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패동 행정복지센터는 10일 통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통장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월례회의에서는 위촉된 통장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주요 시정 및 동정 사항을 홍보하고, 통장협의회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패동장은 “이번에 위촉된 통장분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다.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동 행정복지센터에 잘 전달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위촉된 5명의 통장은 “동 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에 감사하다. 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주민 사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여,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산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청년 봉사단체 청심회가 관내 4가구에 연탄 1,0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심회는 2016년 설립 이후 주거환경 개선, 이발봉사, 연탄 배달 등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동두천시의 청년 봉사단체이다. 이번 봉사는 이른 아침부터 연탄이 필요한 가구에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탄을 받은 가구의 어르신들은 “이렇게 많은 연탄을 배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김영혁 청심회 회장은 “이번 연탄 배달 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산동 관계자는 “청심회의 봉사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산동 행정복지센터는 10일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시의회 의장, 시의원, 보산동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2024년도 주요 성과를 소개한 후 2025년 주요 영역별 시정 운영 방향과 보산동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또한 걸산동 염수 분사 장치 설치와 파크타운 언덕 미끄럼 방지 도로 재시공 건의, 관광특구 내 벽화 노후화로 인한 보수와 고보 조명 설치, 보산동 생활체육센터 건립 시기 및 현황에 관한 건의, 정화조 분리 사업 진행 상황 등의 질의와 건의사항이 있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를 통해 빠르게 조치하겠다. 이 밖에도 민원 사항이 있으신 분은 동두천시 직통 문자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면서, “동두천시의 주인은 시민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두천시는 취약계층에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스마트 돌봄 복지 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서는 혁신 기술을 결합한 사회서비스(개인 맞춤형 디지털 돌봄 서비스, 고독사 위험 정보 감지 및 예방 등)를 제공한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동두천시가 선정됐으며, 동두천시는 올해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수혜대상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중위소득 48% 이하로 치매 위험군 또는 만성질환 등을 보유한 자와 만 60세 이상 65세 미만 중 독거세대면서 장애 또는 중증 질환이 있는 취약계층이다. 동두천시는 올해 100세대 지원 예정으로, 1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복지정책과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가 지난 9일 광적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진영케이지(대표 나완주)에서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나완주 대표가 참석했으며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나원주 대표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가 되어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나완주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24 경청스타즈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청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2024 경청스타즈 성과공유회’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해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 청년들은 미국, 일본,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현장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제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도전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열정 있는 사람만이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다”며, “해외 현지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두려움을 만드는 것은 외부의 환경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라며, “강인한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청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자 세상을 바꾸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내면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파주시의회는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1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상임위원회별 2025년도 시정운영 전반에 관한 업무보고 청취와 함께 조례안 등 민생과 밀접한 일반 안건 등을 처리한 뒤 17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안 13건, 예비비 사용내역 보고 9건 총 23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이번 회기는 올해 집행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청취하는 만큼 의회에 보고하는 주요 업무가 시민과의 약속임을 잊지 말고 내실있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설 연휴 파주를 찾는 모든분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명절 종합대책을 꼼꼼히 수립해줄 것과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온정이 담긴 행정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남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맞춤형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자활사업 관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청 별관 4층 중회의실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개정사항 및 자활사업 매뉴얼’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신규 직원과 기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국민기초생활보장 주요 개정사항 ▲의료급여수급권자 안내 ▲조건부수급자 절차 ▲자활사업단 안내 ▲신청서류 접수 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며 심도 있게 진행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담당자들이 지침을 철저히 숙지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민원인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각 동의 업무 격차를 줄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가 이루어져 시민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삼영전자공업㈜가 지역 내 한파 취약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맡겼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성수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을 했다. 