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31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 회의실에서 ‘청남대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정책토론회’를 열고, 최근 제정된 ‘치유관광산업법’ 시행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청남대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법 시행으로 열리게 될 새로운 정책 환경 속에서 청남대가 치유와 관광, 산업이 조화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정란수 한양대 교수와 권오열 한국치유산업발전연구소 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정의 필요성과 발전 전략을 제시했으며, 박재주 의원(청주6)과 박구원 청주대 교수, 강혜경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장인수 충북도 관광과장 등이 지정토론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 해법을 공유했다. 토론자들은 청남대만의 치유 철학 정립과 치유농업·산림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규제를 활용한 지속 가능 모델 창출, 민관 협력 강화,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김현문 의원(청주14)은 “청남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충북을 대표하는 치유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0일 룰루낭만협동조합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룰루낭만협동조합’은 도예, 공예, 여행업, 화훼농장, 요식업 등 각자의 사업을 운영하는 김해시민 5명이 뜻을 모아 결성한 주민여행사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된 이후, 김해시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현판을 전달한 ‘착한가게 캠페인’은 지역 상점이나 기업이 매월 일정액의 기부금을 약정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기부금은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정, 긴급 위기가구 등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룰루낭만협동조합 이난이 이사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관광뿐 아니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주민협동조합이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우체국공익재단 연계로 2025년 저소득 장애인 우체국 암보험 지원 사업에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3명을 추천했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 우체국 암보험 지원 사업은 만 19~35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암보장형 보험료가 전액 지원되는 장애인 복지를 위한 우체국공익재단의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선정결과 안내 후에 우체국과 대상자와의 협의를 진행하여 보험 가입의 제반사항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류재복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이번 우체국 암보험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분들에게 막연한 미래의 걱정들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며 “ 장애인을 위한 배려사업을 연계해 준 우체국공익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증대와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중 지역 내 장애인 당사자들의 복지증진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하수 이용 수온조절 설비를 지난 5월에 설치공사를 마치고, 7월 한 달 간 시험 운영한 결과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절기 수영장의 수온상승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면서도 에너지 절감효과를 지속적으로 갖춘 수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난 4월 수영장 기계실과 PIT층에 판형 열교환기를 중심으로 한 ‘수온조절 설비’를 설치했으며, 7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설비 운영 결과, 수영장 수온이 기존 하절기 평균 31℃에서 28.5℃~29.5℃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이에 따라 수영장 이용객들의 체온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과 불쾌감 등을 호소하는 민원이 크게 줄어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이번 ‘열교환기 시스템’은 김해서부문화센터 내에 유입되고 있는 평균온도 20℃~23℃의 지하수를 활용한 방식으로서, 하절기 수영장의 적정 수온인 28~29℃를 유지하는데 사용되면서 별도의 냉동설비 방식을 대체하여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여름방학 기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초록꿈 가득한 작은교실’을 김해은혜학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돌봄교실은 장애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제공과 돌봄 기능 강화, 학부모의 과중한 양육 부담을 덜고, 장애학생에게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생부터 전공과 학생까지 총 30명을 대상으로 6개 반이 구성되어, 학생별 맞춤형 교육과 돌봄이 이뤄지고 있다.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예술영역(음악, 미술), 생활영역(요리), 특별활동(공예, 요가, 아코디언),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각 영역별 전문 강사가 배치되어 수준별 개별 수업이 가능하며, 교사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육과 돌봄을 병행하고 있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선생님들의 열정을 직접 보니 매우 뜻깊었다”며 “장애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지원하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복지재단은 지난 30일, 김해시 출자․출연기관(김해시복지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연구원) 소속 임직원 50명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일대에 합동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침수 피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 주민들을 돕고자 직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오전 일찍 산청군 신안면에 도착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집중 호우로 진흙과 폐기물이 뒤엉킨 마을 도로와 비닐하우스를 중심으로 마을 주변 환경 정비 및 시설 정리 등 다양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피해 현장 속에서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공공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나서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운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에 주저하지 않고 먼저 손 내미는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아름다운 낙동강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레일바이크`를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한다. 낙동강레일파크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낙동강 낙조를 여유롭게 감상하며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운영에 따라 주말·공휴일에 한하여 오후 8시까지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일몰시간 변화에 따라 연장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다. 낙동강레일파크가 위치한 생림면 낙동강 일대는 철교와 낙조의 아름다운 조화로 잘 알려져 있으며 `왕의 노을`이란 별칭과 함께 대표적인 김해 관광명소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선셋 레일바이크`에 맞춰 8월 1일 개장하는 `와인&디케이브`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와인동굴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몰입감 넘치는 포토존들과 움직임에 따른 반응형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지난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식 바이크를 34대 도입했으며 승하차장 증설, 경관조명 신규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재지정에 성공하며, 전국적인 평생학습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46개 군 단위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3개 영역에 걸쳐 서면평가와 비대면 심사위원회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칠곡군은 부서간 유기적 연계, 국도비 확보 등 추진 체계 구축, 평생학습 공간 확대, 군민 맞춤형 사업 운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사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8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칠곡군은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성인문해교육 ‘늘배움학교’, 지자체 최초 학점은행제 ‘평생학습대학’, 지역 평생학습 참여 확산을 위한 ‘칠곡아카데미’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왔다. 