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공동체 정신의 함양을 위해 백야 김좌진 장군의 항일 유적지를 답사하는 청산리 역사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청산리 역사 대장정’은 지난 1일 백야 김좌진장군 사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청산리 역사 대장정은 백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청산리, 한중우의 공원, 하얼빈 등 항일 무장 투쟁의 전적지 탐방과 함께 민족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구려 및 발해 유적지도 함께 답사할 계획이다. 대원은 도내 중·고등학생으로 홍성 지역 학생 40명, 도내 학생 40명, 임원 및 인솔교사 10명 등 총 90명이 참가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청소년들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올바른 역사 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탐방은 백두산 천지 방문과 윤동주 생가 탐방 등 독립 운동과 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태안군가족센터가 지난 2일 군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재난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실생활 중심의 안전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재난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됐으며 관내 초·중학생과 부모 등 32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이론특강(일상생활 안전, 사이버 중독, 자살 예방)을 시작으로 교통안전(비상마스크 및 구명조끼 착용법), 보건안전(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처치법)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재난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교육장에서 지진(행동요령), 화재(소화기 사용법), 건물탈출(완강기 사용법), 사고선박 탈출(구명동의 착용법)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나서 상황별 대처상황을 몸으로 익혔다. 센터 관계자는 “관내 가족구성원들의 위기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태안군을 만들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통합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2일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 태안군가족공감센터(이하 센터)에서 펼쳐진 여름 축제 ‘2025 태안썸머파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썸머파크는 센터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해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여름철 물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와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함께 마련했으며 센터 내 수영장·놀이터·과학관·암벽실과 외부 분수대·주차장 등지에서 진행됐다. 워터 슬라이드를 비롯해 물총놀이, 실내 클라이밍, 오리 건지기, 자석 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됐으며, 휴식을 위한 돗자리존과 먹거리 부스도 함께 조성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약 1200여 명의 군민이 센터를 찾아 여름철 물놀이를 즐겼으며, 군은 자원봉사자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종량제 봉투를 제공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복합문화시설인 태안군가족공감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민 평생교육에 힘써온 태안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최근 전국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한 교육부의 재지정 여부 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재지정의 결실을 맺었다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평생학습도시로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재지정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3년이 지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3년 주기로 순환 평가하며, 평가지표는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이다.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지정된 태안군은 그동안 혁신대학 등 주민이 배우고 제안하며 실현하는 학습자치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또한, 평생교육 전담조직 규모 확대를 비롯해 전담인력인 평생교육사 신규 채용 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운영에 앞장섰으며, 모든 읍면지역에 학습센터를 운영하고 학습시설을 개선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등 적극적인 환류 과정을 마련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는 2028년 평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태안군 태안읍에 자리한 태안천이 최근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유역진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가운데, 정주여건 개선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수질 개선이 이뤄질지 기대를 모은다.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지방·소하천의 수질 및 수생태를 단기간 내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가 국비를 대규모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태안읍에서 부남호로 직접 유입되는 하천인 태안천은 총 연장 8.47km, 유역면적 30.41㎢로 유역 인근에 2만여 명이 거주 중이나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 3등급 및 TOC(수중 유기물을 구성하는 탄소의 총량) 기준 5~6등급이라는 낮은 수질 상태를 보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복합 유역으로 비점오염원(도시·도로·농지·산지·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 유입이 많아 부남호 수질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3월까지 국비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유역 현황을 파악하고 수질 및 수생태에 영향을 미치는 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근 천수만 지역에 고수온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가세로 태안군수가 관내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책을 점검했다. 군은 토요일인 2일 가 군수 및 군 관계자가 △남면 당암 △안면읍 대야도 △고남면 구매 △고남면 탄개 등 천수만 가두리양식장 4곳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천수만 태안 해역에서는 105어가가 34.8ha 면적에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사육량은 2279만 마리에 달한다. 조피볼락(우럭) 및 숭어가 주 양식품종으로, 특히 조피볼락의 경우 한계수온이 28도에 불과해 여름철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최근 2년간 8월 1일 기준 천수만 수온이 △2023년 일 평균 26.9도(최고 28.4도) △2024년 일 평균 27.4도(최고 28.1도)에 달할 만큼 높아 양식장이 잇따라 피해를 겪어온 만큼, 올해도 폭염에 따른 폐사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상수온 대응 지원(4억 712만 원) △해상가두리양식장 시설기자재 및 약품 지원(9375만 원) △양식수산물 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거 피해를 본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임시 주거지원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충청남도 및 당진시, LH 간 체결된 ‘충남 지역 호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2025년 8월 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긴급 지원 체계를 가동해 총 6개월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임대보증금은 전액 면제되며, 월 임대료의 50%는 LH가 감면하고, 잔여 50%는 충청남도와 당진시가 부담함으로써 이재민의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현재까지 총 7세대 9명의 이재민이 긴급 주거지원을 신청했으며, 대덕동, 채운동, 석문1~5단지 공공임대주택에 차례대로 배정 중이다. 배정은 신청 순서에 따라 진행되며, 희망 지역에 여유 물량이 없을 경우 다른 지역으로 배정될 수 있다. 이번 임시 주거지원은 지난 7월 16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반파, 전파 피해를 본 당진시 관내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는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제공받는다. 신청은 당진시청 사회복지과에 문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2025 관광두레 신규 사업체 공모’에 주민사업체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주민이 식음, 체험, 숙박, 여행, 기념품 분야 등 고유의 지역 관광자원을 소재로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주민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 전국 주민사업체 121곳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 온라인 교육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7월 31일 21개 지역 최종 45곳을 선정했다. 