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무주군이 지난 18일 무주군청 군수실에서 무주농협, 사단법인 소산(무주군립요양병원)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무주군은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무주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기관인 무주농협은 지역 농가 조직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사단법인 소산은 무주군립요양병원 위탁·운영 기관으로서 지역 농산물 우선 구매에 적극 동참하고, 필요 농산물에 대한 수요 정보를 무주농협과 공유하는 등 원활한 생산·공급 체계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무주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래진료실과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일반병동(1~2층, 84병상), 치매전문병동(3층 42병상)에 총 36개 병실, 125병상을 갖춘 무주군립요양병원의 수용 인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는 지난 7월 17일 오전 11시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광양만권HRD센터 하반기 입학식이 개최됐다고 알렸다. 이번 입학식에는 ▲광양시 핵심산업 고숙련 인재양성 프로젝트 ▲광양시 협약기업 맞춤형 청년 취업 아카데미 2기 교육과정에 선발된 총 47명의 교육생이 참석했으며,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광양시, 광양만권HRD센터, 광양시의회 등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교육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하반기 교육 훈련은 지역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교육 종료 후에는 취업 역량 강화 전문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도 진행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과 청년들의 잠재력을 연결하는 실전형 인재육성 교육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만권HRD센터는 장기간 구직을 단념했던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구직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진로 설정부터 모의 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력을 향상하고자 최근 선별진료소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감염병대응 상황통제실과 음압 검체실 등 핵심 시설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선별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선별진료소 출입구에는 비접촉 방식의 자동문을 설치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내부 보안을 강화했으며, 검체실과 역학조사실의 원활한 출입 동선 확보로 검사 대기자의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선별진료소는 감염병대응 상황통제실, 검체실, 역학조사실로 구성됐다. 감염병대응 상황통제실은 선별 검사자의 동선을 관리하고 실시간 종합 지휘·조정 기능을 수행하며, 검체실은 동시에 다수의 검체 채취가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역학조사실은 감염경로 추적 및 개별 역학조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전체 공간은 고도화된 음압 시스템으로 설비돼 내·외부 공기 흐름을 완전히 통제함으로써 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했다. 시 보건소는 선별진료소 재정비와 함께 감염병 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가 2018년 운영 시작 이후 역대 최고 가동률과 생산량을 기록하며,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동률 2배 증가...성장은 ‘지금부터’ 2025년 6월 기준 가공센터의 가동률과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신규 품목 제조보고 또한 7건이 이뤄지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생산되는 전 제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상의 개선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전략적 운영과 기반 구축 강화의 결과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제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2022년 시설증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는 HACCP 4종 인증을 완료하고 가공 인력의 상시 거주체계를 도입했으며, 대표 상품인 ‘매실워터젤리’의 집중 생산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의 ‘농산물가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소방서는 최근 부산 노후아파트 화재로 인하여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화재 안전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긴급현장안전점검을 7.17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관내 구교주공2차아파트에 대하여 소방과 유관기관 전기,건축 분야가 함께 진행됐고 특히 노후아파트는 과거 완화된 화재안전 기준이 적용되어 소방시설 미비 등 초기 화재 대응에 취약하여 선제적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생활안전 교육과 누전방지용 멀티콘센트,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병행했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노후화된 문어발식 콘센트의 무분별한 사용은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사용 자제를 부탁드리며 무엇보다도 구교주공2차아파트 입주민 뿐 아니라 관리 사무실 직원 여러분들께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하신다면 재난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7월 17일 오후,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열린 ‘고흥 인문학당’ 강연을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교수이자 국내 대표 법의학자인 유성호 교수를 초청해, ‘죽음으로부터 배우는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성호 교수는 그동안 1,500건 이상의 부검을 통해 마주한 다양한 죽음의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사회에서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의학적·윤리적 관점에서 심도 있는 통찰을 전했다. 특히, 유 교수는 죽음을 외면하기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강연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강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몰입도 높은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강연장을 찾은 한 주민은 “TV에서 자주 뵙던 유성호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통해 오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7일부터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황전천 등 관내 주요 피해 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황전면 248.5mm, 시내 평균 120mm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등이 접수됨에 따라, 홍수경보 발령 지역인 황전천 용서교 및 회룡천 하천제방 유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날 황전면 회룡천 하천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피해지역에 대해 우선 응급 복구하고, 비가 그친 뒤 신속하게 항구 복구하여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전천은 집중호우가 계속될 시 하천 범람 위험이 있으니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3만개소, 우수맨홀 3천개소, 우수관로 129km 점검 및 준설을 완료했으며, 상습침수구역 374개소 위치 스티커 부착 등 장마철 대비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읍면동 자율방재단 등과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위험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수군은 지난 17일 군청 군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후견인제 및 2분기 민원처리 단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군민 만족도 향상과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무원을 격려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공직문화 조성과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상 분야는 △민원후견인제 우수공무원과 △민원처리기간 단축 우수공무원 2개 분야로, 민원후견인제 우수공무원에는 민원과 장문정 팀장이, 민원처리 단축 부문 최우수공무원에는 환경과 최승원 주무관, 우수공무원에는 물관리과 서한결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민원후견인제는 민원 1회 방문처리제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실정에 밝은 중견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해 인허가 절차 등의 안내와 질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원후견활동 비율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또한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는 처리기간이 3일 이상인 민원 사무에 대해 법정 처리기간보다 단축 처리한 경우 업무 난이도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훈식 장수군수가 1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면 활동에 나섰다. 