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3호점 ‘선렛’, 4호점 ‘미엘’, 5호점 ‘앨리에잇’에 대한 청년가게 인증 현판식을 최근 연이어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우성 괴산군 부군수를 비롯해 각 읍·면장, 리우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상인회장 등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청년가게에 인증 현판과 입간판을 게시하고 창업가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괴산군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점포 리모델링비 ▲임차료 ▲홍보비 등 간접비는 물론 ▲경영 컨설팅 ▲정착 지원금까지 총 3년간 점포당 약 7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인증된 청년가게 3호점 ‘선렛’은 칠성면에 위치한 프리미엄 우산·양산 전문 브랜드로, 최근 폐현수막을 업사이클한 ‘할미업’ 제품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호점 ‘미엘’은 청안면에서 토종벌꿀과 지역 과일을 발효시켜 미드(Mead)주를 개발 중이며, 5호점 ‘앨리에잇’은 괴산읍에서 맞춤형 파티용품을 제작·판매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파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앞서 2023년부터 본 사업을 통해 테라리움 제작소 ‘소소리움’(1호점)과 수제 육포 브랜드 ‘괴산미향’(2호점)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업종들이 괴산 곳곳에 자리 잡으며 청년 창업 생태계가 점차 조성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청년창업가 4명이 신규 선정되어 1단계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도 8월 중 공모를 통해 2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창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청년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괴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창업지원은 물론 복지, 문화, 사회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지원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청년 스스로 지역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