특히, '칠곡할매 글꼴', ‘칠곡할매래퍼단, '디지털 문해박람회'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하며 차별화된 학습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2001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나주소방서는 7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1달간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동 돌봄 공백 가정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및 노후 콘센트 교체 등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부산광역시 등 노후아파트 화재로 아동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나주시에서 선정한 화재 취약계층 340가구 중 아동 돌봄 공백 가정을 우선순위로 하여 나주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나주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집중점검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누전 차단용 콘센트 설치 ▲부착용 자동소화장치 소화 패치 보급 ▲노후 전기 배선 확인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화재 대피 교육 등이다. ‘부착형 자동소화패치’는 화재 발생 시 60~120℃의 열에 반응하여 콘센트 발화 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효과적인 장비로, 이번 점검을 통해 아동가구 포함 취약계층 340가구에 우선 설치될 예정이다. 신향식 소방서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 돌봄 공백 가정의 화재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화재취약계층의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31일 발표된 한미 통상협상에서 쌀과 쇠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이 제외된 것에 대해 “국가 식량안보와 지역 농업을 지켜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협상은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두 차례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강력한 입장을 전달한 성과”라며, “쌀은 국민의 주식이자 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고, 쇠고기는 축산농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품목인 만큼, 이들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다행스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미국 측의 요구 중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확대, 쌀 시장 추가 개방 등 사안에 대해서 추가 양보는 없이 타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무역 재협상에서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이 예견되면서, 농업계에 커다란 불안을 해소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농업은 협상의 카드가 아니다’, ‘쌀과 쇠고기 추가 개방은 절대 불가’라는 명확한 입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다문화 안전 분야 실무협의회를 지난 7월 30일 개최해 내외국인 모두가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한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회의에는 전남도 이민정책과와 사회재난과, 전남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전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다국어 안전정보 제공 앱 개발 전문업체 다온플레이스 등 7개 협력부서가 참여했다. 이들은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를 위한 안내문 배부·홍보 ▲외국인 밀집지역 안전시설 확충 ▲외국인 자율방범대 확대 ▲다국어 안전정보 플랫폼 개발 ▲다국어 교통안전 리플렛, 외국인 정착생활 가이드 ‘전남웰컴북’과 ‘자치치안 웰컴키트’ 제작 ▲외국인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종합지원 등 다문화 안전정책을 심도 있게 협의하고 발전적 시책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외국인과 도민의 안전, 인권 감수성 제고를 위햐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며, 다국어 안전정보 제공 앱 개발 등 디지털 기반 치안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 소 · 나 · 기(소통·나눔·기쁨)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괴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7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 및 지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가했다. 캠프 첫째 날, 괴산 청소년 수련마을 보람원에서 ▶소통 명랑운동회 ▶나눔 대인관계 향상 집단상담 ▶기쁨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충주 중원워터피아에서 물놀이 활동을 통해 여름 더위를 날리고 체력을 증진하며, 또래 간의 친밀감을 쌓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현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b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는 7월 31일 대포항 일원에서 ‘지금 써야 속초경제가 살아납니다’를 슬로건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이 약 90% 수준에 달함에 따라, 조기 사용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자금 순환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거리 캠페인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대포항 일원에서 속초시장과 지역경제단체장,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고, 인근 음식점에서 외식을 하며 지역 상권을 응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속초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자영업자연합회, 해양산업단지협의회, 수출협회, 중소기업설악융합회, 여성기업인협회 등 지역 주요 경제단체가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자발적인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캠페인 기간 중 경제단체들은 거리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의 소비와 외식을 독려하고, 속초시는 8월 15일까지를 ‘소비촉진주간’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7월 31일 오전 11시, 대구예술발전소 만권당에서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질의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예술단체의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제공 및 협력,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행사 홍보, ▲문화예술교육 관련 포괄적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협약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은 ‘그린 세리머니’행사도 진행됐다. 양 기관 대표가 묘목에 물을 주고 메시지 카드를 꽂는 행위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신뢰와 협력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유보통합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의 모든 영유아와 가족공동체 대상 문화예술체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유아 대상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영유아기 문화예술교육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아동복지시설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특별활동 프로그램 '와글와글 여름방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6개 아동복지시설에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 약 1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7월부터 8월까지 각 시설별로 진행된다. 아동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하고 운영함으로써 주체적인 참여권을 보장하고, 활동에 대한 자발적 동기를 유발하여 긍정적인 성장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요리체험, 자연체험, 예술활동, 영화관람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 활동으로 구성되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전 욕구조사 및 프로그램 계획서 검토를 통해 각 시설의 특성과 아동 연령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기관 및 체험시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아동보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뿐 아니라 아동복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