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 영주시 씨름왕 선발대회’가 7월 11일(금) 영주시민운동장 내 씨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씨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통 민속놀이인 씨름의 계승 및 발전, 시민 건강 증진, 지역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선발된 씨름왕에게는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개회식에서는 남다른 사명감과 열정으로 영주시 씨름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씨름 협회 유공자 2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지역 씨름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활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 시설 확충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의회는 7월 11일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나카모토 타카시 의장과 히로시마현 요코타 미카 부지사 일행이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와 히로시마현 간의 우호교류를 더욱 심화하고, 양 지방의회 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히로시마현은 지난 2024년 1월 경상북도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인재육성을 위한 학생교류와 히로시마현 축제에서 경북상품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현의회는 지난해 5월 일한우호의원연맹 소속 의원 21명이 경상북도의회를 첫 방문한 데 이어 약 1년여만에 다시 찾음으로써 양 의회 간의 신뢰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방문단은 경상북도의회에서 준비한 환영식에 이어 환영간담회를 갖고 본회의장을 둘러보았다. 환영간담회에서는 최병준 부의장을 비롯해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도기욱․최태림․박선하․김대진 의원이 참석하여 히로시마현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나카모토 타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11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른 조치로, 김 총리는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회의장과 만찬장 등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보고회는 김민석 총리를 비롯해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김지준 APEC 준비기획단장 등 관계 부처 주요 공직자들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성우 대한상의 APEC추진본부장, 구자옥 행사 대행사 총괄 등 민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가 불과 1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개최도시로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경주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각오로 숙박, 수송, 의료, 문화, 관광, 도시경관 개선 등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남을 성과로 이어지도록 APEC 기념공원 조성, 경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 보건소는 지난 7월 10일 울진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81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보건소에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유아들이 보건소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아동들은 보건소 내 △진료실 △방사선실 △예방접종실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모자보건실 △구강보건실 △체력단련실 △건강증진실 등을 순차적으로 돌아보며 각 부서의 역할과 기능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강보건실에서는 어린이들이 치과 진료 의자에 직접 앉아 진료 환경을 체험하고, 전시된 치과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건강증진실에서는 비만도 측정기를 활용해 키와 체중을 직접 측정하며 건강한 신체 관리의 필요성을 배웠다. 감염병 예방 교육은 진행된 손 씻기 교육은 율동을 곁들인 체험형 활동으로 운영되어 어린이들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APEC 정상회의 개최가 임박한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7. 11. 오전 10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현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상회의장, VIP 숙소, 만찬장 등 핵심적인 인프라 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행사개최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은 대통령 지시의 후속 차원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의 엄중한 인식 하에 진행된 것으로, 이른 아침 대통령과의 SNS (X, 구 트위터) 소통도 이루어졌다. 우선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재까지의 APEC 정상회의 준비현황에 관한 보고를 받고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인프라 완공 시기가 9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어 미리 준비를 잘 해놓지 않으면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사전에 필요사항 등을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폭염 등의 상황에서 작업장의 안전을 유념하면서 향후 공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케이메디허브가 ‘2024년도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영평가 7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경영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2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9개 기관이 A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술서비스 수입 역대최고 달성 ▲디지털 플랫폼 기반기술 구축 ▲전주기 기업지원 실적 확대 및 해외 수출지원 강화 ▲안전보건 관리체계 내실화 등 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전사 조직개편 및 효율화 ▲재무 건전성 확보 ▲경상경비·업무추진비 절감 등 예산 절감 노력 ▲직무중심 보수 체계 도입 노력 등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이행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기관 최초 종합점수 1위를 기록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경영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7년 연속 A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는 전 구성원의 노력과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의회는 7월 10일 한-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5일자 서울경제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카드로 제시하기 위해 미국산 사과의 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하여,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청송, 영주, 안동을 중심으로 도내 약 1만 8천여 농가가 1만 9천ha를 재배하고 있다. 총생산액 기준으로도 전국 1조 3,769억 원 중 8,247억 원(60%)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 사과산업에서 절대적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청송군의회는 심상휴 의장을 포함한 전체 의원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 될 경우 도내 사과생산농가는 물론, 국내 과수 산업 전체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 라는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특히 ‘최근 초대형 산불 피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뉴질랜드 Symphonia Music과 함께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꿈 잇는 여름 캠프’를 운영했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과 Symphonia Music은 청소년 음악 문화 활성화와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국제 청소년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청송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청송사과한과 만들기, 주왕산 탐방), ▲100년 간의 역지사지 프로그램(청송백자 체험, 항일의병공원 체험), ▲청송군청 및 진보시장 방문, ▲단원 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송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박 3일 동안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들과 함께 여름 음악 캠프를 열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음악으로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마지막 날 열린 합동 연주회에서는 한국 가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뉴질랜드 민요 ‘연가’를 포함한 7곡을 함께 연주해 지역 주민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던 이번 국제교류 활동은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과 박형수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지자체와 국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2026년도 국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박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및 실과원소장 등이 참석했다. 