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흡수원 확충,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생활권으로의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산업단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6년간 추진했으며, 올해의 경우 총 16억 원(국비 8억, 지방비 8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및 송산2일반산단 공원 내 각 1ha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조성지에는 소나무, 이팝나무, 서양측백, 화살나무, 홍가시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산림청 권장 수종 6,091본을 다열·복층구조로 심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기온이 3∼7℃가량 낮아지고, 습도는 9∼23% 올라가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되며, 수목 한 그루는 연간 35.7g/년의 미세먼지 흡수하고 1ha의 도시숲(10년생)은 연간 평균 6.9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 변화 대응에 효과가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인근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줄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 당진에서 피어나다. (재)당진문화재단은 당진문예의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 특별 기획전시로 《Viva Frida Kahlo: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展》을 6월 12일부터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20세기 예술사의 흐름을 뒤흔든 상징적인 인물이다. 강렬한 색채, 초현실주의적 자화상, 신체적 고통과 감정의 심연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는 단순한 작가를 넘어 ‘삶 그 자체가 예술’임을 증명한 존재로 기억된다. 그녀의 작품 속에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 민족성과 정치의식, 존재론적 질문까지 담겨 있어, 예술이 어떻게 인간의 고통을 품고 세계와 소통하는지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이번 《Viva Frida Kahlo》 전시는 그녀의 삶과 예술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현재 한국을 순회 중인 전시 가운데 당진에서만 특별히 10점의 작품이 추가로 전시된다. 이는 당진문화재단의 기획력과 문화적 위상을 바탕으로 마련된 단독 구성으로,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함을 제공한다. 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은 7월 11일 오후19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창완밴드 콘서트 '회상'이 전석 매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매진됐으며, 추가로 오픈한 시야제한석까지 하루 만에 판매될 만큼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랜 시간 대중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온 김창완밴드는 이날 공연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독특한 음악적 색채로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특히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김창완밴드는 이번 '회상' 공연에서 ‘개구쟁이’, ‘아니벌써’, ‘너의 의미’와 같은 산울림의 명곡과 ‘우두두다다’, ‘중2’등 김창완밴드의 곡까지 총 20여곡이 넘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과거의 감성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편곡과 무대 연출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세대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공연 중 김창완밴드는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감성적 메시지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한여름 밤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당진문예의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단양의 대표 캠핑장인 다리안관광지에서 캠핑 워케이션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관광공사는 대부분의 워케이션은 호텔이나 숙박 시설에서 진행하거나 캠핑 분위기만 연출하는 숙소나 카라반에서 진행했는데 단양관광공사에서는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는 다리안캠핑장에서 캠핑 텐트와 장비를 지원하여 캠핑을 즐기며 일과 휴식을 통해 성숙한 캠핑 문화 전파와 단양군의 소비 진작 및 캠핑 활성화를 위한 힐링 캠핑 워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고 참가비의 일부는 단양군 지역화폐인‘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단양군 내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다. 단양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다리안관광지에서 진행하고 있는‘다리안 캠핑스쿨_힐링 캠핑 워케이션’은 2박 3일간 캠핑스쿨,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관광·레저 체험 이렇게 세 가지 틀에서 진행이 된다. 캠핑스쿨 분야는 초보 캠퍼들에게 올바른 캠핑 문화와 안전 교육을 전수하고,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은 요가, 필라테스, 이끼 테라리움, 숲 산책 등을 매 회차마다 프로그램을 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역 주민들과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단양군민, 함께 한 책 읽기 운동’에 김문근 단양군수가 직접 참여하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단양군민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책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해가는 독서 활성화 사업이다. 김문근 군수는 올해 선정 도서인 김지윤 작가의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을 직접 읽고 독서에 동참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 군수는 “한 권의 책이 우리의 마음을 이어주고, 단양군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책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북콘서트와 작가 초청 강연,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책을 중심으로 한 문화적 공감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단양군이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자금운용을 통해 총 53억 860만 원의 이자수입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2023년) 33억 원 대비 20억 원(158%) 증가한 수치이자, 최근 3년간 평균 이자수입(18억 원)과 비교해도 35억 원(294%) 증가한 성과다. 연도별 이자수입은 2021년 8억 원, 2022년 12억 원, 2023년 33억 원, 2024년 53억 원으로 해마다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운용 과정에서 수시로 세입·세출이 발생하며, 세출보다 세입이 많은 시기의 여유자금을 저금리 공금세출계좌에서 인출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 상품에 운용하는 방식으로 이자수입을 늘릴 수 있다. 군은 이러한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월별 세입예산 계획과 사업별 집행 일정을 면밀히 분석해 추가 여유자금 발생 시기와 규모를 사전에 예측하고, 자금을 정기예금에 효율적으로 운용했다. 특히 실제 지출이 예정된 시점에 맞춰 장·중·단기 정기예금 계좌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제1차 음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섭 위원(음성시니어클럽 관장)이 민간위원장, 신맹섭 위원(감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민간위원장의 주재로 올해 대표협의체 상반기 운영 실적 보고와 하반기 운영계획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10기 대표협의체의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경섭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민·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음성군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복지의 중심에는 항상 군민이 있어야 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 중심에서 민과 관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협의체가 군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군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는 지역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로, 제10기 위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2023년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으로 추진한 소이면 후미1교 재해복구공사를 완료하고, 정상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군도 5호선에 위치한 후미1교는 지난 2023년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교각과 교량 상판의 침하가 발생됐다. 이에 군은 교량을 전면 통제를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고,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약 46억원(국비 38.3억원 포함)을 확보해 조속한 복구를 위한 전면 재가설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가설된 교량은 길이 90m, 폭 11.0m로, 기존 구조보다 홍수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한 구조로 설계됐다. 설계단계부터 100년 빈도의 계획홍수위 기준을 적용하고 최대 홍수위 대비 1.0m 이상의 여유고를 확보했다. 