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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안전취약 1250가구 전기·가스 점검 나선다

위험 요소 점검 후 필요 시 오래된 부품 등 보수, 소방용품도 배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 분야의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6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20주간 진행되며 전기·가스 분야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5월 30일까지 12주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자 신청을 접수했다. 전기·가스·생활안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심의회를 거쳐 총 125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수·수리할 예정이다.

 

세부 점검 내용으로는 전기 누전 차단기 동작과 누전 여부를 확인하고 가스 누출 여부 등 사고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 필요 시 오래된 부품 등을 보수하고 간이식 소화기 등 소방용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안전취약가구를 세대 구성 유형이나 주거 형태별로 세심하게 살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에 약 705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가구나 사업 기간 중 추가로 조사된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해 안전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추가 신청은 오는 10월 31일 금요일까지 가능하며 이후 신청된 건은 내년도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안전재난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