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에 조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 대응 종합대책을 전력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금강유역환경청은 문의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선 21일과 28일 수질조사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9,948세포/mL와 3,096세포/mL로 경보 발령 기준인 1,000세포/mL를 초과한 점을 눈여겨보고 종합대책을 사전 수립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비상대책반은 24시간 지북정수장 시설점검 및 수질 모니터링을 수시로 시행하고, 실시간 수질에 따라 응집제, 차염, 오존 투입량을 조절해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대청호 문의취수탑 수질검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고, 상수원 주변 단속도 강화해 하천을 통한 오염원의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정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독소분석(정수 마이크로시스틴 6종)을 주 1회 이상 실시하고, 여과지와 활성탄지 역세척 주기를 각각 6일에서 3일, 3일에서 2일로 단축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축제에 관심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제9기 음성군민 축제 아카데미 하반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정기강좌교육은 9월 1일~29일 기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금빛평생학습관 3층 대강당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축제의 본질 및 축제 정책의 이해’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국내 문화관광축제에 대한 벤치마킹 현장 학습도 포함돼 있어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제한이 없으며, 8월 1일부터 22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또는 음성군청 문화관광과 전화 또는 방문해 접수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군민들이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축제의 주체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재해 예방과 자율적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관내 노업인 1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부터 8월 1일까지 5회에 걸쳐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현장에서의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농작업 안전진단·안전재해 예방 기본 교육, 근골격근 질환 예방 교육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음성명작관에서 여성농업인단체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교육에서는 모집인원 100명 중 94명이 참석해 94%의 높은 참석률로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8월 1일까지 강사가 관내 마을회관 4개소를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과 농작업 안전 실천 교육, 근골격계 예방 체조, 테이핑 요법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 안전 리더인 김나경 음성군여성농민회장과 강정임 한국생활개선음성군대소면회 회장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 21일 추진한 교육에서 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 한밭도서관이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시민을 위한 하반기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 인문학, 전통 예술,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인 대상 6개 강좌에 총 92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8월 12일 오전 9시부터 대전시 홈페이지 내 OK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일부 강좌는 교재비나 재료비가 별도로 발생한다. 먼저‘어른들의 그림책 공작소’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형 강좌로, 9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9회 진행된다. 준비물은 수채도구이며, 재료비는 2만 원이다. ‘인문학으로 세상을 만나다’는 인문학의 기초 개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강좌로, 매주 목요일 총 10회 운영되며, 별도 재료비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사진으로 쓰는 시, 디카詩’는 사진과 짧은 시를 결합한 창작 활동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참여 가능하며, 9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교통정책을 손본다. 승용차 요일제 운영 조례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조례를 개정해 8월 1일부터 시행하며, 자율적인 시민·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확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종합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승용차 요일제와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제도를 개편해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은 2025년 하반기 본격화될 트램 공사에 앞서 도심 교통량을 분산하고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간 낮은 참여율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온 기존 제도의 구조를 실질적 혜택 중심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승용차 요일제는 운휴 시간대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하도록 조정된다. 기존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휴였으나, 개정 이후에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로 축소된다. 대전시는 이 같은 조치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일 오전 11:30분 충주의료원 회의실에서는 협회와 의료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심흥섭 회장과 각 분야의 위원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측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협약서를 낭독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본 협약식은 양 기관이 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의료원은 본 협회 임직원과 회원 및 그 가족에 대해 입원 및 외래 진료비는 본인 부담금 중 비급여 항목의 20% 감면, 종합건강검진은 10% 감면,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접객실 및 안치실)는 40% 감면 혜택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또한 협회는 의료원 임직원의 파크골프장 이용에 적극 협조 및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양 측은 상호 이용 시에는 신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하고 제출하지 못한 경우에는 정산 후 1주일 이내에 제출해야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협약서의 효력은 협약 체결일(7.31)부터 발생하며, 유효기간은 1년이고, 상호 이의가 없는 경우 1년씩 자동 연장됩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 내 공주·논산·당진 등 3개 지역에서 비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드론산업 육성·발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공주·논산·당진 지역 5개 구역이 국토교통부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는 기존에 지정된 아산·서산·금산·태안 등 4개 시군 7개 구역을 포함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 총 7개 시군 12개 구역으로 늘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법에 따라 지정하는 특례구역으로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 승인, 특별 비행 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도내 드론 기업들은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실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아이디어를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시군은 다양한 드론 실증 기회 확대를 통해 드론기업 유치 및 신산업 성장 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 지정 구역에서는 시군과 드론 기업이 협력해 도민 체감형 드론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이번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는 ‘청주국제공항~평택 시외버스 노선’을 8월 1일부터 3회 운행하고 8월 10일부터는 1회 추가하여 하루 4회 왕복 운행(편도 8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 거리는 86㎞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청주국제공항 ~ 평택이 11,900원으로 청주공항을 출발하여 안성, 공도, 평택대를 거쳐 평택까지 운행을 왕복한다. 이번 청주공항~안성~평택 시외버스 노선 신설로 경기도 남부권 주민의 청주공항 이용에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청주공항 시외버스 노선은 충청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노선이 편성되어 있었다. 충청북도는 청주공항 이용객의 26.2%정도를 수도권 주민으로 추산되며, 대중교통망이 연결되지 않았던 경기 남부권 주민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환승을 해야 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과 제약이 있던 상황이었다. 