군은 기존 9개의 교각을 2개로 재가설해, 통수단면이 확보되고 유수 흐름이 원활해져 집중호우 등 우기에 범람으로 인한 수해 피해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1.7m 폭의 인도가 신설됨으로써, 봉전리와 후미리를 도보로 이동하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보행 안전성까지 개선됐다. 군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민선 8기 음성군정이 지난 3년간 5조188억원 규모, 42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민선 7기 이후로는 186개 기업이 음성군에 14조2744억원을 투자하며 1만7531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는 연평균 2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것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민선 8기 3년 동안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의 유치 성과가 두드러졌다. ㈜DB하이텍, ㈜디에스테크노, ㈜JR에너지솔루션, ㈜렉쎌 등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가 돋보였다. 또 ㈜유한양행, ㈜YS생명과학, 일양약품㈜ 등 헬스케어 기업 유치로 바이오 클러스터 기반을 다지면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투자유치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 군은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안정적인 기업 정착을 위해 산업 인프라 확충과 제도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이미 조성한 17개 산업단지 외에도 17개 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 내 전국 최초로 지역 축협과 농협사료가 출자해 만든 배합사료 공동사업법인의 배합사료공장이 문을 열었다. 도는 14일 당진시 송악읍에서 도 관계 공무원과 농협사료 및 지역 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농협우리사료 신축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농협우리사료는 농협사료와 당진·보령·홍성축협이 현금·현물 출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배합사료공장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며, 농협사료와 지역 축협이 보유한 생산 및 판매·유통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신축으로 공동 생산에 따른 원가 절감과 시설 개선에 따른 품질 향상이 전망돼 도내 축산농가는 양질의 사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 공장은 당진시 송악읍 송악로에 대지 면적 2만 6078㎡, 건축 연면적 9388㎡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650억 원이 투입됐다. 일일 최대 생산 능력이 400톤에 달해 연간 24만 톤을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공장은 모든 공정이 전자제어 시스템으로 작동돼 배합부터 투입, 가공, 포장까지 모든 생산 과정에 발생할 수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지역 및 소득 간 교육 격차 해소와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뜻을 모았다. 도는 12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첫 번째 ‘EBS 공동 학습전략 설명회’를 열고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군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도와 EBS가 협력 추진하는 이번 학습전략 지원 사업은 교육 기반이 부족한 군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접하고, 전문적인 진로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서천 지역 학생과 학부모, EBS 강사 등 150명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는 EBS 대표 강사의 학습전략 강연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급변하는 대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BS 수능 현장 브리핑 교사의 심도 있는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입시 경향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선 내신 및 모의고사 점수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입시·진로 컨설팅을 추진했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학습 계획에 맞춘 1:1 대입·진로 상담을 통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12일 부석면 창리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여름철 고수온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천수만, 가로림만 해역에는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번 예비특보는 지난해보다 8일 앞서 발효된 것으로, 현재 천수만과 가로림만 해역의 평균 수온은 27℃ 수준이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해역의 수온이 25℃에 도달하면 발효되며, 28℃에 도달하면 주의보, 28℃가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발효된다. 시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반을 편성해 상시적인 수온 모니터링과 현장 예찰을 진행 중이다. 합동 대응반은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먹이 공급량 조절 ▲양식어류 밀식 자제 등을 당부하고, 액화산소 공급기와 차광막 등의 정상 설치·작동 여부를 현장 점검·지도 중이다. 이 밖에도 시는 올해 양식어가의 고수온 대응을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 이상 수온 대응 지원사업, 가두리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양식수산물 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종합운동장 야외 물놀이장이 12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종합운동장 야외 물놀이장은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하고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용객에게 제공할 휴게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몽골 텐트 23동을 설치했으며, 돗자리와 모자를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간이 탈의실과 샤워장,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또한, 주말에는 물총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운영 기간 매일 수질검사,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안전 자격증을 소지한 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의 무더위를 식혀줄 야외 물놀이장이 가족 간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번 개장한 야외 물놀이장과 오는 19일 개장할 여름 테마파크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성연면 왕정리 68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2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된 2025년 평화통일 화합의 장에 참석해 이웃사촌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을 환영하며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북한이탈주민, 민주평통자문위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 축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통일 퍼포먼스, 영상 시청,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고,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홍보, 전시, 먹거리 등 통일 체험부스가 설치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통일 공감대 확산의 기회를 제공했다. 조원휘 의장은 “지난 4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에 실시한 통일 여론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7%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국민 대부분이 통일을 염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과 북이 분단된 지 80여 년이 흘러 오늘로 두 번째로 맞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화합의 장은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뜻깊은 행사이다”라면서, “대전시의회는 지난해 1월 민주평통 자문회의 지역회의 지원 조례안을 처리한 바 있고,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과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확산에 관심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7월 11일 본관 801호 회의실에서 관내 사립 중등학교 법인 업무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사립 학교법인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내 사립 중등학교 법인 임용 및 채용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립학교 교원 임용 업무의 전문성 향상과 신규교사 채용 업무 연수를 통한 사립 학교법인 채용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립 교원 및 교육전문직으로 구성·운영하는 대전시교육청 ‘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출제평가위원단’의 외부 평가위원 활용을 권장하여 수험생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2026학년도 사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위탁 계획’의 개선사항인 시험 단계별 배점 기준의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배점 기준 적용 권장’ 및 최종합격자 미선발 사전 예방 대책 등을 안내하는 등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에 초점을 맞췄다. 대전시교육청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사립 학교법인 업무담당자의 교원 임용 및 신규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