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보건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활성화’에 나섰다. 보건소는 스마트 경로당을 중심으로 경로당에 건강, 여가, 정보, 돌봄,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증진시키고 경로당을 건강, 여가, 돌봄, 문화 거점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야읍 내 11개 경로당에 실시간 양방향 화상 서비스를 통한 교육 및 상담, 그리고 혈압,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측정 등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또한 칠원읍의 28개 경로당에서는 ICT 건강측정 기기를 활용한 어르신들의 일상적 건강관리와 편의성을 위한 행복동행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관내 경로당의 스마트 환경을 조성하여 경로당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야읍 소재 11개 경로당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4시~15시까지 노래교실을 비롯해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보건소 2층 교육장에 설치되어 있는 메인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양방향으로 프로그램에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100여 일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이행 완료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민선 8기 함양군은 ‘힘찬도약! 함께여는 함양’이라는 구호(슬로건)를 내걸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56개 공약사업 중 42개 공약을 완료하였으며, 95%의 공약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돼 공약 이행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계절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양파 기계화 표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으며, 경남 최초 논스톱 통합 돌봄센터 개설과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을 확정 짓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진병영 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합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분과장 김홍애)는 15일, ‘제28회 합천군 장애인복지증진대회’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분과 위원들은 ‘장애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행사 참여자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차별 없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장애인에 대한 제도 및 정책적인 지원과 더불어 긍정적인 인식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서는 주민서비스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양대체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위원장으로, 도‧군의원, 관내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문화예술 및 체육계를 대표하는 60명의 위원들이 위촉됐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체전 홍보, 시민 참여 유도, 교통, 안전, 자원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선 참석자 전원이 체전 슬로건인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힘!”을 제창하는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펼쳐 양대체전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앞서 고창군은 도민체전 상징물(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을 확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말까지 고창군자원봉사센터에선 도민체전 240명과 장애인체전 8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에서 열리는 양대체전인 만큼, 모든 군민의 역량을 모아 전북 특별자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는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경상남도의회 회의록 작성 및 보존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회는 현재 누리집에 임시회의록 공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회의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 도의회는 임시회의록 공개 기한을 누리집에 공지하여 도민이 회의록 공개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규정 신설을 추진하고자 한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임시회의록을 회의록 원고가 완료되는 대로 의회 누리집에 바로 게재하여, 회의가 끝나고 30일 이내 배부회의록이 공개되기 전 회의 내용이 궁금한 경우 ‘누구나’ ‘언제든지’ 회의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좀 더 신속하게 회의록을 볼 수 있어 도민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의회는 도민의 대표기관인 만큼, 의정활동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규정 개정을 계기로 의회 운영에 대한 도민의 신뢰와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친환경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17개 광역, 228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기초지자체는 배출업소 수에 따라 1그룹(점검업소 46개소 미만) ~ 5그룹(점검업소 270개 이상)으로 나누어 평가했으며, 양산시는 대규모 배출업소를 관리하는 5그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양산시의 체계적인 환경관리와 행정 전문성이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양산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526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점검했으며,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및 환경관리 체크리스트 배부 등을 통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높였으며, 이는 단속 위주의 기존 행정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지도·점검 체계를 확립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42억 원 규모의 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 가족센터는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내 결혼이민자 강사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각자의 문화와 일상생활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전통의상 입어보기, 전통 놀이 체험, 문화 이야기 나누기 등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과 존중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돕는다. 홍창희 가족센터장은“다문화 이해 교육은 학생들에게 열린 시각과 공존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중요한 시간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구 밀양대 내 햇살문화도시관에서‘2025년 청년정책협의체 워크숍’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의 정책 이해와 실천적 의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3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참여 기구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과별 정책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 정책 자문위원인 엄창환 연구위원이‘청년 정책과 청년 참여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청년 정책의 필요성과 타지역 사례를 소개하며 밀양 청년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참여·소통, 주거·일자리, 문화·복지 등 3개 분과로 나눠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이뤄졌다. 