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시흥시는 5월 27일부터 ‘2025 시흥청년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흥청년축제를 청년 및 지역사회의 공감으로 채워나가는 동시에, 청년친화도시 시흥으로의 도약 기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축제 명칭과 슬로건,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시흥청년축제 분야’ ▲시흥시의 청년친화도시 지정 도전을 응원하는 ‘시흥형 청년친화도시 슬로건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10일 18시까지이며, 시흥시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평가점수와 시민공감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6월 27일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주제별 6명씩 총 12명을 선정하며, 수상 시 상장과 함께 최대 2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공모는 실질적인 청년 참여를 통해 청년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공모를 통해 발굴된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고양특례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오는 6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산 지역 도시공원 내 분수대 및 물놀이 시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26개 공원을 대상으로 하며, 공원 내 바닥분수, 분수대, 생태연못 등 다양한 형태의 분수 시설이 가동된다. 일산동구는 어침이공원을 포함한 15개소(바닥분수 3곳, 생태연못 3곳, 일반 분수대 9곳), 일산서구는 문화공원을 포함한 11개소(바닥분수 5곳, 분수대 6곳)에서 분수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일산호수공원 내 주요 분수대와 폭포 시설은 지난 4월부터 이미 운영 중으로,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와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형 놀이시설 중산체육공원과 식사중앙공원에 설치된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전담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하고 매일 염소소독과 월 2회 전문기관의 수질검사를 실시해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고양특례시는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2025년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누적 점수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제도 시행 이후 총 105건의 적극행정 실적에 대해 2,830천 원의 마일리지를 지급한 바 있다. 마일리지는 △적극행정 지원제도(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등) 활용 △적극행정 경진대회 참여 △적극행정 중점과제 제출 △적극행정 국민신청 수용 및 추진 △협업 활동 등 5개 항목 8개 세부 기준에 따라 실무자에게 부여된다. 올해는 마일리지 지급 항목 중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제도’를 활용할 경우, 지급 금액이 기존 3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된다. 이는 2026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중 ‘의견제시 제도 활성화’가 중점 항목으로 강조됨에 따라 반영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공무원들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등 대형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이끈 실무진 2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형공연 유치 총괄부서인 문화예술과를 주축으로, 안전관리, 임시 순환버스 운행, 교통 정리, 불법행위 단속 등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온 7급 이하 실무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문화예술과는 민간 주최사와의 협의, 대형공연 기획 운영, 30여개 유관부서 협업 조정 등 대형공연의 유치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아울러 시민안전담당관, 재난대응담당관, 버스정책과, 주차교통과 등은 안전점검 및 관리, 대중교통 접근성 확대를 위한 민관 협업과 현장 민원 대응을 맡았고, 일산서구 자치행정과, 산업위생과, 안전건설과, 교통행정과 등도 투입돼 공연의 무사고 개최를 위한 전방위 지원을 펼쳤다. 여러 부서의 유기적인 협업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였다. 이동환 시장은 “수십만 명이 찾는 초대형 공연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치러낸 건 바로 여러분의 이름 없는 헌신 덕분”이라며 “고정관념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분당구 낙생대 근린공원(백현동 523)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오는 5월 31일 문을 연다. 시는 최근 1년 6개월간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낙생대공원(성남항일의병기념탑 인근)에 1083㎡(328평)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었다.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몸통 높이 40㎝를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는 반려견은 대형견 놀이터(480㎡), 그 이하는 중·소형견 놀이터(450㎡)를 이용하도록 구분해 놨다. 각 공간 바닥엔 굵은 모래(마사토)를 깔고,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등의자(7개), 원형 벤치(5개), 음수대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높이 1.5m의 철망 울타리로 둘러싸고, 가운데 통로엔 폭 2.4m, 길이 20m의 멍석(야자 매트)을 깔아 인도를 냈다.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하루 24시간 개방하며, 동물 등록한 반려견과 13세 이상의 견주만 출입을 허용한다. 이번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조성으로 성남지역 반려견 놀이터는 모두 9곳으로 늘게 됐다. 기존에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시민이 직접 신청하고 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2025년 ‘수요자 중심 맞춤형 안전교육’을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단지 내 사업장 등 소규모 그룹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신청기관이 원하는 일정과 장소에 맞춰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승강기·화재·물놀이 등 일상생활 안전부터 교통·재난·범죄 예방, 심폐소생술(CPR) 등 생명과 직결된 분야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총 40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신청기관이 지정한 장소에서 진행되며, 형식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습과 체험 중심의 방식으로 참여자의 이해도와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성남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 근로자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고,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안전문화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체감형 교육을 제공하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주민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각 읍면동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기흥구 보라동은 독거 어르신과 우울감이 있는 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 사업을, 수지구 신봉동은 한부모 가정의 외식비를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진행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반려식물 지원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꽃담아, 예쁜 마음 담아’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 어르신이나 중·장년층 중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안시리움 화분을 선물하며,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2인 1조로 나눠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분을 전달하고, 식물 키우는 방법과 함께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며 안부를 살폈다. 안시리움은 공기 정화 효과와 함께 키우기 쉬운 식물로, 정서적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신정공원과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일원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펫티켓 추구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2일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 수지구청 산업환경과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지켜야 할 펫티켓 관련 내용을 담은 홍보물과 압축타월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공공장소에서의 반려동물 예절에 대해 홍보했다. ‘펫티켓’은 반려동물(Pet)과 예절(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동반할 때 갖춰야 할 기본적인 공공예절을 뜻한다. 