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랑요양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원장 김봉규)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그림책과 함께하는 집단 활동, 나의 특별한 이야기’의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나의 특별한 이야기’발간회를 개최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돌봄의 사회화, 예방적 돌봄의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2020년부터 임실군의 위탁으로 사랑요양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이다.
사랑요양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평생교육 프로그램 그림책과 함께하는 집단 활동,‘나의 특별한 이야기’는 참여 어르신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면서 각자의 경험과 이야기를 자신만의 언어와 그림으로 표현하여 그림책 한 권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4월 9일 첫발을 뗀 이후로 18회 동안 함께 만나며‘괜찮아 아저씨’,‘어머니의 감자밭’,‘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강아지 똥’,‘나무를 심는 사람’,‘아낌없이 주는 나무’등 다수의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느낌과 감상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그림책을 함께 읽는 과정에서‘우리들도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나아가‘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매회 조금씩 이야기와 그림을 완성하여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완성했다.
한 참여 어르신들은“그림책을 함께 읽는 과정 자체가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감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지도 못했던 나만의 그림책이 완성된 것이 꿈만 같다”고 전했다.
‘나의 특별한 이야기’발간 기념식은 오는 8월 7일(목) 오후 1시 30분 오수관촌농협 2층(오수면 오수4길 15)에서 진행된다.
당일 행사에는 그림책을 출판하는 어르신과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봉규 원장은“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그림책‘나의 특별한 이야기’발간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가 조금이라도 충족됐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2기, 3기, 이야기꾼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