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시는 8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2025년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 신청을 받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보육 프로그램과 인력,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41개소의 재지정 평가를 마쳤고, 하반기에는 신규 지정 7개소의 신청을 받는다. 선정 평가는 ▲시설·환경, ▲보육 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관리, ▲자율평가항목으로 구성되며, 현장 점검과 서류 확인 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정된 어린이집은 지정 다음 달부터 3년간 공공형 자격을 유지하며, 인건비·프로그램 운영비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현재 제주시 공공형어린이집은 총 101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3,811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평가를 통해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고,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시는 8월 13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서명문 태극기 챌린지 및 게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경축 분위기 확산과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극기 서명 챌린지는 대형 태극기에 시민들이 직접 서명하는 방식으로 지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어린이, 학생, 공직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8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 서명문 태극기에는 ‘영원히 빛날 대한민국’, ‘잊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등 다양한 다짐과 바람이 적혀 있어 시민의 손끝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이번 시민 서명문 태극기는 1946년 제작된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모티브로 하여 2025년 제주시민 각계각층의 염원을 담아 완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인사말씀, ▲광복 기념 제작 영상 감상, ▲시민 대표 33인의 현장 챌린지 참여, ▲서명문 태극기 게양 및 만세 삼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2일 휘경롯데1차아파트(2000년 8월 준공)를 방문해 동대문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화재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부산 화재사고를 비롯해 공동주택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구에서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연내 노후 공동주택 총 41개소를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소방시설 관리 실태를 비롯해 화재수신반 작동 여부, 비상방송설비 점검, 피난구 유도등 확인, 방화문 상태(세대별‧계단실‧엘리베이터실 방화문, 옥상출입문 등) 확인, 피난계단 장애물 적치 확인, 옥내 소화전 점검 및 등 공용부분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더불어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소화기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으며, 예산이 필요한 시설은 시급성 및 적절성을 검토해 보수 ‧ 보강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큰 재난”이라며,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 및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어 광양만권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행사에는 전남도와 여수시·순천시·광양시, 포스코퓨처엠 등 주요 이차전지 소재 기업, 전남테크노파크,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지자체, 산업계, 학계·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원팀(One Team)’ 민·관 공동조직으로, 특화단지 지정 추진, 기업 애로 해소,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리튬 등 원료 확보 ▲소재 정제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광양에는 포스코그룹의 수산화리튬 및 고순도 니켈 정제 공장이 들어서 있으며, 광양항의 글로벌 공급망 인프라, 여수·광양국가산단의 철강·화학 기반 산업, 나주·광양 지역 재자원화 실증 기반까지 확보한 상태다.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기준 개정으로 광양국가산단에 이차전지 등 신산업 입주가 가능해졌으며, 현재까지 7개 기업이 총 7천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주영환 진안군 부군수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주영환 부군수는 13일 군청 강당에서 국소장, 실과‧읍면장, 군 전체 실과 팀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은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군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군정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간부 공무원들은 그간 느꼈던 고민과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했다. 6급 팀장급 공무원들도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영환 진안부군수는 ▲부서 간 칸막이 문화 해소 및 협업 강화 ▲적극 행정 추진 ▲정부 정책 방향 신속 파악‧대응 ▲빈틈없는 재난 대응 태세 유지 ▲청렴도 향상 노력 등을 당부했다. 주영환 부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진안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부서 간 업무 장벽을 허무는 소통 및 협업의 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용산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 및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지원사업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경제산업국장, 산업단지 관계자, 기반시설 시공사 및 관련 부서 부서장 15명이 참여했으며, 사업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진척도, 공업용수도 건설현황, 공공폐수처리 시설 현황, 공동주택 분양 현황 등에 대한 공정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용산산업단지는 음성읍 용산리 일원에 103만6725㎡(약 31.4만평)의 터에 약 2293억원을 투입해, 산업시설용지 57만8656㎡, 주거시설용지 8만1510㎡(공동주택 1580세대), 상업시설용지 1만6617㎡, 도로 및 공원 등 공공시설용지 28만6270㎡, 기타 지원 및 존치시설용지 7만3672㎡가 조성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군은 2020년 8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거쳐 2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무안군청년플랫폼(센터장 김상준)은 8월 12일, 청년정책발굴단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함양군 서하면의 서하다움청년레퍼런스플랫폼을 방문해 벤치마킹 워크숍을 진행했다. 청년정책발굴단은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조사·분석해 무안 현실에 맞춘 정책 제안을 준비하는 청년들이다. 서하다움은 도시와 농촌,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마을 주민 소통의 거점 공간으로 서하카페·공유주방·공유오피스·거주공간·목공소·시골집스튜디오·공유텃밭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워크숍에서 참여자들은 서하다움 김찬두 대표의 ‘도시와 농촌, 지역과 청년 연결 기반 청년 공간 운영 사례’발표를 들었다. 김 대표는 거시적인 인프라나 프로그램보다 청년이 진짜 원하는 활동과 삶에 집중해야 하며, 청년이 지역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참여자들은 청년정책 방향, 지역 청년 현실과 필요, 실행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 등에 대해 자문을 받았다. 이후 서하다움의 각 공간을 라운딩하며 프로그램 참여 청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3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전·평시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의장인 김산 군수를 비롯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홍보 동영상 시청, 전시상황 보고, 기관별 협조사항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정부 주도의 종합훈련으로, 국지도발 등 전·평시 위기관리와 전시전환 절차, 전쟁 발발 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사건 발생 시 상황조치 도상훈련 ▲기관소산 이동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방사능누출 대비 주민보호·대피훈련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등 다양한 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비상사태 발생 시 전시전환 절차를 민·관·군·경이 함께 유기적으로 숙달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을지연습이 실질적인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원장 이장희)이 제천시에 위치한 장애인 활동 지원 관련 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서비스 품질관리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충북도내 장애인 활동 지원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기관 운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하여 학계 및 현장 전문가(2인 1조)로 직접 기관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컨설팅 분야는 △회계‧세무, △노무관리, △사업 운영, △홍보전략, △직원 교육관리, △시설‧안전관리, △평가 사후관리 등으로, 기관 희망 및 신청 분야 내용을 자세히 살피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안을 제안했다. 