캠페인 홍보물에는 반려인을 위한 ▲동물등록 필수 ▲목줄‧가슴줄‧인식표 착용 ▲배변 봉투 지참, 비반려인을 위한 ▲타인의 반려견 접촉 시 견주 동의 받기 ▲공격 신호에 대한 과잉 반응 자제 ▲반려동물 대상 불쾌한 언행 자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안내가 포함됐다. 현재 수지구에는 약 2만 8000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는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수준이다. 수지구는 2023년부터 펫티켓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반려동물 인식 개선과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은 6월 2일부터 도서관 안에서 일회용 컵과 포장 음식 반입을 제한하는 캠페인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 만드는 친환경 도서관, 수지 텀블러리(텀블러+라이브러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도서관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자 텀블러 등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포장 음식을 먹으면서 발생하는 위생‧청결 문제를 개선해 보다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지도서관은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코자 사전 계도 기간을 설정하고, 안내문과 홈페이지 등으로 홍보해 왔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환경 관련 북큐레이션, 제로웨이스트 강의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학과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원 과목을 늘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1985년생~2007년생)이며, 응시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30만원까지 응시료 실비를 지원한다. 지원자는 응시일 당일을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여야 하나, 단기노동자(1년 미만 계약)의 경우엔 취업 중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른 정부 기관에서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상반기(5월~7월)와 하반기(8월~11월)로 나눠 운영되며,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 시 하반기에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 예산까지 모두 소진되면 올해 사업은 종료된다. 지원 시험 종류는 TOEFL, TOEIC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신청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꿀벌 집단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ICT) 양봉기술을 이용한 꿀벌 육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벌은 겨울을 나기 위해 군집을 형성하고 여름과 가을 동안 저장한 먹이를 이용해 날개를 빠르게 진동시켜 체온을 유지하며 벌집을 보호하는데,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기온 저하로 벌들의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서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추위에 취약한 꿀벌이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벌통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가온장치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벌통’을 지역 양봉농가 11곳에 보급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참여 농가는 겨울이 되면 스마트벌통 내부에 난방 기능이 있는 가온장치를 설치해, 설정된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스마트폰으로 벌통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벌통을 지원 받은 한 농가는 “‘스마트 벌통‘ 덕분에 이번 겨울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이 기술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는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시민의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국내에선 아직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확인되진 않았으나 최근 3년간 여름철(7~8월)에도 유행이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키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기존 4월 30일까지였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대상은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시설 등) 입원·입소자 등이다. 이미 접종한 경우에도 접종 간격 90일 경과 후 1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원하면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여전히 고위험군에게 중증과 사망의 위험이 큰 감염병”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은 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26일 오후 준공을 앞둔 철산8·9단지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인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 예정자 10여 명과 함께 시공 품질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입주를 앞두고 건축 마감 상태, 생활편의, 안전 등 공동주택 품질 전반을 사전에 검증하고 보완해 시민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건축, 소방, 조경,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동행해 점검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박 시장은 꼼꼼히 시공 상태를 확인하며 “하자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주민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입주일까지 품질관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아파트는 총 23개 동, 지하 3층, 지상 40층 규모로 오는 5월 30일부터 3천80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는 시정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관내 공공기관 소속 우수직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타의 모범이 된 직원을 격려하고, 시와 공공기관 간 협업과 사기 진작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에는 버스공영제 시행에 기여한 화성도시공사 전석원 과장, 화성예술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허정 팀장을 비롯해 총 10명이 포함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공공기관은 시정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화성특례시의 품격을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년 공공기관 우수직원을 발굴해 포상하고,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성특례시에는 화성도시공사를 비롯한 10개 공공기관에서 약 1,7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5월 26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함께 성실납세자에게 의료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가 선정한 성실납세자는 두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비 등 의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시가 추진한 사업으로,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의료비 우대 혜택 제공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매년 지방세를 체납하지 않고,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을 기한 내 전액 납부한 시민 중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의 성실한 납세는 지방재정의 든든한 기반이며,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이번 협약은 그 기여에 대한 정당한 예우이며,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의정부시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송 현 병원장이 참석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서면으로 협약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