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정기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앞두고, 8월 한 달간 감면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실제 사용하지 않은 시설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막고, 불이익 없이 정당한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연면적 1,000㎡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경제적 부담금이다. 혼잡 유발에 따른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매년 10월 부과되며, 올해 강남구의 대상 시설은 약 5,272개소, 8,850건으로 총 부과액은 약 35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감면 신청 대상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의 부과 기간 중 연속 30일 이상 공실 상태였던 시설이다. 휴·폐업, 미임대 등 실제 사용하지 않았던 기간이 확인되면 감면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소유자는 구에서 발송한 미사용 신고 안내문에 포함된 서식을 작성해 8월 29일까지 구청 교통행정과로 방문·등기우편·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건축물대장과 실제 사용 용도가 다를 경우에도 ‘시설물 실사용 신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연계 지원하는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과정‘ 2기 교육생을 오는 9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에 대응해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고,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취업 연계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2기 교육 과정 모집 인원은 25명이다. 모집 대상은 은평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구민이며 면접 절차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하고 자립준비 청년, 경력보유 여성, 미취업 청년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동물보건사 ▲수의테크니션 ▲펫시터 ▲동물영업 ▲사료 ▲동물의료 등 반려동물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이론 교육뿐 아니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생 선발을 위한 면접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9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25회 수업으로 100시간에 걸쳐 이루어진다. 은평구 관계자는 “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구파발 롯데시네마 은평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9월 10일 수요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작으로 ‘위풍당당 벤(Living Large)’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개막선언, 개막작 소개 및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작 ‘위풍당당 벤(Living Large)'은 체코 출신의 감독이자 애니메이터, 아티스트인 크리스티나 두프코바(Kristina DUFKOVA)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두프코바 감독은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로 어린이와 어른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융합해 왔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춘기와 신체 이미지에 대한 고민으로 힘든 12살 소년 '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코리아 프리미어로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작 외에도 세계 35개국에서 출품된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헝가리 애니메이션 111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국제교류전: 헝가리' 섹션에서는 헝가리의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서형 AI 업무지원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업무는 인공지능(AI)이 처리하고, 공무원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행정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 효율은 물론 대민서비스 품질까지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플랫폼은 강서구 전 부서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내부망 기반으로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다. 직원들이 외부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유출이나 예산 낭비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최신 ChatGPT를 비롯해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Perplexity,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Claude, 고성능 번역기 DeepL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이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문서 요약 ▲질의응답 ▲이미지 생성 ▲공공기관 맞춤형 문서 초안 작성 등 행정업무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대화 내용이나 입력된 데이터는 저장되지 않으며, 개인정보 필터링과 금칙어 설정이 적용된다. 접속 역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31일, 상설전시실 내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주제로 한 실감형 콘텐츠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 개발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국보 승격을 앞둔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관람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콘텐츠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변화에도 변함없는 석탑의 모습을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하여 생동감 있게 구현했으며, 벽면의 2D 일러스트에서 시작해 3D 입체 형태로 바뀌고 계절의 색채와 질감이 더해지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석탑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승격이 더욱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관람객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전시를 제공하기 위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을 8월 5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광복의 여정을 소개하는 사진전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후손들에게 독립된 조국을 물려주기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뜻을 함께한 예천 출신의 독립유공자는 이병한 선생 등 총 22명이며, 그들의 공적을 추가로 전시하여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우리의 현재를 있게 하고, 미래를 열어준 독립운동가들의 소중함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길 바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다양한 형태와 다채로운 주제의 전시와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풍성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중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도시농업 활성화의 하나로 혁신도시의 도심 속 유휴부지(덕산읍 두촌리 2749번지)를 활용해 어린이 체험 텃밭을 조성하고 가족 텃밭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텃밭은 텃밭 체험을 통한 어린이들의 인성 함양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 가족 간 소통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조성된 텃밭은 총 90구획으로 진천군 거주 6~10세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무료 분양(가구당 3.6㎡)한 바 있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분양받은 텃밭을 활용해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등의 모종을 함께 심고, 가꾸며 텃밭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군은 8월 여름방학을 맞이해‘꿈틀꿈틀 텃밭 학교 프로그램’으로 △아쿠아 포닉스 △꽃바구니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모기퇴치제·버물리 만들기 △모둠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텃밭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8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화 군 지도기획팀장은 “가족 텃밭을 활용해 아이와 가족들이 프로그램을 통한 자연의 고마움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충북혁신도시 꿈자람터 1층에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조성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진천형 공공 실내 놀이터는 5세~10세 아동이 이용하는 시설이며, 465㎡ 면적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누리는 문화 휴게공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놀이공간은 조합 놀이대, 역할 놀이존, 트램플린, 짚라인, 암벽타기 등으로 꾸며졌으며, 휴식 공간으로 부모 대기 공간 등이 있다. 