두 기관 모두 사전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고 제안사항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은 이러한 기관들의 태도가 향후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이번 품질관리 종합컨설팅을 통하여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운영에 보다 전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김자중)은 8. 13. 14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설계 및 맞춤형 진학지원을 위한 ‘2025 충청북도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학교 밖 청소년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특별전형 안내 ▲ 진학 전략 및 준비 일정 소개 ▲ 현장 질의응답 등 실질적인 입시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보다 심층적으로 입시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으며, 지원 대학 분석부터 제출 서류 작성법까지 개인별 진학 전략에 초점을 맞춘 상담이 이루어졌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막연했던 대학 진학의 방향을 잡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자중 원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도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매년 약 1,400명의 학업중단 청소년이 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강혜경)는 올해 80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특별전시와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청남대는 광복절을 기념하며 15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태극기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과 함께 ‘우리 땅, 독도’, ‘의병들이 꿈꾸던 세상’이라는 주제의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순회전시물 2종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 15일 광복절을 포함해 24일까지 매 주말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고 충청북도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한 ‘양말목 무궁화 만들기’ 체험도 8월 15일, 16일 양일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남대 나라사랑교육문화원에서는 광복회원,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 등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것은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제공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은 지난 2024년 국가보훈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설립한 최초의 교육문화시설로서 역사·보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국내 시멘트 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아세아시멘트㈜(대표 임경태, 김웅종)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억 원을 후원하며, 엑스포 공식 파트너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시멘트 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의 출연금으로 마련됐으며, 제천을 비롯한 시멘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탁식은 13일, 제천시청 시장실에서 열렸으며, 김창규 집행위원장(제천시장)을 비롯한 아세아시멘트㈜ 양승조 경영지원본부장,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제천기금관리위원회 이종호 위원장, 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원 협약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제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 왔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한방·천연물 산업의 세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본부장은 “제천은 기업 성장의 기반이 된 소중한 곳으로, 이번 후원이 엑스포의 성공 개최에 힘이 되길 바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8월 13일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 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전남이 지켜온 의(義) 정신을 깊이 새기고 이를 미래 교육에 연결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을 비롯해 신민호, 최정훈, 김재철, 김진남, 박원종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교육 전문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희 위원장은 축사에서 “되찾은 빛으로 역사를 기억하고, 전남이 지켜온 의(義) 정신을 함께 되새기며 더 나은 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강진대구보통학교, 소라공립보통학교 출신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했던 27명에게 명예졸업장이 수여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오랜 세월의 아픔과 시련 속에서도 미처 이루지 못한 졸업의 꿈을 이제야 이루게 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따뜻한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월 15일 저녁 8시 공북문과 중영 앞 특설무대에서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국가유산청, 경상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국가 유산진흥원과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여 『법고창신,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8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24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감동적인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융합기술 활용사업으로, 진주시는 국난극복의 상징인 국가유산 진주성을 다양한 미디어아트로 구현하여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야간관광 콘텐츠 명소로 육성하고자 지난해 국가유산청 공모에 지원하여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법고창신, 진주성도』라는 주제에 따라 △공북문의 미디어 파사드 ‘진주성, 모두가 꽃이다’ △영남 포정사 인터렉티브 체험 ‘영광의 만개, 소비와 빛으로 교감하다’ △촉석루 내외부에 ‘풍류의 만개, 화조풍월 진주’와 ‘정취의 만개, 칠보화반’ △촉석문 내벽에는 ‘상상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지역의 안전조치 계획을 설명하고, 호우 피해 복구 관련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완주군 일원에서 ‘찾아가는 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해 도 및 완주군 관계자, 주민, 경찰, 소방 등이 참석해 용진읍 신지지구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화산면 화평지구 재해복구사업 등 주요 재난취약지의 안전관리 태세를 점검하고, 재난 피해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2024년 7월 화산면에서 펌프장 배수능력을 초과하는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화산지구 재해복구사업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과 경찰·소방 관계자들과 함께 복구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화산지구 배수펌프장은 정비를 완료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반영된 배수암거 확장공사를 2025년 6월 착공해 내년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기록적인 호우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민센터·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를 철저히 하고, 대피 시 1마을 1대피지원단·경찰·소방 등 민관이 협력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해취약계층을 우선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