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7월 15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한시적 완화와 비주거용도 비율 폐지 등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최근 변화된 서울시 도시정책 기조를 반영한 조치로, 신속한 제도 시행과 구역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시 차원의 일괄 재정비 방식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3년간 한시적으로 용적률을 시행령 상한까지 완화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사항(규제철폐안 제33호, 2025년 5월 개정)을 가로수길 등 총 24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일괄 반영했다. 이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에도 조례 개정사항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써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와 건설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시적 용적률 완화에 따른 높이 제한 완화 기준도 마련되어, 기존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높이 계획이 완화 적용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했다. 다음으로 역세권청년주택 등 비주거용도 비율이 적용되어 있는 65개 구역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구민이 직접 자신만의 건강 꿀팁과 일상 속 생활 노하우 등을 전하는 ‘동작 인생마이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의 삶과 이야기를 공유하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동작구 소재(거주·직장·학교) 주민을 대상으로 강연자를 공개 모집했다. 이후 행정·인터뷰 심의를 거쳐 최종 7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원고작성법 ▲발표 연습 등 강연 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받은 주민 연사는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치아건강 관리법 ▲재택의료란 무엇인가 ▲스트레스 해소법 등 실용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강연회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 최양락이 사회를, 개그우먼 팽현숙이 초청 연사를 맡아 행사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팽현숙은 ‘웃으며 사는 법 : 부부 싸움도 예능처럼!’을 주제로 일상을 유쾌하게 바꾸는 시선, 싸움 뒤의 회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 제2호 공공예술공연장 ‘본동 어울마당 아트홀(노량진로32길 79)’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구는 지난 15일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홀은 민선 8기 공약인 ‘1동 1공연장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해 문을 연 ‘상도 어울마당 아트홀’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196㎡ 규모에 무대 길이 10m, 객석 60~70석을 갖춘 소규모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옛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을 리모델링했으며, 공연은 물론 교양 강좌와 커뮤니티 행사 등이 모두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다. 특히, 구는 지난 6월 ‘동작희망카’를 도입해 아트홀 접근성을 강화했다. 희망카는 ▶용양봉저정 입구(기점) ▶청년카페 ‘더 한강’ ▶구립 선재어린이집 ▶엔씨파크 앞 ▶노들역 등을 순환하며 본동 고지대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고 있다. 아트홀 방문 시에는 선재어린이집에 하차하면 된다. 아울러, 아트홀 운영을 맡은 동작문화재단은 개관 기념공연으로 선보인 ‘플라멩코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신촌에 다시 K-댄스의 장이 열린다. 서대문구는 올해에도 신촌 스타광장에서 ‘신촌 댄스랩소디’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연대회로 꾸며져 한국인 예선과 외국인 예선에 이어 통합 본선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7일과 이달 5일 잇달아 열린 ‘한국인 예선’과 ‘외국인 예선’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각각 8개 팀과 6개 팀이 참가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예선 후에는 K-POP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랜덤플레이댄스가 펼쳐졌으며, 5인조 그룹 NOWZ(나우즈)의 스페셜 버스킹도 열려 신촌을 찾은 많은 시민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본선은 이달 19일 오후 3시 신촌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열린다. 앞서 예선을 통과한 내국인 4팀과 외국인 4팀이 대상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심사는 현장에서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이 맡는다. 8팀의 경연 후에는 바로 ‘K-POP 랜덤플레이댄스’가 1시간가량 열려 사전 신청자와 현장에서 희망하는 이들이 참여한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에 200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체력 향상을 위해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8주간 '국민체력 100 헬스업 운동교실' 1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운동교실은 성동구도시관리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 중인 ‘구민 건강 100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3시 50분까지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65세 미만 성동구민 70명으로, 운동 초·중급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그룹 맞춤형 전신 순환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8주간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체력을 단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주차 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체·상체 근력 및 근지구력 강화 ▲복부 중심의 코어 트레이닝 ▲심폐지구력 증진을 위한 유·무산소 복합 운동 ▲밴드를 활용한 소도구 운동 등 다양하고 균형 잡힌 구성으로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프로그램 개선 및 확대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10월부터는 제2기 헬스업 운동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전담 TF 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일부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전담 TF를 구성, 사업총괄반, 집행관리반, 행정·지원반 등 3개 반을 구성하고 동주민센터 또한 자체 TF를 구성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구는 오는 21일 소비쿠폰 신청 시작에 앞서, 17개 동주민센터 전체에 ‘전담 접수창구’를 개설한다. 구민들이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소비쿠폰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 불편 사항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담 접수창구는 오는 7월 16일까지 전산장비 구비 및 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으로 창구 개설 및 시스템 구비가 완료되면 동별 모의 훈련을 실시하여 본격 운영 대비 사전 대응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구민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성동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콜센터’를 운영한다. 25개 회선을 갖춘 구청 자체 콜센터와 함께 각 동주민센터에 콜센터를 구축한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기존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내 청소년진로체험센터 공간을 개선하고 미래기술 콘텐츠 특화를 통해 7월부터 '청소년진로미래체험센터'로 확대 운영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IT 관련 능력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청소년들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미디어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성동청소년문화의집은 기존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미래 기술 콘텐츠 분야의 체험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건물 3층에 위치한 청소년 아지트 공간을 개선해 디지털 드로잉 및 미디어 콘텐츠 특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올해 여름방학부터 ▲디지털 드로잉 기초 및 실습 ▲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AI 기반 디자인 도구 활용 ▲진로 설계를 위한 디지털 포트폴리오 제작 등 청소년의 창의력과 디지털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기존에 운영하던 다양한 진로 및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위해 ▲요리 ▲제과제빵 ▲목공예 ▲댄스 등의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한다. 청소년진로미래체험센터 이용 및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13일 서울시 재난·안전 포털 ‘서울안전누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반침하(싱크홀) 발생 0건으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싱크홀 제로(zero)지대라고 밝혔다. 