각 분과는‘청년이 당면한 문제’와 ‘협의체가 나아갈 방향’을 중심으로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분류·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올 한 해 협의체 활동의 중심이 될 주제를 발굴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위원 각자의 경험과 의견이 녹아든 키워드 선정 과정을 통해 형식적인 토론이 아닌 실질적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의회는 지난 15일 제32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앞서 노영도 의원이 ‘창녕군 공공예식장 조성과 복합활용 방안 마련 촉구’를 주제로, 김재한 의원이 ‘수경재배 농가의 양액 성분 분석 비용 지원을 위한 제도적 검토 촉구’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해 군정 현안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하종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전 의원이 공동 동의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활용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채택되어, 관련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회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사와 현장 점검 등을 위해 휴회하며, 오는 5월 1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 등 총 6건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이번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성두 의장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사안이 논의되는 이번 임시회가 창녕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의 2차 참가자를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은 창원에서 일상 속 도시의 매력을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1차 모집 당시 전국 각지에서 69팀 106명이 신청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차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경남 외 지역 거주자로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으로, 창원의 역사 · 문화 · 자연 ·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이를 블로그, SNS, 영상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팀별 숙박비(7만 원/1박)와 개인별 체험비(7~10만 원)를 실비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창원시가 추천한 여행코스 안내 책자도 함께 제공된다. 여행기간은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참가자들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창원의 매력을 경험하고, 실생활 중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5일 진주시 상평동 소재 공장시설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진주시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6월 13일까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경남도 사회재난과와 합동점검을 진행했으며,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계획 적정 여부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주요 시설부 안전성 △지반 침하로 균열여부 △시설 마감 상태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구조설비 등 산업안전 재해예방을 위한 점검과 침수피해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실시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으로 공장시설 안전관리 및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우리 시는 상평동 공장지역 내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 스스로 안전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 안전점검표를 배부하여 안전점검을 생활화함으로써 안전불감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마늘·양파 수확 준비에 한창이다. 창녕군은 전국 최대 마늘 재배지이자 양파 주산지로, 이 시기에는 마늘과 양파 수확이 동시에 이뤄져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올해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외국인 근로자 체류 자격 단속 강화와 현장 이탈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작년보다 인력 수급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노지 수확 현장과 농산물 가공업체에서는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창녕군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작업반을 기존 13개 반 165명에서 18개 반 180명으로 증설하고, 부산, 창원 등 인근 도시를 중심으로 한 집중 홍보와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인력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 대응하고자 군은 관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및 대학교 등에 공문을 발송해 자발적인 농촌 일손돕이 참여를 요청했으며, 이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대규모 일손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향후에는 창녕군청 전 읍면 및 본청 부서 소속 공무원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본격적인 마늘·양파 수확철을 맞아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5주간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탄력 운영 대상은 공공근로사업(114개 사업장, 152명)과 행복지기사업(42개 사업장, 188명)에 참여 중인 전 인원으로, 사업장 특성과 근로자의 수요에 따라 ▲사업장 일시중지 ▲근로자 작업중지 ▲근무시간 조정 등의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농작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탄력 운영에 따라 참여자에게는 복무상 불이익은 전혀 없으며, 해당 기간 중 근로에 따른 급여, 주차수당, 월차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공공일자리사업의 탄력적 운영은 농업인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공공일자리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출생부터 양육·돌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저출생 위기 극복과 실질적 체감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창녕군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0명, 2023년 0.81명, 2024년 0.91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경남 평균(0.82명)을 웃돌고 있다. 이는 군이 추진한 다양한 인구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 출산·양육 지원 확대 - 첫째 500·둘째 700·셋째 1000만 원 지원 창녕군은 지난해 개정한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 조례’에 따라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해 첫째 자녀 500만 원, 둘째 700만 원, 셋째 이상 1,000만 원을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 ‘셋째아 이상 아동양육수당’(5세 이하 아동 월 20만 원), ‘부모급여’(0세 월 100만 원, 1세 월 50만 원), ‘가정양육수당’(24~86개월 미만 월 10만 원), ‘아동수당’(8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년 제1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10명이 응시해 9명이 합격하여 90%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5일에 실시한 검정고시에는 관내 청소년 10명이(초졸1명, 중졸2명, 고졸7명)응시 했으며, 그 중 9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시험에 응시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합격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게 모든 과정을 도와주고, 시험 당일에는 새벽부터 차량지원을 해준 센터에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동구 센터장은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합격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밖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검정고시 학습 지원, 대입 지원, 자립 지원, 문화체험 및 자기계발 프로그램, 건강검진 지원, 개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또는 방문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