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 여성민방위기동대는 지난 22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합천군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지원 활동은 통영시 여성민방위기동대 대원 15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토사 제거, 주택 주변 정비, 침수된 가구 정리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복구 작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지원은 자매도시인 합천군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통영시의 진심 어린 마음에서 비롯됐으며, 두 도시 간의 돈독한 우정과 상생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대원들은 주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피해 현장을 정리하고, 고령의 독거노인 가구를 중심으로 생활 터전 복구에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통영시 여성민방위기동대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것은 민방위기동대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지원활동으로 민방위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 사립유치원연합회는 지난 23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통영시 사립유치원연합회는 관내 6개(성민, 숲속, 중앙, 서광사금강, 신화, 엔젤)의 유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기탁은 미래 통영을 이끌어 갈 지역 인재발굴과 교육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루어진 것이다. 양은진 회장은 “우리 유치원 원아들이 자라서 통영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며 “유아부터 청년까지, 통영의 교육환경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사립유치원 관계자 여러분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인재육성기금을 통해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행정업무 드론 활용을 위해 자체 운용 인력을 양성해 직접 드론장비를 운용하며 드론 선도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드론은 항공영상 촬영, 3D 맵핑, 3D 모델링, 항공측량, 환경관측 및 조사, 항공 방제, 물류배송 등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하다. 이에 따라 시는 2019년부터 해마다 3~6명의 드론 조종 인력을 양성해 총 28명을 확보했으며, 각종 행정업무에 드론을 운용해 정사영상 28건, 항공사진 1,324건, 파노라마 224건, 동영상 343건 등 1,919건의 항공영상을 제작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3D 모델링을 통한 굴 폐각량 조사, 산불피해지역 측량, 산지개발행위 조사, 산불 및 불법 소각행위 단속, 도서지역 드론 물류배송, 지역행사 관련 안전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해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과 협업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드론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87명의 청소년에게 4차산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명선 정보통신과장은 “행정업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주신협과 거제시는 지난 23일 장승포동 소재 저장강박(의심) 1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첫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아주신협 두손모아 봉사단을 포함한 1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청소와 방역, 폐기물 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8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수거하며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열악한 환경개선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협력사업은, 지난 5월 신협중앙회 사회공헌재단이 추진하는 ‘우리동네 어부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자체 예산을 포함한 총 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관내 주거환경정비가 필요한 저장강박(의심)세대를 대상으로 청소·방역·소독 등 서비스를 제공해 2년간 8세대를 다시 일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함께 참여한 아주신협 윤상찬 이사장은 “3년째 이어지는 사업이지만 주거환경개선사업 이후 저장강박세대가 다시 건강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무척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진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34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자매결연도시 간의 연대와 상호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합천군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부산진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를 통해 합천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합천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진심 어린 나눔을 실천해주신 부산진구청 직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온정이 수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제5기(2023~2026)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 컨설팅 및 이행점검 모니터링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채현탁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를 초청해 세부사업 담당자, 실무분과위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이해 ▲계획의 기본 구성 원칙과 실행과정 ▲연차별 세부사업 작성방법 ▲2차 이행점검 모니터링 참여방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교육했다. 김해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소통과 통합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김해’를 목표로 하며 15개 과에서 59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으로 성과 목표 달성률과 연차별 시행계획을 종합 검토해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 김주수 김해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체계적으로 수립·실행되어야 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소통하고 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연구원은 지난 23일 김해연구원에서 창원시정연구원과 지역정책 분야 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협력 기반 구축과 학술·정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책연구의 상호 지원 및 협력 연구 추진 ▲연구인력 및 정책자료 교류, 자문 활동 ▲기관 간 세미나, 토론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김해연구원과 창원시정연구원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지역 간 연계 정책 발굴 등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정책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와 창원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산업, 생활권이 연계돼 있는 만큼 산업구조 다각화, 교통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 활성화 등 공통된 도시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교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시의성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안에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남해특별싱(特.別.Sing)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강했다고 밝혔다. ‘남해특별싱(特.