당진시 선정 주민사업체는 ▲당진농부시장 당장(기념품 및 체험) ▲한티(체험) ▲화이트라인(여행) 총 3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성장단계에 따라 최장 5년간 최대 1억 1,000만원의 사업비(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세무)를 지원받게 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5년간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민사업체를 발굴 및 육성해 지역주민이 이끄는 주민주도형 관광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확대, 건강 취약계층 집중 관리, 산업현장 안전조치 등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유난히 이른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5.15.~8.1.) 대비 온열질환자 수는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7월 하순까지 총 2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가축 피해 역시 농가 35곳, 1만 1천여 두(수)에 달해 폭염 피해가 전년보다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는 7~9월을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부서와의 협업 체계를 통해 분야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대책… 무더위쉼터 364곳 운영, 냉방기 수리 및 이온음료 등 지원 시는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경로당과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등 무더위쉼터를 기존 350개소에서 364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냉방기 고장 쉼터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경로당에는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온 음료를 추가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도시공사는 1일 오전 당진시 난지도 해수욕장에서 당진시, 평택해경 대산파출소와 함께 해수욕장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최근 발생한 해수욕장 인명사고와 관련하여 해수욕장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통하여 유사시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당진도시공사와 당진시 관계자,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 난지도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난지도 해수욕장 이용객 2명 해상표류(익수) 발생 상황을 설정하여 해수욕장 내 실제 발생 가능한 인명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구조대상자 발견 및 신고접수, 상황전파, 익수자 구조, 응급처치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상황과 동일한 구조 훈련을 통해 구조·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김양수 당진도시공사 사장은“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섭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장은 “해수욕장 안전은 어느 한 기관만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준공된 단독주택, 토지 분할·합병 등 변경 사항이 있는 개별 주택 200호의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시가격의 최종 결정·공시 전 가격(안) 열람 및 소유자 의견 청취 기간을 오는 8월 6일부터 25일까지 갖는다. 주택 공시가격(안)은 서산시 세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열람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의견서에 조정사유와 함께 적정 가격을 기재한 후 시 세정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가격 확인 후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은 주택 특성, 인근 주택 가격과 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부동산 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조충희 서산시 세정과장은 “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조세의 과세표준 산정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기간 내 주택 공시가격을 확인하고 적정하지 않은 가격에 대해서는 의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에 6천6백여 명이 방문하며 더위를 식혔다고 밝혔다. 매년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물놀이 체험을 비롯해 만들기 및 생태체험, 공연, 지역 주민 참여프로그램 등 13가지 행사가 진행됐다. 서산버드랜드 일원과 주변 습지 등에서 진행됐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역대급 불볕더위로 물놀이장은 큰 호응을 받았으며, 조류 관찰 체험 및 둠범 체험 등도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실내에서 진행돼 더위를 식히며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는 평이다. 주말에는 국가무형유산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인 이훈 마술사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인천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다른 행사장과 달리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 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방문객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서산버드랜드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시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17일 하루 동안 단속된 주정차 위반 차량의 과태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7월 17일 하루 동안 고정형 시시티브이(CCTV) 등으로 단속된 주정차 위반 86건에 대한 과태료가 전부 면제되며, 이미 과태료를 납부한 경우 개별적으로 환급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및 고장 등의 사유로 단속된 차량에 대해서도 구비 서류를 확인한 후 추가로 과태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 지역에는 지난 17일에만 집중호우로 438.9㎜가 쏟아졌으며, 이날 1시간 최대 강수량은 114.9㎜를 기록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기계 2백여 대의 수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리 지원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농가의 신속한 경영 회복을 위해 농촌진흥청, 충남농업기술원, 충남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추진됐다. 운산면에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동부분소에서 진행됐으며, 경운기·관리기·예초기·방제기·양수기 등 소형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고장으로 인한 1만 원 미만 부품은 무상으로 제공해 수리했으며, 주행 중 사고율이 높은 기종에는 안전장치를 지원했다. 이어, 수리를 위해 모인 농업인들에게 여름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보관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경운기나 관리기 등 농가의 사정에 따라 운반이 어려운 농업기계는 현장수리반이 농가의 인근 마을회관을 찾아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업기계 수리를 지원받은 농가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논과 밭이 잠기고, 농사를 위한 장비들마저 침수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었다”라며 “수리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수리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장애인체육회는 7월 31일, 장애인체육 전문가 양성과 지역 내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인력 풀 확충을 위한 ‘제1기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2월 5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운영됐으며, 장애인스포츠지도사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키웠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검정 대비 필기 및 실기교육 ▲이천훈련원 등 장애인체육 선진지 견학 ▲장애인체육 관련 취업 정보 공유 ▲종목별 멘토 지정 등 실무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장애인체육 선수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체육 전공 대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함께 전문성을 키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아산장애인체육회 김경태 사무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장애인체육 지도자 인력을 실질적으로 양성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이번 제1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에 적합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