이날 최 군수는 기재부를 방문해 사회예산심의관실, 복지예산과, 안전예산과, 기후환경예산과, 타당성심사과 등 주요 간부를 차례로 만나, 민선8기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162억 원)△공설장사시설 조성(190억 원),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228억 원), △마을하수도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 (3건, 100억 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등 총 8건의 핵심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각 사업은 농촌지역의 생활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정부의 복지정책, 탄소중립 실현, 국토균형발전 기조와도 부합하는 만큼 정부 재정지원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복지 분야에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한 장례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및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자원순환·하수도 관련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순창 출신 기업인 전인구 전 ㈜테크윙 대표(현 고문)가 18일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순창군에 기탁하며,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한도 상향 이후 첫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 고문이 기탁한 이번 금액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2023년 이후 순창군에 접수된 기부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더욱 뜻깊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에도 고향 순창에 기부를 실천한 바 있으며, 2년 연속으로 고액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향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꾸준한 기부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인구 대표는“순창군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 고향사랑기부제를 선택했다 올해부터 기부한도가 확대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사회환원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고향 순창을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주신 전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순창군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야외 체육시설 5곳의 운영 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염특보(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발효될 경우 적용되며,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42일간 시행된다. 운영 시간이 조정되는 시설은 ▲공설운동장 ▲생활체육운동장 ▲팔덕 다용도 보조경기장 ▲유등힐링파크골프장 ▲섬진강파크골프장 등 총 5곳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새벽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던 공설운동장과 생활체육운동장, 팔덕 다용도 보조경기장은 폭염특보 발효 시 오전 5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은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유등힐링파크골프장과 섬진강파크골프장은 오전 8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변경되며,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운영 시간 변경에 따른 안내는 순창군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되며, 각 체육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순창군이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서도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49명의 이재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위기 상황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군은 풍산면 다목적체육관에 임시대피소를 신속히 설치하고 대피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 풍산면에서는 37명의 이재민이 대피했으며, 이들에게는 구호세트와 재난 꾸러미가 제공됐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순창지회와의 협력으로 식사 및 생필품 등 긴급 구호 서비스도 즉시 이뤄졌다. 이날 순창 지역은 오전 10시 30분 호우주의보 발효에 이어 정오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후 강우가 집중되면서 군 전체 평균 228.8mm, 최대 334mm(금과면 기준)의 폭우가 쏟아졌고, 사천과 월천 등 주요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침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즉시 가동하고, 군수 주재의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응 체계를 신속히 정비했다. 특히, 최영일 군수는 상황 발생 초기부터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실시간 대응을 총괄하며, 고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피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함평군4-H연합회(회장 정유한)가 해외 농산업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농업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18일 “함평군4-H연합회가 지난 16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국제적 농산업 모델발굴 탐방 보고회’를 열고 말레이시아 농산업 탐방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셀랑고르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여한 청년농업인들은 국제식품박람회(SIAL), MAEPS(말레이시아 농업엑스포 단지), 열대과일 농장단지, 현지 K-마트 등을 방문해 ▲첨단 농업기술 ▲열대작물 재배환경 ▲한국 농식품의 해외 유통 현황 등을 직접 살펴봤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청년 농업인의 현장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함평 지역 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 등을 중점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열대작목 도입 가능성,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가공식품 패키징 전략, 글로벌 유통채널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시사점이 제시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군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7일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국지성 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진관 부군수와 관계자들이 함께 산사태 우려 지역을 현장 점검했다. 점검 대상지는 성수산 자연휴양림 등 총 3곳으로 산사태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진관 부군수는“산사태 우려 지역 275개소 중에서도 특히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점적으로 예찰하고 불안정 사면을 파악하여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과 임실군자치단체노동조합이 지난 17일 군수실에서 심 민 군수와 이상배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단체협약과 2024년‧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하며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임금 현실화를 위한 협력의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기술원의 퇴직금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징계 기준을 더욱 명확하고 공정하게 정비했다. 기술원에게도 퇴직금 누진제를 적용해 퇴직 후 경제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징계 관련 규정을 공무원 수준에 맞게 조정해 음주 운전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 아울러, 징계 회피 방지를 위한 자진 신고제를 도입하고 필요할 경우 자체 점검도 가능하게 하여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징계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임금협약은 2024년과 2025년 2개년도 합의를 통해 각각 근로자들의 기본급 인상과 임금 체계 조정을 이뤄냈다. 2024년 임금협약에는 환경미화원의 기본급을 2.5%, 기술원의 기본급을 2.2% 인상하고, 호봉 간격을 35,000원으로 조정해 경력에 따른 임금 격차를 현실에 맞게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