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국산콩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국산콩 산업 발전 하계 워크숍'에 지역 농가 15명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진흥청‧aT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aT 관계자 및 전국 콩 생산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 국산콩 정책 방향 ▲2025년 국산콩 수매지침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안내 ▲콩 품종별 특징 및 병해충 방제법 ▲콩 핵심 재배기술 등 다양한 교육과 함께 생산농가 간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국산콩 산업과 관련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 전략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 농가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조영제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장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국산 콩의 안정적 생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천 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어린이도서관(사남면 조동길 49-30)이 7월 23일 도내 공공도서관 최초로 구축한 XR 실감형 체험관에서 프로그램 시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시연은 사남초 학생과 교사, 도서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 기반의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참여 학생들은 4면에 XR 3D 영상을 투사하는 몰입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단순 독서가 아닌 새로운 학습 방식에 높은 집중도와 흥미를 보였다. 이날 시연회에 참여한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시연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도서관 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래형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보완·안정화하고, 현재 신규로 제작 중인 우주·항공 탐험 테마의 콘텐츠와 함께 9월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본격 편성·운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평생학습센터 도서관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류정훈)는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해 2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일대에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며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 토사 유입 등 생활 터전이 무너진 산청군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히 추진됐다. 이날 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은 산청군 침수 피해가 심한 가정과 마을 일대를 돌며 토사 제거, 쓰레기 분리 및 배출 등 복구 작업에 온 힘을 다했다. 현장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장시간 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묵묵히 작업에 임하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류정훈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지역을 넘어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상의 작은 불편부터 재해 현장의 긴급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23일 시청 강당에서 통영시 청소년지도위원 137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통영 청소년의 보호 및 선도 활동 강화를 다짐하는 통영시 청소년지도위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올해 신규 발족한 용남면 청소년지도위원을 비롯한 11개 읍면동 청소년지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지도위원에 대한 역할 안내,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통영 청소년 보호 및 선도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의문을 낭독한 최○○ 청소년지도위원은“청소년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청소년이 쾌적하고 건전한 여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등 청소년 보호와 선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청소년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첫 출발을 알리는 통영시 청소년지도위원의 발대식을 환영하고 응원한다”며 “청소년은 통영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동력인만큼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갖고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진심으로 다가서는 따뜻한 가교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위원들의 중요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7월 23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지역안전지수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민 체감형 안전 정책 추진을 위한 실적과 향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안전건설국장, 안전총괄과장, 함양경찰서와 소방서 관계자 등 14개 부서 실무 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진병영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남긴 집중호우 속에서도 우리 군은 단 한 건의 인명피해 없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라며 “이는 경찰, 소방, 군청 담당 부서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지역안전지수는 단순한 등급이 아닌 군민의 생명과 삶을 지켜내는 실질적 지표로, 사고를 줄이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하반기에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함양을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보고회에서는 안전총괄과장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교통·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상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23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양수건설처 임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합천군을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양수건설처 임직원들은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토사를 제거하고, 피해 시설물과 작물 운반에 힘을 보탰으며, 수해로 피해 입은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다독였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이춘술 양수건설처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함께하게 됐다.”며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수해 주민들이 삶의 터전으로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멀리 합천까지 찾아와주신 한국수력원자력(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구슬땀이 수해로 상처를 입은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합천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역 상생을 바탕으로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한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23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유병서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재부 예산심의관들을 차례로 만나 진주 미래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부품 인증 테스트필드 구축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공립 항공우주분야 전문과학관 건립 등 모두 12건으로 예산 규모는 약 302억 원이다. 특히, 명석면 나불천 일원 재해예방을 위한 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의 신규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으며, 경남지역 그린바이오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이 농림부 예산안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이어, 기재부 재정관리국장과 타당성심사과장을 면담하여 사천 사천~진주 정촌간 도로 개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23일 대상공원 내 ‘맘스프리존’을 시작으로 창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소리단길 코워킹스페이스를 방문해 육아·창업 지원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했다. 맘스프리존은 대상공원 내 조성된 육아 가족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준공을 한 달여 앞두고 있다. 