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AI(인공지능)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도민 중심의 행정 혁신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직원들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야구장에 가면 대부분 1루, 3루, 홈 등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하려 하는데, 우리는 관객이 아닌 마운드에 서서 공을 던지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보는 것, 즐기는 것도 좋지만 창조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는 누구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만드는 창작자가 될 수 있다”며 “공무원 여러분들이 이 기회를 활용해 주인공으로 나서고 창조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도민 중심의 행정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들이 AI를 통해 노래와 웹툰, 애니메이션 등을 만드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창작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면서 그 결과로 도정 발전에도 기여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 좋은 발표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에어로케이항공이 5월 26일 청주국제공항에서『청주~중국 칭다오 정기노선』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 성승문 청주공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청주공항 개항이래 처음으로 취항하는 칭다오 노선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주~칭다오 노선은 주7회(매일) 운항한다. ▲청주출발편은 월~토요일 08시 05분, 일요일 20시 30분에 편성됐으며, ▲청주귀국편은 월~토요일 12시 35분, 월요일 01시30분에 도착하는 것으로 편성됐다. 칭다오 자오둥 공항은 연간 4천만명 가까운 이용객이 몰리는 중국의 인기공항 중 한곳으로 슬롯확보가 어려운 공항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청주~칭다오 노선 개설에 필요한 슬롯을 확보하기 위해 에어로케이항공이 중국 공항 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2년 산둥성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충청북도는 청주~칭다오 직항노선을 활용하여 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금년 하반기중 양지역의 교류‧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대표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특화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경권(대구·경북), 전라권(광주, 전남·북)과 경쟁을 하여 최종 충청권(세종, 대전, 충남·북)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은 2023년 충청권 4개 시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추진단 운영 등 공동으로 협력해 온 결실로,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충청권 4개 시도의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간 충청권은 다수의 국책연구기관, 첨단 전략산업이 집적되어 있어 여타 지역보다 정보보호산업 육성에 대한 수요가 높았음에도, 정보보호 산업 인프라 및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산업정보 유출 및 사이버 보안위협의 우려가 높아졌다. 이번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공모 선정을 통해 충청권은 정보보호 기업 육성 및 지원, 전문인력 양성, 지역 네트워킹 강화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열고 부서별 주요업무 650건을 점검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천안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상반기 7대 전략별 주요 시정 성과 등을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의 더 나은 일상과 미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경제위기 속 안정적인 일상 구현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같은 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하고 천안형 청년 일자리 및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지역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정책 추진 등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위해 힘썼다. 또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글로벌기업 협력 강화, 천안형 스타트업 육성 강화,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등 천안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야간순환형 투어버스, 유관순 파크골프장 준공, 도심 속 공원 및 산책로 조성 등 일상 속 즐거움을 더하고 천안역 증개축 공사 착수,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 착수 등 달라지는 천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정연구원은 26일 청주상공회의소와 지역발전 선도 및 혁신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청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과 청주 시민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는 원광희 원장과 차태환 회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원과 청주상공회의소는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청주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를 위해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협력 △청주시 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 노력△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활동 등에 관한 사항 △기타 호혜적 협력과 상호 간의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광희 원장은 “청주상공회의소는 지역 유일 종합민간경제단체로, 지난 1919년 설립 이래 지역 상공업의 개선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경제 성장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 연구원과 청주상공회의소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산업 특성을 반영한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26일 전 부서에 “재해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올여름 폭염 및 폭우 대책을 정비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6월중 월간업무보고에서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전망(6~8월)과 관련,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혹독한 폭염과 폭우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우기 전 최대한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되, 준공이 안 될 경우에는 토사유출 등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29, 30일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6월3일 본투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법정 선거사무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공직자로서 중립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6월이 ‘호국보훈의 달’임을 강조하며 관련 업무에 대한 세심한 준비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관련 행사를 진행할 때 보훈 가족께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6월 청주시의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교육청은 26일, 아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2025년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는 14개 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배움자리에는 각 지역의 대표 회원 75명이 참여했다.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는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의 환경소양 역량을 강화하는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충남교육청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생의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이재영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이후에는 아산시시설관리공단 내에 있는 생활자원처리장 시설의 폐열 사용 사례와 아산환경과학공원을 돌아봄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한 기관과 가정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환경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작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부동산 등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부동산 등기 관련 특별 문화 강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대전지방법원 등기국과 협업해 마련됐으며, 등기 실무 담당자를 강사로 초빙해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부동산 등기 관련 법률 정보를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 주요 내용은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의 종류·열람 방법 ▲부동산 계약 과정의 용어·주의 사항 ▲대표적인 전세사기 유형·대처 방안 ▲법원·등기국 소개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제로 구성됐다. 