받은 성금은 성남시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000명에게 난방비로 1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삼영전자공업㈜는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제조업체로, 올해로 3년째 한파 취약 가구 난방비 1억원(누적 3억원) 지원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경기 양주시가 경기북부 시·군 中 인구 증가 ‘1위’를 기록했다는 길보를 전한 가운데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 과제들이 함께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요즘 시민들의 일상을 연계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로 조명받고 있는 ‘대중교통 활성화’는 양주시뿐만 아니라 모든 지자체들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 이에, 양주시가 13일 오전 양주에서 남양주를 잇는 ‘광역버스 8300번’의 개통 소식을 알리는 등 급속한 인구 증가에 발맞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개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이영주, 박재용 경기도의회 의원, 관계 간부 공무원, 시민 대표 등 30여 명이 이른 새벽부터 함께했다. 이날 강 시장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 줄 승무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을 시작으로 ‘8300번 광역버스’ 첫 차에 탑승하며 스마트 환기 시스템, USB 충전기 및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별내역 광역 환승 센터에서 하차 후 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가 지난 8일 덕계교회에서 열린‘한국교회 트렌드 2025 목회자·제직자 세미나’에서 희망친구 기아대책 양주지회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상자 100박스(1,200만 원 상당)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민 부시장, 이찬영 지회장 및 회원, 목회자, 성도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기부된 희망상자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상자에는 라면, 카레, 샴푸, 치약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과 위생용품이 담겨 있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찬영 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상자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고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부시장은 “희망과 사랑을 담아 기부해 주신 이찬영 지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희망상자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가 환경오염 및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2025년부터 우체통을 통한 폐의약품 회수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서 관련법에 따라 일반 종량제봉투가 아닌 전용 수거함에 별도로 배출해야한다. 지금까지는 가정에서 폐의약품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위치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폐의약품 배출장소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배출 편의를 증대하고자 화성우체국 및 화성동탄우체국과 각각 폐의약품 회수에 대한 업무 약정을 체결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제 가정에서 폐의약품을 배출할 때 폐의약품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 편지봉투에 폐의약품(알약 및 가루약)을 담아 ‘폐의약품’이라고 표기한 후 밀봉해 우체통에 넣을 수 있게됐다. 우체통으로 배출된 폐의약품은 이후 집배원이 회수해 시청 지정장소로 배송된 후 안전하게 처리된다. 다만 물약, 안약, 연고 등 액체류는 다른 우편물을 훼손시킬 수 있어 기존과 같이 보건소 등에 위치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가 이달 16부터 31일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이란 6월과 12월 총 2회에 걸쳐 내는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납부하면 납부 시기에 따라 세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이다. 1월 신청 시 최대 4.58%의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혜택이 가장 크며 3월, 6월, 9월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전년도에 연납한 차량은 소유권 변동 등이 없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공제된 세액으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또한, 납부 후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말소하는 경우 잔여기간에 대한 세액은 환급된다. 신청은 인터넷(위택스), 전화, 방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세정과, 동부출장소 세무과, 동탄출장소 세무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윤미영 세정과장은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납세자에게 세금 절세와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는 좋은 기회”라며 “징수비용 절감으로 지방세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따라 지난달 20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2024년 52주차(12.22.~12.28) 기준 73.9명(1,000명당)이 의심 환자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독감 감염 시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되며,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에 감염 시 합병증으로 발전하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 등으로 인플루엔자 전파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 상관 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가능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가 화성특례시 시민과 초중고 학생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코치단 3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을 말하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원하는 작업을 실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디지털리터러시협회(회장 박일준, 이하 협회)화 협력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코치단 지원자를 모집하고, 지난 9일과 10일 화성시민대학에서 142명의 지원자 중 1차 선발된 40명을 대상으로 최종 코치단 선정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방법에 대한 교육과 지원자별 모의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디지털 리터러시 ▲클라우드 활용 방법 ▲디지털 기본 개요와 게이미피케이션 ▲디지털 학습 규정 및 디지털 시민 선언 ▲AI 활용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유튜브 활용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준비 방법 등이다. 시와 협회는 지원자별 모의 강의를 통해 코치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해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