성동구는 2018년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전인 2017년부터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 도로 하부 공동탐사 ▲ 지하공간 누수 진단 등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 노후 하수관로 지속 교체 등 3대 분야에 대한 예방 체계를 갖추었으며,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선제적 노력으로 성동구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싱크홀 발생이 전무하며, 올해 상반기 서울시 전역 73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싱크홀 제로’자치구를 달성했다. 구는 2022년부터 매년 도로 하부의 공동 위치와 규모를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정밀 탐지하는 공동탐사를 진행해 지반침하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지난해까지 총 305km 구간을 탐사했으며, 올해에도 관내 주요 도로, 대규모 공사장 주변, 노후 상수도관 매설 도로 등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사회보장급여 대상자 6만 2,615가구 중 공적 자료가 변경된 6,045가구(9.6%)를 대상으로 정기 확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확인 대상 가구 중 531가구는 수급 자격이 중지됐고, 830가구는 급여가 인상됐으며, 1,599가구는 급여가 감소하는 등 총 2,960가구(조사 대상의 49%)의 수급 자격과 급여 수준이 보다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정됐다. 또한, 근로소득이나 재산 취득 신고 누락 등으로 부적정 수급이 확인된 186가구에 대해서는 약 1억 9천만 원을 환수 조치했다. 이번 정기조사를 통해 월평균 약 1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복지재정의 누수를 막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심한 장애인, 초고령자 등 복지 지원이 필요하지만, 부양의무자의 부양 능력으로 인해 보장이 중지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 특례 적용, 타 보장 연계 등을 통해 수급자의 권리 구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제도적 지원기준을 초과하지만 실제로 도움이 필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지난 11일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의료기관 방문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재가 의료급여 이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과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협회장 이상헌)로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병의원 방문, 투약, 검사 등을 위한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운영 관리 등은 구에서 담당하고, 차량지원과 인력배치, 서비스 제공 내역 보고 등 실질적인 현장 서비스는 협회에서 담당한다. 앞서 두 기관은 협약체결 전 이동지원서비스의 운영방안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 사전협의를 철저히 했고, 시범적으로 이동지원서비스를 대상자에게 연계했다. 이동지원서비스를 이용했던 최○○ 어르신의 말에 따르면, “병원을 갈 때마다 택시 잡는게 큰 일이었는데, 이동지원서비스 차량이 집 앞으로 와주고 진료가 끝난 후에도 편안하게 집에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향후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병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지난 11일,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에서 ‘2025년 제1기 이화‧강동 핫 클래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화‧강동 핫 클래스’는 2005년부터 20년간 운영해 온 ‘이화‧강동 아카데미’를 전면 개편해 올해 최초로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결혼과 육아를 경험하는 3040세대 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구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강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총 10회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으며, 45명의 수강생 중 40명이 수료했다. 교육과정은 경제생활(재테크, 부동산), 아동 심리(내 아이의 심리 탐구), 자기돌봄(나를 위한 쉼 클래스) 등 총 3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수강생 만족도 조사에서 84%가 ‘만족’했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고,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 “다양한 주제로 배우는 기쁨을 오랜만에 느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가정과 일, 양육과 경력 사이에서 균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고립감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토닥클럽’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7월 2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청년센터 마포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의 허기와 폭식 등 식이문제를 주제로 한 심리스터디, 공허함과 결핍을 다루는 대화형 특강, 몸의 움직임을 통한 심리 회복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8월 5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 열리는 심리스터디 ‘참다참다 폭식하는 그 마음 파헤치기’는 『또, 먹어버렸습니다』의 저자이자 상담사인 윤아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심리스터디에서 윤아쌤은 청년들과 함께 감정적 식사와 식이장애의 원인을 함께 들여다보며 ‘먹는 나’를 비난하기보다 이해하는 시각으로 접근하도록 돕는다. 대화형 특강인 ‘왜 아무리 채워도 공허할까?’는 마포구 잔다리로 65, 2층에서 8월 21일과 8월 25일 오후 7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특강에서는 유튜브 채널 ‘상담심리사 웃따’를 운영하고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겠습니다』를 집필한 웃따 심리상담사가 강연자로 나서 결핍과 감정에 대해 함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충 방역 서비스 드림홈’을 운영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복지사업이다. 마포구는 아이들이 자라는 생활환경의 위생과 안전 역시 중요한 아동복지의 요소로 보고, 해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방역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인해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을 중심으로, 해충으로 인한 건강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역 서비스는 해충방역 전문업체인 ㈜세스코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홈 시설 진단 ▲모니터링 트랩 설치 ▲배수구 소독 ▲주방 싱크대 바퀴 겔 투여 등 각 가정의 환경에 맞춘 맞춤형 방역이 총 4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방역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방역까지 계획되어 있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내수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분기 총 15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경과한 업체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1/2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1억 원, 그 외 업종은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융자받은 기금은 운전,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22일까지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4년도) 및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신청서식 등은 중구 홈페이지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7월 말 운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어르신, 오후 12시에서 5시 사이가 가장 더우니까 이때는 가급적 외출하지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쉬세요.” 서울 중구가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철 폭염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7월 한 달간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고령층의 폭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요령과 건강관리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국민재난안전교육전문가협회 소속 강사가 △폭염 시 행동수칙 △건강관리 및 허약 예방 △폭염 피해 예방사업 △식중독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특히,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자가진단법을 알려주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은 7월 2일부터 23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까지 12회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에는 장충동 주민센터와 다산동 충현경로당, 23일에는 회현동 주민센터 교육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서 약 12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교육도 진행된다. 강사는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