청송군은 당면 현안사업으로 진보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사업비 건의,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및 보험제도 개선 건의, 법무부 교정직공무원 연수원 청송 유치 건의, 진보면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5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등 2026년도 국비 건의사업 24건에 대한 사업 필요성 및 추진 현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향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지자체가 함께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의 안정을 되찾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청송군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0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된 ‘2025년 상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에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제안한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이에 대한 공동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법률이 보장하는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지역 간의 교육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현재 교원 정원이 감소하면서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지고, 특히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는 최소한의 교육활동조차 지원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전남교육청이 제안한 ‘교원 기초정원제’는 국가 차원에서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교원 수를 정해 시도 교육청에 정원을 배정하는 제도이다. 구체적인 추진(안)으로는 초등학교 6학급 이하 학교에 학급당 교사 1명과 교과전담교사 1명을, 중․고등학교 3학급 이하 학교에 학급당 교사 3명을 배정하는 방안이다. 경북교육청은 이 제안이 경북과 같이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북부도서관은 시민 참여형 북큐레이션 ‘내 인생 책장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층 종합자료실에서 운영한다. ‘내 인생 책장’은 추천과 전시,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추천 기간(7월 1일 ~ 7월 31일)에는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이 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 코너 또는 북부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인생 책과 책에서 발췌한 한 줄 글귀 및 추천 이유를 남기면 된다. 해당 기간에 참여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8월 5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기간(8월 1일 ~ 9월 30일)에는 시민들이 추천한 인생책을 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 코너 및 관련 누리집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부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제갈선희 관장은 “기존의 북큐레이션은 사서와 도서관 이용자들 사이의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 시민 북큐레이션은 책과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사서와 도서관 이용자, 시민과 시민 사이의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는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청소년 4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용 공간 ‘그린대로’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린대로’는 초등학교 5학녀부터 중학교 3학년을 위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책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집이나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경험을 혼자 또는 또래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또래와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그린대로 빙고게임을 비롯해, 영화를 감상하고 리뷰를 작성하며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시네마 천국, 자신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나를 소개합니다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립운동가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행사 ▲DM 보내기와 왁스를 활용해 축소 모형을 제작하는 ▲디오라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초등학생 동반 50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한여름 가족캠프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야외 물놀이 활동, ▲안전체험활동(종합탈출, 하강탈출, 완강기, 숲속탈출, 미니 집라인), ▲부스체험(물총놀이, 낚시 체험, 모빌 꾸미기), ▲가족 화합 한마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맞춤형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련원은 참가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가족 텐트, 취사 데크, 에어매트 등 행사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들을 대여하고,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으로,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대구시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한 가족 중 50가족을 선정하며, 이 중 10가족은 장애인 포함 가족, 다문화 가족,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족 등 사회적 배려 가족에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련원 운영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옥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7월 10일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이하 농아인협회)와 ‘청소년 수어교육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수어를 배움으로써 장애 이해 및 포용적 소통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통합적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청소년 대상 수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수어 강사 인력풀 연계 및 교육지원, ▲청소년 수어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수어문화 확산을 위한 공연·캠페인·행사 공동 추진, ▲장애 이해 교육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관내 5개 중학교가 연합해 만든 초록봉사단 ‘하모니 수어 합창단’을 창단하여 농아인협회와 연계해 청각장애인 이해교육과 수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올해 10월부터 ▲청각장애인 이해 캠페인, ▲길거리 버스킹, ▲지역축제 수어합창 공연, ▲장애인시설 및 복지시설 위문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은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이 ‘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7월 10일 오후 4시, 여민실에서 ‘2025. 유보통합 정책 추진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유보통합 정책 추진 자문단’은 시의원, 외부 전문가,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교원단체·교사·학부모 대표 등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유보통합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의 의견 제시와 소통을 통해 활발한 자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유보통합 정책’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대구시의회 김원규·이영애 의원을 비롯해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유아교육진흥원 분원 설립, ▲교육청-달성군 유보통합 시범 운영 추진 성과,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운영, ▲유보통합 특색사업 운영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6월에 발표한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지원, ▲가족 친화 체험 프로그램, ▲유아 맞춤형 발달 지원 등 3대 주력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에 대해 위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를 통해 자문단 위원들은 “대구시교육청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