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정 단계에 맞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5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 관계자와 연쇄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번 일정에는 최재용 부시장과 관련 국장·과장·기획예산과장 등 실무진이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안 확정 이전에 핵심 사업에 대한 부처 입장을 재확인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자리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면담에서 왕궁리 일대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방향과 기대 효과를 제시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확산 모델로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고용노동부와의 협의에서는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의 시급성을 부각했다. 익산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호남권과 충남권까지 포괄하는 체계적인 산업재해 진료체계 구축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기획재정부의 면담을 통해 산재전문병원 건립에 앞선 타당성 검토 지원을 요청하며 사업 추진의 합리성과 원활한 예산 반영을 위한 협력을 구했다.
익산시는 이날부터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3차 심의에 대비해, 주요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정부안 확정 이후에도 국회 심의 과정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내년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