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2026년도 중랑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구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운용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공모를 통해 주민 제안사업 187건을 신청받았으며,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사업 효과성과 타당성이 인정된 77개를 주민투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주민자치·문화체육·생활경제 분야 39개 사업과 ▲도로·공원·환경·주차 등 생활밀착형 분야 38개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택가 급경사지 도로 열선 시스템설치, 망우저류조 공원 개선 사업 등이 선정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투표는 중랑구민은 물론 중랑구 소재의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주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약 14억 원 규모의 사업이 최종 확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7일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쓰레기 줄이기 주민 실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생활 속 쓰레기 감량 문화를 확산하고, 가구 특성에 맞는 감량 방법을 공유해 더 많은 주민이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참가자 1백 명을 모집한 후 5주간 진행된다. 참여 주민들은 가구별 감량 계획을 세운 뒤, 매주 전자식 저울로 배출량을 측정·기록하며 감량을 실천한다. 구는 참여자에게 ▲저울 ▲분리배출함 ▲감량 체크표 등을 지원해 실천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챌린지 종료 후에는 적합성, 노력·창의성, 효과성·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10월 말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은 ▲최우수(1명, 50만 원) ▲우수(5명, 각 30만 원) ▲장려(10명, 각 10만 원)로 총 3백만 원 규모다. 또한, 참여자들이 제출한 감량 실천 사진, 체크표, 수기를 분석해 참신한 감량 비결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은평구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 활성화 지원을 위해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사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사업은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을 저금리로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지원은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 대해 공사비용의 80% 이내의 융자금을 0.7%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유형에 따라 다르다. 지원 한도는 ▲단독주택·다가구 주택 1천만 원부터 6천만 원 ▲다세대·연립 주택 세대당 1천만 원부터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정비구역 내 건축물 또는 위반건축물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계약 금융기관은 신한은행 은평구청 지점으로, 상환 시 연 0.7% 고정금리로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을 하게 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적용되지 않는다. 접수 기간은 10월 31일까지며, 은평구청 주택과에서 방문 접수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준공신고서 제출 기한은 11월 14일까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집수리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주민들의 거주 환경이 개선되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 복귀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청년 마음건강 프로젝트 ‘나와(with me), 청년’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 마음건강 프로젝트 ‘나와(with me), 청년’ 2기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12회 진행되며, 은평형 단계적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재진입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TCI 기질 검사 ▲집단 상담 ▲자신감 향상 워크숍 ▲원데이 클래스 ▲소셜다이닝 ▲문화 체험 등이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1기 프로그램은 심리 회복을 넘어,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나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창의적인 취미활동, 외부 활동 등을 통해 낯선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여자들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식사 챙겨 먹기, 가벼운 산책하기, 다이어리 쓰기와 같은 사소한 목표를 달성하는 인증 챌린지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경력단절여성, 미취업청년 등 취업취약계층을 전문 환경강사로 양성하는 ‘2025년 환경리더 양성과정’을 8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구는 GKL의 공모사업에 2023년 처음 선정된 뒤 3년 연속 지원을 받아 올해도 5,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71명의 환경강사를 양성하고, 교육비와 활동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된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25명을 최종 선발했다. 교육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총 30회(120시간) 진행된다. ▲기후위기·자원순환·생태 등 환경교육 ▲생애주기별 학습자 이해와 수업지도안 개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평가를 배우며, 수료 후에는 강사 활동 지원과 취업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이 과정은 환경교육 전문성을 내워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하는 지역 기반 선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ESG 경영 실천에 뜻이 있는 기업·단체를 발굴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2025 하반기 미래를 그리는 ESG, 강남과 함께’ 공모를 실시한다.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내부 행정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민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등 외부 인프라를 적극 끌어들여 민관이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열린 행정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그 결과 250여 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행정의 모범을 만들어왔다. 대표적으로 초록우산·나이키코리아와 협력해 개포동·서근린공원 노후 농구장을 리모델링하고 어린이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두의 운동장’, ㈜카카오와 함께 양재천을 봄 명소로 만든 ‘라춘봄배달 in 양재천’ 등이 있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확산해 더 많은 창의적·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소재지 제한 없이 ESG 경영에 관심 있는 법인·기업·단체이며, 여러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도 있다. 공모 분야는 ▲환경(자원순환,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감) ▲사회(안전, 복지, 교육, 문화) ▲거버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구정 소식과 각종 정책을 구민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제10기 양천구 홍보모델’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어린이(5~7세) △학생(8~19세) △청년(20~39세) △중장년(40~59세) △시니어(60세 이상) 등 5개 연령대로, 총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홍보모델은 오는 10월부터 2년간 각종 구정 홍보물 촬영에 참여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10기 모집에서는 지원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2차 카메라 테스트’를 없애고, 최초 지원 시 ‘30초 이내 영상 제출’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별도로 운영했던 ‘다문화’ 부문을 통합해, 양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연령대별 부문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성인 부문은 청년·중장년·시니어로 세분화해 각 연령대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홍보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 희망자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전신사진 및 상반신 정면 사진 각 1장, 양천구 소개를 주제로 한 본인 출연 영상 파일 1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이 청소년의 심신단련과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핵심 활동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수련원은 1995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진천군 교육청소년과 청소년수련원팀에서 직영 운영 중이며 연간 4만명이 넘는 학생과 일반인이 찾는 지역 대표 청소년시설로 성장했다. 