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경북 김천시와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오는 24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에게 고품질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998년부터 자매결연도시로 양 지역의 상호 우호 증진을 함께해온 군산-김천은 올해까지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17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주문을 진행해 포도 650상자, 자두 840상자, 복숭아 1,510상자 등 총 3,000상자, 4,600만 원 상당 주문을 받았으며, 사전 접수된 물량은 행사 당일 군산시청 광장에서 배부한다.
아울러 올해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한 김천시 방문단 60여 명이 방문하여 교류하는 한편 직접 현장 판매를 진행해 사전 주문을 하지 못한 시민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김천시장의 현장 판매 참여는 2년 만의 일로 그동안은 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청 현장 판매가 끝난 뒤에도 군산시 관내 로컬푸드직매장 5개소에서는 동일한 상품을 동일한 가격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연장 판매해 판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기 먹거리정책과장은 “자매도시 교류·판매 행사를 지속 운영하여 시민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김천시와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추진해 우호를 다지고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군산시가 김천시를 방문하여 군산쌀·흰찰쌀보리·박대· 홍어 등 군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산물을 김천시민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