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형열)와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이 함께하는 의연(議硏) 정책 토론회가 24일(목) 전주대 JJ아트홀에서 전북도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전북 교통정책의 전환점이자, 교통의 권리를 되찾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 추진과정과 의미를 공유하고 ‘전북 광역교통망’ 구축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로 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최형열 도의원이 대광법 추진 경과보고를 하고 국토교통부 강희업 2차관이 ‘광역교통법 개정과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2부 행사로는 전주대학교 권용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국교통연구원 박준식 본부장이 ‘광역교통계획의 이해와 전주권 적용 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박재순 국장, 전북자치도 김형우 국장, 전북연구원 김상엽 선임연구위원, 국토연구원 김승훈 부연구위원, 전주시정연구원 김관용 연구위원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성윤 국회의원은 “그동안 전북과 전주는 광역교통 정책에서 국비 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하며 철저하게 소외당해 왔지만, 대광법 개정안 통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나아갈 출발선에 섰다”며 “전북 교통의 판을 바꾸고 지역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남호 원장은 “대광법 개정안 통과로 '광역교통 오지'라는 설움을 안고 살아온 전북특별자치도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 열렸다”며 “오늘의 논의가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형열 위원장은 “2019년 7월 시작된 입법의 길은 단 한 순간도 순탄치 않았지만, 우리 지역 이성윤‧정동영‧김윤덕‧이춘석 의원님의 굳건한 연대와 공조로 역사적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대광법 개정의 성과를 도민 모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 협력을 다하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