강좌는 6월 11일 유성도서관, 6월 18일 원신흥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5월 26일부터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강좌가 부동산 등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주민들에게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6일 문화 기반을 확장하고 주민 문화 향유를 위한 유성 복합 문화예술센터 ‘건축기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예술·건축 분야 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공간 구성 방향과 설계 전략을 공유하고 주민 접근성·활용성 제고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건축기획 용역 내용에는 ▲사업 부지 관련 기초자료 분석 ▲유사사례 비교 분석 ▲각종 법규 검토 ▲용도에 따른 규모 검토 ▲공간구성 계획 등이 포함됐다. 유성구는 지난 2월 복합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설계 구상의 윤곽을 마련하고 지방재정 투자 심사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 복합 문화예술센터가 지역사회의 핵심 문화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건축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 복합 문화예술센터는 구 유성유스호스텔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약 2,600㎡) 규모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향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섰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영 군수를 포함해 민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군은 지난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상위단계 인증 획득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4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회의는 그 실행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새롭게 마련된 ‘4개년 계획’은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6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총 32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주요 세부 사업에는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조성 및 운영 △증평복합문예회관 건립 및 운영(작은영화관) △아동청소년 소통채널 운영 △강남구청 인강 지원 △온마을배움터 협력사업 △통합돌봄거점센터 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은 26일 최근 인사권 행사 논란과 관련해 “의장은 의회의 인사권자로서 인사위원회의 결정을 최종 승인하는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인사안은 의장의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 같은 절차는 인사권 행사의 명확성과 책임성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며 “시민과 의원 모두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기대하는 만큼, 앞으로도 의회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해 신뢰받는 인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지난 1월 이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제103조의2, 개정 2022년 1월 13일)에 따른 의회사무국 인사권 독립과 조직권 이양에 관한 법적 해석이 지자체마다 달라 관련 규정 명확화가 늦어지고, 천안시와 협의 및 법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조치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향후 ▲인사권 행사와 관련한 명확한 업무 절차 및 규정 마련 ▲의회사무국과 의장 간 정기적인 소통 창구 구축 ▲인사위원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 및 외부 전문가 참여 확대 검토 ▲관련 조례 및 내부 규정의 지속적 검토와 개선 등 구체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사단법인 한국꽃문화발전협회와 국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람회 공인 및 운영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 간 긴밀한 업무 연계를 통해 국제적인 행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안홍균 사단법인 한국꽃문화발전협회 이사장(AIPH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박람회 공인, 심사 ▲박람회 운영에 대한 국제 협력 조력 ▲국내외 관련 자료 조사 및 세미나 개최 ▲박람회 관련 대국민 홍보 및 업무 지원 ▲행정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국꽃문화발전협회 안홍균 대표(AIPH 한국대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내 전역을 자연과 치유, 문화가 어우러지는 하나의 거대한 자연정원으로 조성하여 충북만의 고유한 정원문화를 국내외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203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26일 MG새마을금고(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와 도내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도민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기부는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 재단과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한 것으로,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총 53백만원 상당의 차량과 시설 운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 재단에서 실시하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여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금고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수혜 시설을 발굴하여 지원한다. 또한, MG새마을금고는 5월 25일을 지역상생의 날로 지정하여 MG새마을금고중앙회와 MG새마을금고가 협력해 지역 특화형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지역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새마을금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가 23∼26일 대만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현지에 소개했다. 한국 여행 엑스포는 대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인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지자체와 의료관광기업, 여행플랫폼 기업 등 총 100여 개 관광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엑스포에선 지자체의 관광 정보를 제공한 도시관광 홍보관,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선보인 주제(테마) 여행관, 여행 상담·상품 판매를 진행한 여행상품 홍보관 등을 통해 한국의 여행 콘텐츠를 대만 현지에 홍보했다. 아울러 한국 여행 바이어 상담회, 대만 여행 크리에이터 쇼, 한국-대만 관광포럼 등도 열려 대만 여행업계와 협력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기간 도는 공주시, 부여군, 보령축제관광재단,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 및 충남문화관광재단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충청남도 통합 홍보관’을 공동 운영했다. 총 8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했는데 이는 역대 해외 박람회 중 가장 대규모로 참가한 것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동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성남동1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2025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건축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단이 참여했으며, 점검단은 재개발 공사 현장 곳곳을 살펴보며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집중안전점검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난간·비계·동바리 등 가설구조물의 설치 상태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으며, 다가올 우기철을 대비해 사전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구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를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다중이용시설·공동주택·대형공사장 등 총 104개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결함의 경우 보수·보강 등 신속한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해 촘촘한 안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