생활관 39실, 회의실, 급식실(147석), 운동장, 모험시설, 수상활동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수련원은 초·중·고 학생 수련활동은 물론, 일반 기관과 단체 연수 장소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2026년 체험학습 활동을 위한 학교 예약률도 90%를 넘은 상황이다. 수련원은 현재 35개의 테마형 활동 프로그램과 더불어 27개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2개의 신규 인증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플라잉 짚, 스포츠클라이밍 등 모험활동 △환경보존을 위한 생태, 탄소중립 체험 △재난대응·응급처치 중심의 안전교육 △증강현실, 농다리 트래킹 등 자기개발 활동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수련활동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13일,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은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우리동네 엄마손(手) 밥상’ 사업에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최 부시장은 엄마품돌봄놀이터에 제공할 도시락 포장부터 배달까지 함께하며, “이번 사업은 가정과 돌봄센터의 부담을 덜어주어 일·가정의 조화로운 양립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 수혜 기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와 다함께돌봄센터연합회의 협약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한 달간 관내 돌봄센터 이용 아동 180여 명에게 3회씩 든든한 점심 도시락을 제공했다. 오는 18일 마지막 도시락 지원을 앞두고 있다. 김춘남 회장은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업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러 아쉽지만, 가정과 센터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받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의 돌봄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관내 식당에서 광복회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윤경로 광복회 충북북부연합지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규 시장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유족들을 격려했다. 윤경로 지회장은 “조국을 위해 삶을 바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창규 시장은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것은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유족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위해 보훈명예수당, 독립운동 사적지 순례, 의료비 지원, 위문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시보건소는 최근 보건소 교육실에서 보건소 및 소방서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응급의료소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등의 상황에서 재난 현장에 출동한 응급의료 관련 자원을 총괄하고 지휘, 조정 및 통제를 통해 사상자를 분류하고 처치, 이송하기 위해 재난현장에 설치하는 것이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보건소장,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운전 요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등의 상황에서 즉각 현장에 출동해 응급의료소를 신속히 설치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는 보건소 신속대응반으로 편성된 직원 20명이 참석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소속 김영은 간호사가 재난 발생 시 보건소의 역할,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조치 및 이송 과정 등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난 응급의료 역량을 높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시는 공습 상황에 대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서는 ▲공습 대비 주민대피훈련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 ▲다중이용시설 시범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보행 중인 시민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시설 또는 건물 지하로 대피해야 한다. 비상대피시설 위치는 네이버, 다음,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 안전디딤돌에서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모든 국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또한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은 의림대로(제천소방서→제천역) 구간에서 비상사태 시 긴급차량의 비상차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관·군·경찰·소방의 참여로 진행된다. 해당 구간 운전자들은 도로 우측으로 차량을 정차하고 라디오를 통해 전파되는 실시간 안내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강제동에 위치한 이마트 제천점에서는 주민대피 시범훈련이 예정돼 있다. 시민들은 대피 유도요원을 따라 질서있게 대피해야 하고, 대피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 일손 부족 등 농촌이 직면한 위기 속에서도 예천군은 미래지향적인 농업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 중이다. 미래농업 중심지,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 예천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스마트농업 생태계 기반 마련에 나섰다. 그 핵심이 바로 ‘예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이다. 지보면 매창리 일대 20ha 부지에 조성되는 이 거점 단지는 단순한 농업 첨단화를 넘어 청년 농업인 육성과 농업의 산업화, 농촌 재도약까지 아우르는 종합 농업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특히 다음 3대 핵심 시설이 집중 조성된다.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총 사업비 200억 원) 예천군은 국내 최초로 곤충엑스포 개최 및 곤충연구소 운영을 통해 곤충도시로서의 입지를 이미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지원센터, 곤충먹이원 보급센터, 곤충 스마트농장, 가공지원센터 등 곤충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인프라를 집중 조성한다.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등의 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는 13일 충주어울림센터 강당에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료자 8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충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통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그 중‘바리스타 자격증, 내 손으로 도전하기’ 과정은 장애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충주시평생학습관 바리스타실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커피 추출, 머신 활용 등 실무 위주로 구성됐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학습자들의 실습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8명의 장애인 학습자가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여식은 자격증 전달을 비롯해 수료자 소감 발표 등 간소하지만 뜻깊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수료자와 강사, 평생교육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작물 생육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채소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개소당 2,500만 원씩 4개소를 지원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환기팬 ▲차광망, 차열망 ▲히트펌프 ▲포그 냉방 ▲양액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고온경감 기술을 보급해여름철 고온 피해를 줄이고 작물 생육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시설 보완이 아니라 고온기에 대응하는 종합기술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환기팬, 저압포그 시스템, 외부차광 스크린을 혼합 사용하게 되면 시설 내부 기온이 7~8℃, 엽온 5~6℃, 양액 온도 5~8℃가 하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시범 농가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와 효과 분석을 병행하고, 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전체 시설채소 농가에 기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한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