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1일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청사 건립에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문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외부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자문위원회의 운영 취지 및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신청사 설계 단계에 참여해 방향 설정, 공간 구성, 시민 의견 수렴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맡아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추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은 청사 건립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신청사는 시민에게 신뢰를 주고, 직원에게는 자부심을,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희망을 주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열린 공공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성훈 교육감은 21일 저 경력 교사 150여 명과 함께 ‘함께 가요, 우리’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1부에서는 도 교육감과 교사들이 함께 소통하며 생활지도와 행정업무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경기도 광명서초등학교 김차명 교사가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교사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낯선 환경에서 적응 중인 저 경력 교사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함께, 오늘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은 지난 20일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군수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10개 부서가 참여했다. 집중안전점검 대상인 총 8개 분야 43개소 중 점검이 완료된 18개소에 대한 주요 지적사항, 조치사항,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간 점검이 완료된 18개는 ▲이상없음 8개소 ▲현장시정 1개소 ▲보수·보강 9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즉각 조치와 함께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히 예산을 확보하여 후속 조치 지원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주민들이 직접 안점점검을 신청한 5개소를 포함해 5월 말까지 총 30개소에 대한 집중안전점검 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다. 드론 등 전문장비를 활용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학범 부군수는 “집중안전점검 이후 부서별로 점검 내용을 공유하고,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달라”며 “전문 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밀하게 점검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문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대한 인천 지역 문화단체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39년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립박물관 유치에 뜻을 모으고 있다. 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통해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2024~2028)에 적극 반영해, 인천시민이 지역에서 문화를 향유 하도록 기반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의 공동 건의문 채택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대한 지역 문화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강화군은 이번 공동 건의문을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서명운동 결과와 함께 10월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이 건립되면 500년 찬란한 고려사 연구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에서 노인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 회복과 증진을 돕는 활동으로, 최근 농업의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치료 및 재활을 위한 특수목적형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형으로 나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 내 미래치유농업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강화군 노인대학에 재학 중인 어르신 200여 명이 참여했다. 치유농업 전문자격을 갖춘 강사가 진행한 ‘나만의 숯부작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도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농업의 치유 기능을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치유농업센터를 중심으로 농촌과 농업의 부가적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인지건강센터 등과 협력해 치매 어르신과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목적형 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이 다음 달 4일까지 2025년도 1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강화군민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의 최대 지원 금액은 학기별 100만 원이다.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등 타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 등을 제외한 실제 본인 납부 등록금을 기준으로, 가구 소득에 따라 지원 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특히, 올해에는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출생 순서에 따라 지원 비율이 고정되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출생 순서와 관계없이 50%, 70%, 100%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은 둘째, 셋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첫째에 대한 지원 기회의 폭을 넓힌 조치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첫째는 무조건 50%의 비율로 지원을 받았으나, 올해는 신청자 의지에 따라 100%로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기준 만 30세 미만 대학생으로, 본인과 보호자 모두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한꿈더하기 참가 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최근 강원도 영월 소재 하이힐링원에서 ‘자연 속에서 나를 힐링하다’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힐링재단 하이힐링원’의 공모사업에 수련관이 선정되며 추진됐다. 청소년들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해발 500m에 위치한 하이힐링원의 위탁 프로그램 및 수련관 자체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디톡스 챌린지 ▲어울림 해먹 테라피 ▲공드림(목공 체험) 등 하이힐링원의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 속에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화 상영 ▲레크 댄스 및 장기자랑 ▲트램펄린 ▲숲속 걷기 등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서로 화합을 다졌다. 체험 마지막 날 영월의 역사적 명소인 단종대왕 유배지(청령포)도 방문해 전문 해설과 함께 지역을 탐방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박건호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는 지난 20일 부평 남부체육센터에서 밀폐 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밀폐된 공간에서 유해가스 중독이나 산소 결핍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체계를 확립하고 안전 작업 절차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폐 공간에서 작업하거나 그러한 시설을 관리하는 구, 구 시설관리공단 및 문화재단 직원 4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부평소방서 119구조대가 훈련을 지원했다. 