실내 놀이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하면 된다. 실내 놀이터 회차별 이용 시간은 2시간, 이용요금은 4,000원이며 진천군민과 혁신도시 거주자, 법정 감면대상자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윤경순 군 가족친화과장은 “여름방학 기간과 맞물려 문을 활짝 연 진천군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많은 가족이 함께 이용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지나는 시점에서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2년 8월 △활력있는 경제도시 △군민만족 복지도시 △쾌적환경 맑은도시 △혁신성장 농업도시 △문화교육 특화도시 등 5대 분야, 88개 공약, 10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민선 8기 ‘생생88 군민만족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군의 2025년 2분기 기준 자체평가 결과, 100개 세부사업 중 42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이행 후 지속 추진 중이며 54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으로 현재 민선8기 공약 이행은 전반적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공약 사업의 평균 진행률을 의미하는 이행률은 78.1%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충북 도내 11개 시군 공약 평균 이행률인 43.7%와 비교해 도내 최상위권의 높은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또 정상추진 중인 사업의 비율을 의미하는 정상추진율은 96%에 달한다. 현재까지 주요완료 사업은 △초평호 제2하늘다리 건설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중장년 인문 프로그램 '어서와, 인문은 제천이지''의 일환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체험형 부부 인문 캠프와 음식 인문학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부부간 소통과 감정 회복을 돕는 1박 2일 부부 인문 캠프 'GO-BACK 부부' 1기와, ▲제천의 전통 떡 문화와 지역 음식의 철학을 체험하는 '지구마불 한입여행'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제천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GO-BACK 부부' 1기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ES청풍리조트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며, 중장년 부부 15쌍(30명)을 모집한다. 참가 부부들은 연극 심리치료, 소통 특강, 부부 운동회, 리마인드 웨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감정과 소통 방식을 되짚고 부부 관계의 회복을 도모하게 된다. 2기와 3기는 각각 10월과 11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구마블 한입여행'은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1기),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2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8월 5일부터 영상 편집 중급반 [영상 편집 마스터 클래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진행된 [프리미어 편집 교육 기초반]의 심화 과정으로 8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우 화요일 오후 7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2층 편집교육실에서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영상 제작 22년 경력의 대원대학교 황현종 교수가 강사를 맡아, 단순한 프로그램 조작을 넘어 실전 영상 제작까지 가능하도록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의 핵심 기능과 활용법을 순차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기초적인 영상 편집 지식을 갖춘 제천시민 14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프리미어 프로·애프터 이펙트 통합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가장 높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생활 속 문화 예술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는 제천시립도서관 ‘갤러리 더 맵시’의 특별전이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린다. 갤러리 더 맵시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지역 문화 예술이 시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도서관 속 미술관’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기념하며 역대 영화제 포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화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는 회전하는 LP이미지와 함께 영화제의 약자 ‘JIMMF’ 타이틀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축제의 정체성과 활력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제21회 영화제 공식 포스터 디자인을 활용한 엽서 2종도 함께 제작·전시되어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상천 관장은 “이번 특별전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어떤 의미와 슬로건을 가지고 개최됐는지 변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30일 제천시청에서 가수 김다현 양과 500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김다현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구입한 입장권은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제천시 최승환 부시장은 “인기가수 김다현 양의 입장권 구매는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다현은 4세때부터 판소리를 공부해 국악을 바탕으로 성장한 가수로, 국악과 트롯을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스트롯2”, “현역가왕” “한일 가왕전” 등 경연프로그램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가수로 성장하고 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예총은 충주댐 물 문화관에서 ‘대한민국 물 대축전 제4회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및 백일장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12일 충주 탄금공원에서 열린 본대회는 ‘깨끗한 물, 행복한 지구’와 ‘물과 행복’을 주제로, 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충주예총이 주최 및 주관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환경부,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 (사)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사)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총 1,0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수상작들은 미술과 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정연수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 지사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총 50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은 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 한수연 학생이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백일장 부문의 장원은 충주예성여고 이효림, 충주여중 장윤서, 탄금초 이서율, 충주남한강초 권지아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 보건소는 40~60세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증상 완화와 중년기 건강 증진을 위해 20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시 보건소에서 지난 6월 10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주 2회씩 8주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한의약 건강교육 △국학 기공체조 △핸드드립 커피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활동이 운영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2년 비대면으로 시작한 ‘건강교실’은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사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갱년기 증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쿠퍼만 지수’가 평균 5.8% 감소, 우울증 선별도구(PHQ-9) 수치도 평균 5.5% 감소하는 등 건강지표 전반에서 긍정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몸에 무리 없이 운동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국학 기공체조가 특히 인상 깊었다”라며 “핸드드립 커피 체험과 퍼스널 컬러 진단 역시 색다른 경험으로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중년층의 갱년기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