別.SIng) 체험프로그램’은 남해군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노래 시간을 뜻하며,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하고자 새롭게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3일 만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며 개강 전부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날 첫 수업은 정원 50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전문 강사의 활기찬 진행으로 2시간 동안 주민들의 행복한 노랫소리가 창생플랫폼에 가득 채워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좋은 공간에서 이웃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현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창생플랫폼은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더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가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충남 남해군수는 23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산청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장충남 군수는 산청군 호우피해 통합지원본부(산청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해군이 지원한 구호물품은 빗자루, 삽, 쓰레받기, 마대, 장갑 등 청소용품을 비롯해 생수, 음료, 간식류, 컵라면, 흑마늘 진액 등이었다. 5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은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현장 복구에 투입된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도 컵쌀국수 등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함께 전달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어 신안면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남해군에서 파견된 직원 23명을 만나 격려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힘을 보태는 여러분 덕분에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군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챙겨 나가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8일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남해군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안) 및 남해읍 봉전지구 뉴빌리지 활성화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와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과 봉전지구 뉴빌리지 활성화계획 수립(안)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특히 주민들은 도로·주택 정비,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반영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조언을 했다. 봉전지구 뉴빌리지사업은 남해읍 아산리 일원 약 161,070㎡에 총사업비 214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으로, 주요 사업은 △주차장 조성 △공원 및 쉼터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골목길 정비 △든든플러스센터 및 커뮤니티플러스센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남해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전략계획(변경) 및 봉전지구 뉴빌리지 활성화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2일 남해읍 소재 카페에서 청년 및 로컬 크리에이터 분야 현장 중심 소통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포럼 남남 NAM:NAM’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과 남해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이 협력하여 기획했으며, 박영규 부군수, 정영란 군의회 의장, 노영식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을 비롯해 지역 청년 4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남해군 소속 청년 공무원들도 함께 참석하여 청년 당사자의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했다. 1부에서는 남해 청년네트워크 위원 2명이 발제자로 나서 청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과 정책 제언을 발표했고, 2부에서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주거, 일자리, 창업, 문화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제시됐다. 남해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 건의사항들에 대해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6월 중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 7월 10일 부군수 주재로 전 실·국·부서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황 유지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마을별로 폭염 책임자 221명을 지정하여 지역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군수와 전 부서 직원, 자율방재단(마을 순찰대원) 등이 무더위 쉼터, 행사장, 논밭, 건축 현장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군은 온열질환자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교육 200회, 방문 1,237건, 전화 상담 802건, 알림문자 31,254건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인 돌봄 대상자 1,759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온열환자 발생이 한 건도 없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수산업 고수온 대응반을 운영하며 대응장비 357대를 지원하고, 축산업에서는 가축재해보험에 61농가·57,259두가 가입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약품 및 폭염 스트레스 저감제 2,520포 지원, 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손태화 의장은 최근 연일 폭임이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낮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점검했다. 손 의장은 점검을 통해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쉘터에 ‘열 차단 필름’ 설치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손 의장은 이날 비교적 유동인구가 많은 창원시청(정우상가) 정류장과 상남시장(은아아파트) 정류장을 방문했다. S-BRT 구간인 두 정류장에는 다기능형 쉘터가 설치돼 있다. S-BRT 구간 42곳 정류장 가운데 30곳에 쉘터가 있다. 손 의장은 직접 적외선 온도계를 들고, 쉘터 주변 바닥과 천장 등의 온도를 재며 현재 냉방의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온도 측정 결과, 에어컨을 가동 중인 쉘터 내 바닥 온도는 30도로 나타났으나 천장은 50도, 유리벽은 49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도 연신 부채질을 하며 “에어컨 바람이 약한 것 같다. 별로 시원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손 의장은 “뜨거운 태양열이 유리를 통해 쉘터 안쪽으로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에 아무리 에어컨을 가동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호계천에서 덕천강으로 합류되는 지점에서 범람이 발생했다. 덕천강과 양천강은 수량이 많고 범람 위험이 높은 하천인 만큼, 국가하천으로의 승격이 필요하다” 박완수 도지사가 23일, 하동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덕천강 범람과 관련한 항구적인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도내 수해지역 현장 점검으로, 이날 박 지사는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일대의 제방 붕괴 지점과 딸기 육묘 하우스 피해지를 잇따라 찾았다. 박 지사가 방문한 호계천 제방 붕괴 현장은, 옥종면에 내린 646mm의 집중호우와 상류 산청지역에서 유입된 유량이 겹치며 덕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제방 약 200m가 유실된 곳이다. 이로 인해 농경지 16ha, 비닐하우스 50동, 주택 2동이 침수됐다. 현재 현장에는 굴삭기 4대가 투입되어 모래마대를 이용한 응급복구가 진행 중이며, 경남도는 제방 보강을 포함한 항구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 지사는 “이번과 같은 수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덕천강과 호계천의 준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지사는 딸기 육묘 하우스 침수 피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산청군을 비롯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다시 시작된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23일 도청에서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18개 시군 부단체장,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해, 수해복구 인력에 대한 현장 중심의 온열질환 예방조치 강화 방안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남도는 산청읍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피해복구 현장에 생수, 얼음, 휴식용 의자, 그늘막, 이동식 에어컨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2시간 작업 후 20분 이상 휴식’ 원칙을 적용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농업·건설 분야 등 야외 작업이 많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찰과 안전 수칙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쿨링포그,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민간 재난 도우미와 함께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도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야외활동 시 ‘폭염 5대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행정부지사는 회의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