훈련 순서는 ▲밀폐 공간 내 작업자 의식불명 상황 발생 ▲구조 요청 ▲보호장비 착용 후 구조팀 진입 ▲구조 및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 순으로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밀폐 공간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 및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5개분야 15개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우수공무원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했다. 또,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 시 구민투표를 진행해 주민참여와 소통을 강화했다. 그 결과, 구는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5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됨과 함께 평가점수 상위 6개 기관에 포함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구 관계자는 “공직자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자세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기관노력도 ▲이행성과 등 5대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군별 상위 30%를 우수기관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계양소방서는 21일 본서 소회의실에서 2025년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상황을 전제로 사고 유형ㆍ단계별 현장지휘관의 작전지휘절차와 통제단 각 부별 임무 등을 명확히 이해하고 숙달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어린이과학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이 부여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각 대원들의 참여 하에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개정된 긴급구조지휘대(지원반) 및 긴급구조통제단 조직도 편성에 따른 3개부 및 임무별 현황 전달 ▲PPT 도상훈련을 통한 임무 숙지 훈련 ▲개인별 반복ㆍ숙달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 제고 등이다. 이계영 현장대응단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대응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문화공간 터ㆍ틀'에서 기획전시'기억의 기록展 1 : 마을 사람들 '을 개최한다. 주제(기억의 기록전)의 대상 공간은 인천 서구 문화의 거리이며, 기록의 대상은 석남동 거북시장에서 살아 온 시장 상인들이 간직해 온 소중한 삶의 기억들이다. 삶의 공간, 시간의 공간, 그 공간에서 생기고 지나간 시간과 기억들, 그 기억을 되짚어 예술로 기록하는 전시이다. '문화공간 터ㆍ틀' 기획전시 ‘기억의 기록展’의 첫 번째 이야기인 ‘마을 사람들’은 석남동과 거북시장을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두 작가의 시선으로 기록한다. 한윤정 작가는 거리의 간판에서, 임동현 작가는 일상의 사물과 과정을 통해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꺼낸다.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우리의 삶’을 마주 보게 하는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간판이 불러낸 삶의 이야기 – 한윤정 작가 한윤정 작가는 음식과 간판을 통해 일상을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간판은 단순한 상업적 표식이 아니라, 세월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은 인천사회봉사협의회가 20일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와 함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제공해 준 텃밭 400여 평에서 저소득 계층을 돕기 위한 ‘고구마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고구마 심기 행사에는 인천사회봉사협의회 회원 및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발전본부 봉사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사회봉사협의회 김정임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심은 고구마가 잘 자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마음으로 심은 고구마가 무럭무럭 자라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참여해 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종한 고구마는 오는 10월경 수확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20일 화수2동 일원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과 ‘화수정원마을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대표기업인 HD현대인프라코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HD현대인프라코어 임직원,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시니어가드너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하여 화단 정비와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 시니어가드너는 식물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공공시설의 녹지를 관리하는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일자리 사업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마을 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환경 미화를 넘어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20일 꿈드림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영어 교육 전문가 정정혜 작가를 초청해 ‘우리 아이 영어 원서 교육법’을 주제로 북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어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 그림책의 효과적인 활용법부터 리더스·챕터 북 단계까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영어 다독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부모가 직접 자녀의 영어 독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례와 실질적인 방법들도 제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 작가는 ‘영어 그림책 공부법’, ‘첫 영어 그림책’, ‘리더스 챕터북 영어 공부법’ 등 다수의 영어 교육 관련 저서를 집필했으며, 현재 정정혜 영어연구소 대표이자 YBM 커리어 캠퍼스 영어지도사 과정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이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영어 교육에 대한 막연함이 있었는데 이번 북토크를 통해 단계별 도서 선택과 활용법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런 수준 높은 강연이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최근 남동국민체육센터에서 수영장 이용객과 직원 등 21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길병원 심폐소생술 교육팀의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됐으며,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용객은 “수영장에서 AED나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상황이 생길까 두려웠지만, 모형을 통해 직접 실습해 보니 긴급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석우 이사장은 “사고는 언제든지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신속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남동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공단 시설에서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