충북도는 경기 남부권 주민의 청주공항으로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관련 시외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청주공항 노선 신설을 위해 수차례 협의한 후,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노선 신설을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의회는 3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이하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의회와 양 지역의 상생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과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용선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홍숙 충북화장품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의회와 제주도의회는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 교류 △지역 간 농산물 판매 활성화 △중소기업 진흥 및 판매 교류 활성화 △재난‧재해 발생 시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별도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양 지역 간 고향사랑 기부제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양섭 의장은 “4면이 육지인 충북과 4면이 바다인 제주는 서로 다른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어 협력 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협약이 양 지역 간 상생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도의회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제주도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는 미국 정부의 관세 강화 정책 등 불확실한 대외 무역환경 속에서도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수출 160억 2천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전국 2위의 증가율을 기록한 성과이며, 무역수지는 123억 5백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으로는 반도체가 92억8천6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며 충북 수출을 견인했다. 뒤를 이어 철강·비철금속 5억7천3백만 달러(1.4%↑), 자동차부품 5억1천4백만 달러(86%↑), 농식품 4억 달러(24.5%↑), 바이오헬스 3억7천1백만 달러(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화학제품(11억8천만 달러, 35%↓), 기계(11.4억 달러, 7.1%↓), 전기전자(9.4억 달러, 32.7%↓)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 수출 실적으로는 대만이 62억 1백만 달러(730.1%↑)를 기록하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고, 이어 중국 26억1천7백만 달러(33.7%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가 청년 영상제작자들의 창의적인 시선을 통해 지역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는 31일 오송 선하마루에서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청년 영상제작자, 이야기 주인공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기록, 모두의 인생기억 시네마’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영상제작자 기획콘텐츠 제작 최종보고회’의 일환으로,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제작자와 영상 속 주인공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형식의 영상제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청년영상제작자 기획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도내 청년 영상제작자들이 2인 이상 팀을 이뤄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영상자서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6개팀 15명의 청년 영상제작자가 참여해 도민 다큐멘터리, AI플랫폼 연계 콘텐츠 등 개성 넘치는 16편의 영상을 완성했다. 해당 작품들은 8월중 ‘충북인이야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환 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영환 지사는 31일 음성군 소재 ㈜서신식품(대표 이승재)을 방문해 도내 스마트공장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서신식품은 종사자 20여명의 중소 식품제조 공장이지만 21년도부터 단계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불량률을 60% 감소시키고 자율형(AI) 공장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선도공장으로,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김영환 지사는 서신식품의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며 ▲디지털화 공정, ▲생산 효율성 향상 사례, ▲실시간 품질 관리 체계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재 AI 품질검사 기반의 고도화를 추진 중인 결두부 라인 공정제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한편, 김영환 지사는 “도내 스마트공장의 도입 단계별 분석을 통해 AI 공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기초수준 스마트공장의 보급에 힘씀과 동시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도내 제조업의 AI 자율 제조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증평군은 31일 김득신문학관에서 ‘2025 하계 학생근로’ 참여대학생들과 이재영 군수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한 달간의 근로 활동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하계 학생근로에 참여한 지역 출신 대학생 30여 명의 노고를 격려하고, 군정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청과 산하기관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학생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가 오가며, 군정 발전을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됐다. 한 참여 학생은 “공무원들이 농업, 환경,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증평군이 얼마나 섬세하게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지 체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 군수는 “여러분이 행정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느낀 점들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증평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머무르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공직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7월 30일 타결된 한·미 간 관세협상과 관련하여,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협상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적시적 대응이자 대외 신인도와 경제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상호 관세율 15% 합의,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펀드 조성, 미국산 에너지 액화천연가스 및 에너지 제품 1,000억달러 구매 협의 등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조율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교역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은 반도체, 2차전지, 의약품, 자동차부품, 화장품 등 미래 전략산업에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러한 주요 수출 품목에 변화가 예상되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환율 변동, 원자재 가격 상승, 주요 수출시장 내 규제 변화 등에 더욱 정교하고 신중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앞으로 도내 기업 현장 의견을 세심하게 수렴하면서 필요시 추가 대책을 기업·경제 단체와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라며, “면밀한 대응전략을 통해 충북 기업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역의 산업자원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팩투더(FACT TO THE) 진천’을 오는 8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팩투더(FACT TO THE) 진천’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천의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몰입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진천 소재 CJ제일제당, 롯데택배, 서울장수, 삼양패키징, 비에이치앤바이오, 면사랑, 만나CEA 등 유수의 기업들을 견학하게 된다. 현장에서 전자, 식품, 물류, 포장, 전통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생산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산업 기반과 기술력, 그리고 진천의 정체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산업체 견학과 함께 진천의 대표 관광지인 농다리, 로컬 식당, 지역 특산품 체험 등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구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QR코드 스캔 후 신청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인원은 회차별 선착순 20명이며, 참가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