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31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2025년 여름방학 행정인턴 사업’에 참여한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우수시책 제안자 시상식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 60명을 선발해 다양한 행정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는 대학생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정책 제안을 장려하고자 추진됐으며,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시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행정 인턴활동을 하며 배우거나 느낀 것을 바탕으로 시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총 59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치, 시민 편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출돼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는 전 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한 심사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학생 3명을 시상했다.
수상 내용은 최우수상에 ▲AI 기반 하모 앱, 진주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혁신 가속화로 AI 생활 비서기능을 통한 시민정보 접근성 향상을 제안한 민경진 학생이, 우수상은 ▲‘우리 동네 상생 공동구매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로 공동구매 플랫폼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안한 김보민 학생이, 장려상은 ▲진주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 밀키트 개발사업으로 지역 농산물로 밀키트를 만들어 농산물 소비 증진을 제안한 정지은 학생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무더운 여름, 짧은 기간이었지만 행정의 일선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에 소중한 밑그림이 되길 바란다”면서 “진주시는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방학 기간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 및 우수 시책 발표회를 개최하며,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행정 경험과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활기찬 시정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