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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정연구원, 청주학을 주제로 콜로키움 개최

청주학연구의 방향성 정립을 위한 정·관·학·연 공동 논의의 장 마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 6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청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과제, 청주학연구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향후 청주학 연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청주 미래 설계의 발판 마련을 위해 시의회, 청주시, 대학, 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좌장 원광희 원장(연구원)을 비롯한 조남호 과장(청주시 문화예술과), 라경준 실장(청주시 고인쇄발물관 학예연구실), 김성택 위원장(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변광섭 대표이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강전섭 원장(청주문화원), 박정숙 부장(산업경제부), 이제이 전문연구위원(도시경영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청주학 연구의 필요성과 청주학연구센터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재민 센터장(대전세종연구원 세종지역학센터)은 ‘막내도시, 세종학을 통해 본 청주학의 미래’를 주제로 세종시의 사례와 이를 통해 바라본 청주학에 대해 발표했다.

 

홍현영 연구원(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센터)은 ‘수원학연구센터 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수원학연구센터의 10년간 활동과 성과, 첫걸음을 내디딘 청주학연구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성택 위원장(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은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 등 지역학 연구를 통한 청주학 재정립 및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변광섭 대표이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의 인문학을 기반으로 공연, 전시, 축제 등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것의 기본 토대가 되는 것이 청주학 연구”라면서 “이를 수행하는 청주학연구센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강전섭 원장(청주문화원)은 “청주에는 지역학을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있는데, 청주학연구센터가 이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청주 관련 자료를 청주학센터가 주축이 돼 아카이브 작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청주학연구 및 청주학연구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했다”며 “청주학연구센터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보고 청주학연구센터는 지역의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연구 수행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관계기관과 청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