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2025년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를 세종국악당에서 개최한다.
1976년 첫 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49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전국의 초, 중, 고 및 일반부 관악합주단과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1등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지는 전통과 권위의 전국 규모의 경연이다.
5부문으로 구성되어 초등부 6팀, 중등부 19팀, 고등부 10팀, 특별 및 일반부 15팀, 총 50개팀, 약 2500여명의 참가자가 행진곡과 자유곡 각각 1곡씩을 15분 동안 합주 경연으로 실력을 겨루고 14일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공군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이번 경연은 한국관악협회 주최·주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공동주관, 여주시 후원으로 진행되며 여주를 넘어 우리나라 관악예술의 저변 확대와 여주시 관광원년의 해를 맞아 전국 관악 예술인들의 방문을 유치하고 여주시를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여주시에서의 개최가 성사됐다.
여주에서는 여주제일고와 여주 창명여중을 비롯해 총 5개의 팀이 참가해 기량을 발휘하고 시민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관악기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관악 꿈나무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경연의 결과에 의미를 두기보다 합주의 의미를 깨닫고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끼길 바란다. 또한, 경연이 끝나면 잠시 여유를 갖고 여주의 빼어난 경치, 자연, 다양한 유적지와 관광지를 돌아보며 멋과 맛을 즐기고 여주를 재방문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여주시민의 문화 향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