위원회는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내실 있는 시설 운영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개관한 가족친화형 복합 보육 시설로, 육아 지원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센터에서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둘러보고, 센터가 실질적인 육아 플랫폼으로 기능하기 위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소리단길 ‘내동내살(내 동네는 내가 살린다)’ 프로젝트로 조성된 코워킹스페이스는 창업·커뮤니티 공간으로, 지난 6월 준공됐다. 위원들은 입주 예정인 공유오피스 시설을 둘러보며,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최정훈 위원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육아 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의회는 지난 22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먼저 안말남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안말남 의원은 '함안군 행사·축제 운영현황과 개선 방향'과 관련한 군정질문을 통해 함안군 행사·축제 관련 예산이 2024년 기준 88억1천만원으로 최근 3년간 23억6천만원 증가했음에도 실질적 성과가 미흡함을 지적하며, ▸행사·축제의 예산 증가가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와 관광객의 체류시간 및 소비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 ▸‘군민의 날’행사 명칭 및 콘텐츠 개편 의향 ▸아라가야문화제 위원회 및 사무국 상설 운영의 적정성과 절차적 정당성 ▸축제의 지역 상권 연계 및 행사 시 공무원의 과도한 차출에 대한 개선방안 ▸예산 집행의 투명성 및 성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행사보조금 집행절차 표준 매뉴얼 마련 ▸행사·축제 만족도 조사 및 효과 분석 제도화의 필요성 ▸청보리·작약 축제의 중장기 발전 전략 등 각종 행사 및 축제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와 인근 경남 산청군의 수해 상황을 고려해,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예정돼 있던 해외 출장을 취소하고, 폭염과 수해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거제 전역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17일 발효된 호우주의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재대본을 중심으로 전 부서와 18개 면․동이 긴밀히 협업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타 지자체에 비해 비교적 큰 피해 없이 이번 집중호우를 넘길 수 있었다. 변 시장은 지난 19일 상문동 삼오르네상스아파트, 아주동 숲속의아침아파트를 찾아 법면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21일에는 간부회의를 열고 산사태, 폭염, 수해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 이어서 23일에는 사등면 성내공단, 거제면 오수마을, 동부면 율포마을 등 생활 속 수해 취약지를 방문해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당부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최근 ‘틈틈이 반상회’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2일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산청군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 소속 공무원들이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원에는 시청 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산청읍에 투입되어 토사 제거, 침수 가구 및 집기 세척, 폐기물 수거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시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장화, 장갑, 생수 등 물품을 사전에 배부하고, 피해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침수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창원시 공직자들과 함께,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인력 투입 및 장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최근 이슈가 된 대상공원 ‘빅트리’에 대하여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임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임시 개방은 시민들이 직접 빅트리를 방문해 시설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관람 후 현장 설문지 작성 또는 창원시청 홈페이지의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점을 제출할 수 있다. 관람 질서 유지를 위해 1주차(8월 4일 ~ 10일)는 단체 관람, 2주차(8월 11일 ~ 17일)는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2회(10:00, 11:00), 오후 2회(15:00, 16:00) 총 4회 운영된다. 또한,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관람 시간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산책로 등 이용한 도보 방문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방문한 시민들이 느낀 직접적인 불편 사항이나 개선점을 반영하고, 장기적인 개선 사항은 시민 공론화 과정을 통해 디자인 공모 등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빅트리를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년 밀양시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를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이 디지털 방식으로 명예 주민증을 발급받아 지역 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25년 기준 전국 44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밀양시는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해 관광 기반의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밀양시에 사업장을 둔 관광 관련 업종(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이며, 참여업체에는 △한국관광공사 공식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및 밀양시 홈페이지·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 △밀양시 주관 행사 시 홍보부스 및 이벤트 연계 지원 △티맵(TMAP), KB스타뱅킹, i-ONE뱅크 등 민간 앱을 통한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관광객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해 참여업체에서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업체는 신규 고객 유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복구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산청군은 평균 607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산청읍, 단성면, 신안면 등 주요 지역에서 사망자 10명, 실종자 4명 등 총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1,602가구 2,103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양산시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지원 계획을 수립, 총 120명 규모의 복구 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22일부터 호우 피해가 극심한 산청군 신안면 복구 작업을 시작으로 하루 30명씩 4일간 현장에 파견한다. 복구 지원단은 △침수 가옥 및 상가의 토사·오물 제거 △도로 및 하천 복구 위한 토사 정리 △쓰러진 나무 및 각종 잔해물 수거 △농경지 복구 지원 △피해 주민들의 생활용품 정리 및 청소 작업 등을 펼쳤다. 특히 23일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산청군을 방문해 이승화 산청군수와 면담을 갖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지원단을 격려하고 피해주민들을 위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8월 1일부터 17일까지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에서 우주에 대한 주제로 “달빛별빛 우주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월성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과학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주간과 야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간에는 가변중력․평형감각․우주비행 등의 체험시설을 이용한 우주인 체험과 과학원리를 알아보고 만들어 보는 과학 만들기와 로켓 발사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별자리 교육과 청정한 월성 밤하늘에서 직접 별을 보고 천체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특별프로그램으로 8월 1일에는 과학 대중 강연이 8월 12일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8월 3일부터 17일까지는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집라인 체험이 운영되어 즐거움이 배가 될 예정이다. 월성우주창의과학관 관장 강용범은 “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도심과 떨어진 청정한 자연환경에 있어서 맨눈으로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깨끗한 밤하늘을 간직하고 있어 날씨만 좋으면 은하수와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다. 시원한 월성계곡에서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