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0개교에서 온 선수와 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참가해, 미래 야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는 학년별 리그전으로 진행되며, 6학년부 47경기, 5학년부 56경기, 4학년부 32경기 등 총 135경기가 열린다. 선수들은 전국의 또래들과 실력을 겨루며 스포츠맨십과 팀워크를 발휘하고, 유소년 야구 발전과 전국적인 스포츠 교류의 장을 만들 전망이다. 군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 숙박·식사 지원, 심판 및 운영 인력 배치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해 ‘청정 보은’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스포츠 도시로서 보은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홍석 군 전지훈련팀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초등 야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립모전도서관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문경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1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 진행되며, 원어민 선생님과 원서 읽기, 영어 노래 부르기, 어휘 게임, 퀴즈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 대상은 관내 거주 중인 5~7세 유아 및 초등 저학년으로, 프로그램별 모집 인원은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수업 내용과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경시립모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화자 문화예술회관장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님과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보건소는 8월 12일부터 11월 말까지 주2회 문경시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비만지수(BMI) 30 이상 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평소 운동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과 주부 등을 위해 퇴근 후나 가사 활동 이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저녁 시간에 운영된다. 참가 시민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스텝박스를 활용한 다양한 동작을 배우게 되며, 이는 심폐지구력 향상, 하체 근력 강화, 균형감각 증진 등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스트레칭과 유연성 운동을 병행하여 전신 건강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애주 문경시보건소장은 “이번 맞춤형 스텝박스 운동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신체활동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지난 8월 13일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가 문경시청을 방문하여 문경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응원하며 경북본부 임직원 100명이 기부한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국전력 경북본부 박경수 본부장, 문경지사장 등 한전 관계자와 신현국 문경시장 등 주요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경시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기반을 마련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균형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이 제공된다. 박경수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장은 “문경시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이번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주신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전력공사와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문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청 육상단 조하림 선수가 7월 24일 대관령에서 개최된 대한육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조하림 선수는 지난 7월 ‘2025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5차 대회’ 여자 일반부 5000m 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 출전하여 1위를 놓친 적 없는 절대 강자로, 1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기존 중·장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오는 19일 해외(미국) 전지훈련도 떠날 계획이다. 해외 전지훈련은 고산지대 훈련이 중심인 폐활량 향상법, 호흡법 등을 익히며 지속적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올해 전국체전과 내년에 있을'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한다. 문경시는 현재 육상, 씨름, 소프트테니스단 3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하림 선수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조하림 선수가 국·내외 대회를 제패하며 육상 중·장거리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매우 기쁘고 축하드린다”며“내년에 개최되는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2일 영순면 사근1리와 달지2리 마을회관을 찾아가 고령화로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를 운영했다. 올해 16번째 운영 중인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는 문경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가 합동처리반을 구성해 토지이동 분야의 지목변경, 토지합병, 지적현황 등 지금까지 총 46건 80필을 상담․처리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들은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마을에서 즉시 민원을 상담·처리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으며, 현장에서 해결되는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오는 9월에는 산북면을 방문할 예정이며,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지적 민원 현장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올해 남은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저출생 극복과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상주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8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38일간이며, 상주시정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상주시청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건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저출생 대응 ▲청년‧일자리 ▲인구유입 확대 ▲주거‧환경 ▲고령사회 대응 등이며, 상주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 관련 모든 제안을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서식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참가신청서 1부와 아이디어 제안서 1부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부서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의성, 효과성, 지속성, 실시가능성, 구체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심사 결과 발표는 11월 예정으로 수상자 총 22명에게 57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상주시가 시민들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8월 13일 2025년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68,665건, 16억5,410만 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주민세는 7월 1일 기준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안동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 및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된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사업자가 신고․납부해야 하지만, 시에서 발송한 납부서의 세액을 납부하면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다만, 납부서의 과세표준과 세율이 실제 사업소 현황과 다르거나 납부서를 받지 못한 경우, 시청 세정과에 방문하거나 위택스를 통해 별도로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부기한은 2025년 9월 1일까지며 CD/ATM기,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6개 면(일직, 남후, 남선, 임하, 길안, 임동) 및 풍천면 어담리의 주민세 7,361건 1억1,695만 원을 감면해 피해 지역 주민과 피해재산에 대한 조세 부담을 줄이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지적재조사 경계 협의 현장사무소’ 운영을 통해 산불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나선다고 8월 13일 밝혔다.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임하면 신덕지구, 남선면 외하지구, 녹전면 원천지구) 중 산불피해 지역인 임하면 신덕지구, 남선면 외하지구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한다. 지적재조사사업 진행 상황과 이해를 돕고 더욱 빠른 경계 협의를 위해 8월 13일과 14일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1차로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21일과 22일에는 남선면 외하리 마을회관에서 2차로 운영할 계획이다.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함께,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경계 협의를 진행한다. 현장사무소 운영은 시청 방문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조기에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속한 경계 협의를 통해 산불피해 주민들의 토지 이용 가치를 높이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고, 신속․정확한 지적재조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오는 9월 6일, 전통주와 지역관광을 결합한 특별 기획상품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를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범운영 성격의 팝업형 상품으로, 안동의 전통주와 미식 콘텐츠를 열차 여행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영주역에 도착한 뒤, 연계 차량을 이용해 안동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안동에서는 A부터 F까지 총 6개의 체험 코스가 운영되며, 여행객은 선택한 코스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열차 안에서는 전문 전통주 소믈리에의 해설과 함께 안동 대표 전통주를 시음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전통주와 어울리는 지역형 디저트 박스가 제공된다. 상품가는 1인당 75,000원부터 85,000원까지 구성돼있으며 모든 상품에는 왕복 열차비(이트레인 관광전용열차), 연계 차량, 관광지 입장료, 식사 2회, 전통주 체험료 등이 포함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열차 일정과 코스 구성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가 잇따르는 가운데, 8월 12일 재대구안동향우회 제6대 회장을 역임한 김양원 씨가 600만 원을 기부해 누적 모금액 30억 원을 돌파했다. 임하면 천전리 출신인 김 전 회장은 재대구안동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며 향우 사회의 결속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당초 500만 원을 기부할 생각이었으나, 시의 누적 모금액이 30억 원 달성까지 100만 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100만 원을 추가 기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기탁식 자리에는 재대구안동향우회 권두규 수석부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회장은 “고향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30억 달성의 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 금액을 늘렸다”며 “앞으로 안동시가 더욱 발전해,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30억 원이라는 성과는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열어가는 모든 분의 관심과 참여가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며 “기부금이 안동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연장 배치한다. 이번 조치는 폐장 후에도 일부 이용객이 바다에 입수하려는 사례가 있어 이를 계도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연장 기간 중 안전요원은 해변 순찰, 입수 위험 안내, 긴급 상황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시는 해수욕장 주요 진입로와 해변 곳곳에 폐장 안내 현수막을 게첨하고, 안내방송을 활용해 이용객들에게 폐장 사실과 안전수칙을 적극 알리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올해 관내 해수욕장에는 8월 13일까지 77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삼척해수욕장에 설치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시설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썸페스티벌’, ‘발라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 관광문화재단과 남해교육지원청이 13일 오전 남해교육지원청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의 창의적 성장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문화예술 관련 인적·물적 자원 상호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상호 역량과 자원을 토대로 지속 협력하여,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해교육지원청 정순자 교육장도 “이번 협약이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 개발 및 홍보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분기별로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