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21일 고독사 고위험군 및 은둔형 외톨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쿨매트 및 식품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160가구에 쿨매트, 삼계탕 및 반찬 꾸러미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기탁된 물품은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기 쉬운 1인 중장년 가구 및 사회적 고립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생활 실태 점검도 병행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독사 위험에 놓인 청장년층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고독사 예방·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회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유품 정리 사업 등 위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역 연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