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8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지난 7월 28~29일 제안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진행됐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전문가인 퍼실리테이터를 분과회의에 배치해 위원들의 발언 기회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논의 내용을 정리해 원활한 회의 진행을 도왔다.
심의에서는 시 정책사업 50건, 구 조정협의회 예비사업 8건 등 총 58건의 사업에 대해 분과별 토론과 표결을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배제 사업으로 결정했다.
심의 결과 선정된 사업들은 오는 8월 26일 열리는 주민참여예산 총회에 상정되어 읍면동 및 구 단위 사업과 함께 확정되며, 이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정숙이 자치행정국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제안사업 심의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참여예산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열릴 총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