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공동 운영하는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이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정기강좌’, ‘충북시민대학’, ‘세대공감 교육 발전 특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특화 교육을 통해 누적 1천여 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했다.
△ 정기강좌 운영성과
2025년 상반기 정기강좌는 총 40개 강좌에 543명이 신청했으며, 참여자는 진천군 305명, 음성군 229명, 타지역 9명으로, 지역별 고른 참여율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 참여자 비율은 85.5%에 달해 지역 여성들의 평생학습 참여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충북시민대학 공유캠퍼스 운영
공유평생학습관은 지난 2024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충북시민대학 공유캠퍼스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우리 동네 디지털 작가 시리즈’로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편집, AI 전자책 제작, 스마트폰 콘텐츠 등 총 10개 과정을 운영했다.
신청자는 총 135명(진천군 85명, 음성군 50명)이며, 여성 108명, 남성 27명이 참여했다.
△ 세대공감 교육 발전 특구 프로그램 운영
충북혁신도시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유평생학습관에서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세대공감 특화강좌를 운영했다.
특히 ‘우리 가족 달콤한 빵 만들기’, ‘공원 생태 가족탐사대’, ‘보드게임’, ‘방송 댄스’ 등 다양한 체험형 강좌 총 10개 과정에 46가족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공유평생학습관 내 디지털학습실을 활용한 생성형 AI, 코딩, 앱인벤터, 영상편집 등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등 총 32개 강좌에 260여 명이 신청하며, 미래기술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
△ 학습공간 활용성과
강좌 운영 외에도 디지털 라운지 공간을 개방해 자율학습과 학습동아리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 중심의 자발적 학습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함수석 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은 “공유평생학습관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주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평생학습관은 하반기에도 디지털 역량 강화, 세대 간 소통, 직업능력 개발을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